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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기계식VS애플워치. 잡담
시기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언제가는 애플워치나 갤럭시 기어 같은 스마트 워치가 기계식 시계를 압도할 날이 올 것입니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기계식 시계가 스마트워치 보다 감성이 부족해서가 아닌 필요로 인해서 모든 이가 사용하게 될 것이고, 기계식 시계는 사장되고 말 것입니다.
저 또한 근간에 이런 일이 발생할 확율이 매우 적다고 생각하고 있어, 기계식 시계를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만 처음에 말씀 드렸듯이 언제가는 기계식 시계는 스마트 워치에게 밀려 골동품 취급이나 인테리어 정도로 사용되겠지요.
감성은 항상 변합니다. 감성이 만약 변하지 않는 다면 지금의 사회도 많이 달랐으리라 예상합니다. 이렇듯 기계식 시계가 미래에도 고정적일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특히, 감성의 변화는 소비자의 변화를 불러 일으키고 이는 곧 기계식 시계의 사장 됨을 알립니다.
물론, 지금의 스마트 워치는 투박한 디자인(혹은 너무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대부분의 일은 스마트폰에서 해결할 수 있어 스마트 워치의 존재감은 확실히 적은 편이라고 봅니다만 스마트폰 이 전에 핸드폰에 OS를 넣고 마치 미니 컴퓨터처럼 생긴 핸드폰이 있었습니다. (이 폰의 정확한 명칭을 몰라 PC폰이라 칭하겠습니다.) 돌이켜보면 그 당시 우리의 핸드폰도 바뀔 수도 있었겠지요. 하지만 PC폰의 디자인은 투박했고, 무거운데다 OS또한 직관적이지 못해 일반인이 사용하기에 힘들다는 단점이 존재했고, 그 때의 핸드폰에 비해 비싼편에 속해 있었으면 중점적으로 PC폰의 마케팅 또한 현저히 부족했기에 일반인에게 있어 그건 그저 조그마한 PC에 불과했습니다.
이후, 터치식이 나오면서 얇고, 디자인 또한 대중적이였고, OS는 전과 다르게 직관적이였으며. 회사에서 대대적으로 흥보해 지금의 스마트폰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혹자는 그것은 핸드폰의 역사고 시계의 역사는 쿼츠가 도래했음에도 다시 기계식으로 돌아간 것을 예로 들지는 모르겠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시계의 감성이 변하지 않았던 것이 아니라 혁신이라 부르기에 부족했고, 사회에는 이미 손목 시계가 아니여도 시간을 알 수 있는 곳이 너무 많아 결국 자기를 치장하는 방향의 기계식 시계로 돌아간 것 뿐입니다. (그렇다고 쿼츠의 발명을 비웃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렇다면 시계가 치장하려고 있는 물건이기에 변할 수 없다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사람이 쓰는 모든 물건 귀천이 존재하고, 이 귀천의 가치관 또한 언젠간 바뀝니다.
어차피 미래를 살아보지 못하는 저로써는 변한다&변하지 않는다라고 증거를 제시할 수는 없지만 결국 스마트워치가 기계식 시계를 이길 것이라는 확신은 있습니다.
PS.옛말에 누울자리도 보고 누우라고 했는데, 이런 글을 타임포럼에 쓰는 것도 결코 바람직한 행동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밑에 어떤 분이 기계식과 애플워치에 대해 쓴 글을 보고 문득 생각이나 제생각을 몇 자 적은 것 뿐이니 너무 미워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댓글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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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Hong
2014.09.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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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2014.09.25 14:07
역시 같은 이야기인데요. 단정짓자면 사치품입니다^^;
특정한 것들을 제외하곤 변하기 마련이라고 생각하는데...본인이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존중해드려야죠. -
명품상인
2014.09.25 10:34
회원님들 의견이 대단하십니다.
잘보았습니다.~~
제갠적 의견은 살짝 기계식에 한표 던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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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2014.09.25 14:07
덧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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훅맨
2014.09.25 12:42
전 스마트 워치가 궁금하지도 않고 살생각도 지금은 없습니다. 휴대폰 있는 것만 해도 족쇄같고 불편합니다.
그리고 기계식 시계가 주는 프레스티지의 영역을 스마트워치가 대신할순 없을겁니다. <-- 적어도 이부분은 이 타임포럼에선 공감하시는분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한편 문득 드는 생각으론, 스마트 워치가 나오면 왠지 그 비슷한 가격대의 기계식 시계들이 고전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오메가 정도 이상의 시계시장에는 별 영향이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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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2014.09.25 14:08
제가 본문에 썻듯이 근시한적인 이야기는 아닙니다.
타임포럼에 훅맨님이 한 말씀에 공감할 분이 많다는 것은 저도 알고 있구요^^;
아마도 예상컨데 스마트워치가 시장을 장악하면 지금의 기계식 시계는 소수의 매니아 외에 거의 수요가 없어
질테고 기계식 시계 회사는 거의 다 사장되거나 전업하겠죠.
