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하시는 계시나요? 잡담

수영 한 20년했더니 언제부턴 심장이 쪼그라들지도 않더군요.

초관광수영으로 3킬로미터쯤 하면 심장은 멀쩡하고 팔다리만 욱씬거리는게.... 

그냥 그렇다구요. ㅎㅎ

주짓스는 어떨런지요?

저두 같은 30대 직딩인데 한 1년전 유도가 갑자기 끌려서 무작정 도장에 찾았갔던 기억이 나네요, 정작 유도 기술훈련보다는 기초체력훈련이 너무 힘들어서 완전 태릉선수촌인줄..ㅠㅠ 다닌지 일주일만에 그만두고 주짓수로 바꿔서 여태껏 잘 다니고 있네요^^ 주짓수는 직딩들이 많아서 적당히 굴려가면서 하니까 재미있게 하고 있네요 ㅋㅋ

한살이라도 젊으실때 해보시길..

나이 상관 말고 하고 싶을 때 하십시요.

저는 40중반에 무에타이 시작해서 스파링 하면서 발등 뼈 정강이 무릎 뼈 등등

부러지고 금가고 했습니다.

그게 벌써 3년 째 입니다.

30초 중반이면 아직 한참 나이인데요 뭘.

유도 진짜 매력있습니다. 초반에 낙법칠때는 지겹지만 한달 지나면서 부터 기술 배우고 가끔 부원들 돌아가면서 업어치기 30번씩 하고나면 가슴 정말 터집니다.

팔다리도 후들거리고... 근데 그 맛이 정말 짜릿하죠 ㅎㅎ 호신용으로도 배워두면 괜찮습니다. 꾸준히 하시면 힘도 상당히 좋아지시고... 근데 부상은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생각보다 다치는 곳이 많아요... 손가락도 잘 다치고 쇄골이나 팔도 부러지기가 쉬우니까 무리는 하지 마세요 ^^;;

유도 선수생활 고등학교 시절 딱 3년했습니다. (추성훈 부산에서 운동할때 같은 시기에 했습니다. 전설이였습니다 ㅎㅎ 추성훈)

다친 부위는 왼쪽 엄지발가락 탈골, 오른쪽 어깨 탈골, 양발 아킬레스건 파열 정도 였고 선수 생활 접었습니다.

취미로 하시는 거면 강추합니다. 계절운동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여름에는 수영하시고 겨울에 유도하시면 좋을듯합니다.

빡세게 돌아가면서 30분 시합하고 도장에 누우면 몸에서 스팀처럼 연기 올라옵니다 ㅎㅎ

심장이 터질려는거 느끼려면 연습중에 연속 업어치기 있는데 ㅋㅋㅋ 동료들이 좀비처럼 뱅 둘러서 어그적어그적 다가가서 팔하나 주면 잡고 업어치기 하는겁니다.

그거 20분만하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장터질거같아요 ㅋㅋ잼나요 막 엔돌핀이 ㅎㅎ

그리고 유도 기술 두개정도만 본인꺼 만들면 완벽한 호신술됩니다. 목조르기, 허벅다리후리기 강추합니다. 목조르기는 제대로 배우면 30초안에 상대 제압하구요.

허벅다리 후리기는 아스팔트에서 기술걸면 상대방떨어뜨리는 부위 선택가능합니다.

전 후회없네요. 많이 다쳤지만. 즐거운 운동이였습니다. 배드민턴은 생각보다 빡세요 ㅜㅠ

무슨 운동이든지 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되죠 뭐~~~유도 수영 모두 다 좋습니다. 준비/정리 운동 철저히 기본체력 다지기, 적응기 정도 넘기시면 아마 맨날 골아 떨어질걸요?ㅋㅋㅋ 화이팅 하셔서 승단도 꼭 하시길 바랍니다.

선수하실 게 아니라면, 지금의 나이에서도

생활체육으로 유도는 충분히 좋은 운동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검도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만..^^::)

다만,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에 더욱 더 유의하시어

즐겁고 건강하게 유도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유도해봤지만 할만 합니다^^

유도..저도 한번 해보고 싶은데...30 후반이라....도장 들어가기가 어색해서 망설인지...어언 4년째네요..ㅠ.

안해봤어요,,

유도 조금 배운사람으로써

잼있습니다

땀나는운동을 좋아하신다면 진짜 좋아하실거에요

근력운동의 갑이라고 들었어요.

수영을 하고 계신다니 근력 더키우는거 외에는 별로 건강에는 도움이 더 되지 않습니다.

유도 재밌죠. 하지만 나이들어서 한다면 조심도 해야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