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정모 후기. 잡담

정모가 끝난지 몇일이 지나서야 글을 올립니다.

항상 그렇듯 사람이 북적이는 장소에 적응이 힘들거란 생각에 참가여부를 두고 고민을 잠시했지만

송년회라는 이름이 걸린 행사의 무게감때문에라도 참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자주뵙던 분들 오랜만에 뵙는 분들 처음뵙는 분들 모두의 즐거운 웃음에 섞여 같은 웃음을 짓다보면 

역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이번 송년회 때도 느끼고 갑니다.

매 해마다 같은 고민에 같은 결정 그리고 같은 결론을 짓는 약간은 미련맞은 짓을 하는거 같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연말 되시고 얼마 안남은 2009년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PS.

      80명이나 되는 인원들 챙기시느라 고생하신 모더레이터님들

      멀리서온 동생들이라고 늦게까지 술 한잔 하며 챙겨주신 감사한 여행천사님과 그믐달님

      멀리 부산에서 오셔서 늦은자리 까지 함께한 enaB님과 비니비니님

      다음날 일이 있는데도 늦게까지 함께 해주신 탱크님

      모두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