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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대학을 졸업하고 손해보험사 영업관리 직으로 입사하게 된 28세 청년입니다.
원래는 보험 상품 관련이나 언더라이팅 쪽으로 지망했었는데 면접 과정에서 영업관리 직이 어울린다는 평을 받았고 실제 합격도 영업관리 직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대강 알기로는 각 지점 내에 존재하는 보험 설계사 분들을 서포트하는 것이 주요 일이라고만 알고 있습니다. 지점장이 설계사와 상하 관계가 아니며 동료 의식을 갖고 뒤에서 묵묵히, 부단히 서포트 해야 하는 자리임은 잘 알고 있습니다.
보험사 영업관리 직에 붙었다고 하니 주변 친구, 선배, 동기들 모두 축하는 하면서도 매우 힘든 일이라고 들었다라는 얘기를 빠짐없이 하더군요.
영업 실적에 대한 압박이 크며, 퇴근 시간이 매우 늦는 경우가 많고, 설계사 분들과의 인간관계에서 매우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이래저래 설은 많이 들었지만 실제로 주변에 현직자 분은 계시지 않아서 현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의견을 여쭙고자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저는 현재 다른 기업에 추가로 합격하지는 않은 상태여서 1월부터 영업관리 직으로 입사하는 것은 확정된 상황입니다.
제가 질문드리고 싶은 것은
1. 영업 실적과 설계사와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인지
2. 업무 강도가 매우 높다고 하는데 그 수준은 어떤지
3. 초봉을 비롯해 연봉이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들었는데 정확한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저는 업계 1위 손보사 영업관리 직에 합격했습니다)
입니다.
현업에 계신 선배님들이나 주변에 지인이 보험사 영업관리에 재직중이신 분들의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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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사카사카스
2014.12.03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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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229
2014.12.04 01:12
격려 말씀 감사합니다! -
오메가살래요
2014.12.03 23:04
전30대 중반이거의다되가는 7년차직딩입니다.
사회생활 첫발을 내딛을때가장 먼저생각하는것이
연봉입니다...
제주위친구도 글쓰신분과마찬가지로 업계 최고보험화사관리직이였는데
한2년은 돈 정말마니벌더라고요...근데
자기시간이없었스1니다.
일에치여살고 주말도없고..스트레스에..그래도 주의사람들이 부러워햇죠...
돈을마니버니깐요... 근데사람이 돈벌려고태어난것도아니고...서서히지치더라고요...그러면서 돈벌이가 자연스럽게
줄어들더니..결국 회사그만뒀습니다..
그시기때 주위친구들은 알고있엇죠...돈보다는 안정된직장으로 삶의질이 중요하다는걸요...
그냥 참고만하세요~ -
Jun229
2014.12.04 01:11
네 저도 이런 얘기를 많이 접해들어서 걱정이 많습니다
답변 감사드려요 -
마법사10
2014.12.04 06:59
삼**재이겠군요 순위로 말하게 되는 일입니다 결과이죠 아직 젊으시니 도전할만한 일입니다 영업을 거치지 않고는 다른 업무를 맡기 어렵습니다 관리에서 보람과 경험을 하시고 더 나은 직무를 해보시길 기원합니다 지점장이란 말에서 장은 책임이란 말과 일맥상통합니다 -
준민아빠
2014.12.04 09:58
미국계보험회사에서 근무중입니다.외자계와 국내사와 좀 다르긴 하지만 국내보험사이면 업무스트레스가 정말 심하실겁니다.
특히 국내사는 소위 자뻑이라고 하는 밀어넣기 계약과 말도안되는 인사행정(서울연고지분을 포항이나 안동에 발령,본인이 키운 지점에 낙하산 심고 본인은 팽당하는 인사이동 등등) 등 영업뿐 아니라 영업외적으로 스트레스 받을 일이 많으실 겁니다.
저희 회사는 아직 계속 흑자라 잠잠하긴 하지만 다른 보험사들은 요즘 인원감원이 정말 심한 상황입니다. 특히 실적부진한 영업관리직들이 1순위입니다.
업계에 몸담고 있어서 오지랍으로 말씀드리긴 했지만 모르고 가시는 것보단 알고 가시는게 나을듯하여 말씀드렸습니다.
경력을 좀 쌓으시고 외자계 보험사로 옮기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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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논데
2014.12.04 10:16
일단 경험해보기전에 힘들다는 이야기를 듣는게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최근 1달 어마어마한 스트레스에 하루 3~4시간을 자면서
일하면서 깨달은게 있지요. 일단 산을 넘으니 왠만한 자잘한 언덕은 작아보인다는것... 모든 것을 단련해야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것일지인데
이왕할거라면 사회초년병 아직은 젊을때하는 편이 나을거라고 봐집니다. 여가나 여유같은건 일이 힘들어도 느낄수 있습니다. 예컨데 1주일
내둥 빈둥거리는것보다 5일 빡시게 일하고 쉬는 주말이 더 꿀맛이라는것... 힘들어도 짬짬히 거기서 느낄수 있는 여유같은건 분명히 있어요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모든것이 생각하기 나름이라는것... 일단 젊을때 열심히 벌고 준비해 놓는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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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229
2014.12.04 13:51
저도 그런 각오로 일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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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홀릭
2014.12.04 11:26
제가 영업을 오래 했었는데요... 영업 지원하는 분들은 영업하는 분들보다 더하면 더했지 스트레스는 장난아닙니다... 맘 단단히 드시길..;; 홧팅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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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 조
2014.12.04 22:59
힘드시겠지만 나중에 경제적으로 보상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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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atch
2014.12.05 08:14
대기업 보험영업 관리직 출신 2명을 알고 있습니다. 한 분은 한회서에 20년 이상 근무하고 있고 매우 성공하여 금감원을 들락달락하는 실력자로 성공하였고, 다른 한 분은 대기업을 과장 때 나와서 이곳 저곳 다니다가 지금은 50대 초반 백수입니다. 영업지원이든 영업이든 업무의 강도는 대동소이합니다. 월급 수준만 가지고 첫발을 결정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앞으로 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겠지만 20년 이상 한 우물만을 파려고하는 배짱만 있으면 됩니다. 그런 배짱이 없다면 이미 "실패한 시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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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229
2014.12.05 16:49
충고 말씀 감사합니다 자주자주 되새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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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rrerc
2014.12.05 09:22
일단해보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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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hhua
2014.12.08 16:43
일단해보세요
어떤 직장이든 실적 압박, 사내정치, 업무스트레스는 다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직장이든 회사 분위기는 다르구요.
그냥 앞으로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초년생 영업관리직이시니 처음 몇년 간은 많이 배우실꺼고.. 다른 영업사원들 관리하는 입장 되면
나이 드신 필드사원들과의 마찰 등이 예상됩니다.
많이 배우시면서 부딪혀 나가는 수 밖에 없습니다.^^ 굿 럿! 직장생활~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