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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전공이 4142 2010.08.30 10:52

이제 시계에 막 입문하려고 하는 초보 회사원이자 초보 시계매니아입니다.

입문용 시계를 정하고 싶어서 둘러 보다보니 그랜드세이코 GMT SBGM 003모델이

저의 눈을 확 잡아 끌었네요

주변 친구들에게 자랑하고자 사진도 보여주고 가격도 알려주었는데

무슨 세이코를 그돈주고 사냐는 반응입니다.

시계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는 사실은 알지만 그래도

남이 알아봐주는 것도 아예 무시할만한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과시욕이 조금씩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또 중고가도 생각해야되지 않느냐며 소나타와 로체를 예로 들어주기도 하네요...-_-;;

곰곰히 생각해보면 과연 SBGM 003이 롤렉스 서브마리너나 IWC 3717에(용도는 다르지만) 

그렇게 뒤지는 것 같지도 않은데 사람들의 인식은 별로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런 경험이 있으신가요? 과연 자신이 좋아한다는 것만으로 네임벨류의 한계를 극복하는게 가능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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