어디까지나 제 예상일 뿐입니다^^; -
허윤석
2014.09.25 13:37
본문에 답이 있네요. " 사회에는 이미 손목 시계가 아니여도 시간을 알 수 있는 곳이 너무 많아 결국 자기를 치장하는 방향의 기계식 시계로 돌아간 것 뿐입니다. " 스마트 워치가 발달하면 기계식 시계가 아닌 스마트폰에 영향(스마트폰이 보조 스크린)을 줄 것 같습니다. -
FOR
2014.09.25 14:11
만약 허윤석님의 말 뜻이 스마트워치가 스마트폰에 영향을 주게 된다면 이는 곧 기계식 시계에도 영향을 주지 않을까요^^? -
LifeGoesOn
2014.09.25 16:18
제가 보기에는 FOR님은 아직 기계식 시계의 감성적인 측면을 충분히 경험하지 못하신 것으로 보여 안타깝습니다.
커뮤니티에도 나름 존중과 배려가 있어야 하는데 가입 2주만에 이런 주제로 글을 쓰시기에는 좀 성급한 감이 있습니다.
(더구나 이기고 진다는 표현은 좀 그렇습니다. 이곳 커뮤니티의 특성상 자칫 공격적으로 인지될 수 있는 표현이라고 생각됩니다.)
충분히 기계식 시계를 경험하고 포럼에서 어떤 대화들이 오고가는지 그리고 커뮤니티를 위해 개인적인 시간을 들여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포러머들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 후에 이런 주제에 대한 토론을 하면 좀 더 생산적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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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2014.09.25 16:50
물론 포러머들에 입장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고, 듣기 좋은 소리가 아니라는 것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먼 미래에 스마트워치 이긴들 기계식 시계가 이긴들 무슨 소용 있겠습니까? 이변이 없지 않는 한 저는 기계식 시대에 사람이 될텐데요.
라이프님께서는 2주만에 이런 글을 쓰셨다고 저를 훈계하시지만 2주안에는 듣기 좋은 소리만 해야 되고, 2달 후에는 듣기 싫은 소리를 해도 수용할 수 있다는 말인지요?
분명컨데 제가 기계식 시계를 좋아한다 한들 기계식 시계를 잘 알고 있다고 한들 변화의 물결은 막을 수 없다는 그냥 간단 명료한 말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마치 기계식 시계를 비방한 것처럼 느끼셨다면 오해라는 말을 드리고 싶군요. 만약 비방하는 것이라면 저 또한 기계식 시계를 구입하려 하지 않겠지요.
그냥 제 의견이 그렇다는 것을 글로 표현했을 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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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로렉스
2014.09.25 23:14
LifeGoesOn님의 "아직 기계식 시계의 감성적인 측면을 충분히 경험하지 못하신 것" 말씀에 동의 합니다.
대체로 저랩분들의 논제로 만히 도마 위에 오르는것 같습니다. 고랩분들은 한분도 이런 논제를 언급하신적없는데..
다음부터는 그냥 보기만해야겠습니다. 독수리타법으로 글쓰는것도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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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urope
2014.09.25 19:38
기계식 이죠 -
sweat
2014.09.25 23:35
주장하시고자 하는 논점은 충분히 알겠는데 근거가 너무 빈약하네요
감성이 변한다라... 스마트워치에서 어떤식으로 감성이 변한다고 생각하시는지?
그냥 아무 근거 없는 주장아닌가요?
글쓴이 말씀대로라면 합리성만 추구해야 하는 방향으로 모든 것을 추구해야하는데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죠.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지만 시계는 개인의 감성을 많이 드러내는 물건이지 단순 사치품이 아니죠
효율만 따진다면 현재 존재하는 많은 것들이 필요가 없겠죠
좋은 집 좋은 차 맛있는 음식 멋진 옷 등등
그리고 단지 스마트 워치는 현재 발전되는 상황에서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한 종류로 손목에 '현재는" 위치하고 있을 뿐이죠.
너무 근시안적으로 보시고 의견을 주장하시면서 나는 그냥 확신한다는 식으로 근거가 없이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말과 자동차는 차치하더라고 벤틀리와 마티즈
지샥과 파텍 필립이 공존하는 것도 그냥 사치품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글쓴이의 사치품 이라는 입장에서도 기계식 시계는 계속 존재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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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2014.09.26 16:53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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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멜로
2014.09.27 11:00
댓글이 뭐낙 많아서 다 읽지는 못했지만... 스마트워치는 발전하는 컴퓨터의 지나가는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웨어러블 컴퓨터의 변종? 아직 자체가 컴퓨터는 아니지만, 휴대폰이 더 작아지면 그게 되겠죠. 그런 트렌드를 보여주는 그 시작이 "시계"란 점이 더 인상적이구요. 스마트 워치는 아마 없어질 겁니다. 기술이 발전하면 그게 더 작아지고, 더 오래가는 기술이 나오면 뭐하러 스마트워치가 아니라 시계 컴퓨터가 되겠군요. 그냥 우리몸에 아니면 우리 옷에 단추처럼 컴퓨터를 심거나 달고 다니는 날이 오겠죠. 그래도 남자나 여자나 시계에 대한 수요는 없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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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y
2014.09.28 00:26
본인의 관점은 일반화해서 예측의 근거로 삼고, 타인의 의견은 존중한다면서 일반화할 수 없는 특수사례라고 주장한다면, 토론 자체가 성립될 수가 없지요. -
질럿
2014.09.28 01:57
kody님 댓글에 공감합니다. 그리고 포털사이트의 웨어러블, 스마트워치 기사의 부정적인 댓글은 대부분 "시계도 안차는데 무슨 스마트워치냐" 는 식의 논조입니다. 시간을 보는 목적으로의 손목시계는 사실 그 수명을 다했습니다. 굉장히 주관적인 다른 요소가 있기 때문에 간혹 터무니없다고 생각될 정도로 비싼 가격에도 수요가 생깁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업그레이드가 중요한 디지털 기기들은 대부분 소모품의 이미지가 있습니다. 제가 쓰는 핸드폰, 노트북 어느 것도 쓰다보면 언젠가는 사양이 떨어져서 다른 걸로 바꾸겠죠. 디지털 기반 웨어러블도 대부분 그런 방식을 따라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기계식 시계는 10만원짜리 세이코도 오버홀 해가면서 반영구적으로 씁니다. 이걸 대체한다는게 과연 쉬운 일일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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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2014.09.28 02:23
누구나 동일한 생각을 하겠지만, 저 또한 고민을
했어죠..
결론은 시계는 사치라고 생각되고, 한점 정도는 기계식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
파블로
2014.09.28 17:35
예물로 스마트워치를 맞춘다...상상이 안되는데요.
또, 스마트 워치는 20년 뒤에 고장나면 어떻게 수리해야 하나요? -
서희
2014.09.29 10:34
이런 주제의 이야기는 사실 위 여러 회원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여러번 거론 된 이야기입니다.
미래를 예상하는건 재미있는 이야기 입니다만, 다만 포님이 본론에서 말씀하신 부분중 기계식 시계의 몰락/스마트 워치의 대중화에 대해서는
확신하시듯이 이야기하시는게 공감을 얻기가 힘든거 같네요.
저는 기계식/쿼츠/스마트 워치 다 좋아합니다만, 아직 편리성이나 기능성 그리고 내구성과 더불어 보여주는 악세서리로서의 스마트 워치가
얼마나 큰영향을 발휘할지는 아무도 모르는거죠.
자동차가 나오기전에 증기 기차가 운행되던 시절에는 자동차가 나오면 기차는 사라질거라고 예상한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고정된 트렉을 다녀야만 하고, 탑승 시간도 정해진 기차 보다는 어느곳에나? 갈 수있고 개인이 유지/관리도 할 수 있는 자동차가
기차를 대신할거라고 그 당시 사람들은 생각했는데, 지금도 여전히 기차는 운행하죠. 물론 기차도 나름 발전을 해왔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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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pm
2014.09.29 19:06
스마트워치는 소형가전이라는 인식이 강하죠~ 스마트폰 신형 나오면 바꿔줘야하고~ ㅎㅎ 기존의 기계식시계는 고부가가치의 존재로 가치관 자체가 틀린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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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니
2015.06.05 17:35
시계라는 것이 짧은 시기에 미학적 기준이 정해진 물건이 아닌 것 같습니다.
누구는 정밀함을 찬송하고, 다른 누구는 소우주의 모습이 시계에 있다고까지 합니다.
물론 어느 누구는 자신의 지위나 신분을 대표하는 사람도 있고, 어느 분은 기계식 시계 자체에 매력을 느끼는 시계공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의할 순 없지만 사람이란게 뭔가.. 늘 사물을 창조할 때도 그래왔지만.. 인간의 손을 벗어나 움직이는 기계 존재에 대해 묘한 거부감이 역사속에 있었다고 할까요 그것이 쌓여서 우리에게 온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스틱 운전자는 묘한 '손맛'이 있다고 합니다. 이도 역시 정의된 개념은 아닙니다만 무언가 자신과 기계가 연결된 매체를 찾는 습성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스틱 운전자는 기어 변속에서, 기계식 시계 사용자는 용두를 감는 것과 같은 것 말이죠..
사물과 자신의 연결고리를 찾는 인간의 습성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장인이 손수 깎아 만든 기계식 시계와 기계로 깎아서 만든 기계식 시계를 같지 않다고 생각하는 생각의 깊은 곳에
아마도 저런 생각들이 박혀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자동운전 같은 경우도.. 이미 과학적으로 충분히 인간이 운전하는것 만큼 안전하다라는게 판명이 나고 있지만..그 편리함에 감탄도 하지만
막연히 가슴 저 너머에서 느껴지는 아주 작은 거부감은 저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애시당초 애플워치가 대장 먹을거였음 전자시계나왔을때 기계식은 다 죽었어야...머 움찔했던 시절도 있었지만
물론 시가기능이 기능이 아닌 여러가지 기타 기능들로 세상을 장악할수는 있으나...
개인적인 견해로는 기계식 시계를 대체할수있는 제품은 아닌듯합니다...기계식 시계가 단지 시간을 보기위한 디바이스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