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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중에 제목과 같이 "ETA가 아닌 자사무브먼트를 사용하면 가격이 지금가격보다는 더 높을것이다~"라는

글들을 많이 보아왔을것입니다.

다시 생각해보면...ETA를 사용하는~

아니아니, 사용하는것이 아닌 ETA에 의존하는 메이커들은

자사의 기술력과 생산력 등 외 등등 보다 ETA가 여러모로 낫기 때문에 선택하였을것입니다.

 

자사무브먼트를 사용하던 고급 메이커들이

ETA를 사용한것은 오래전 쿼츠쇼크로 흔들~한것이 큰 이유가 될수도 있겠지만

다 집어 치우고 단한가지 자사 기술의 무브먼트 보다 ETA가 낫다는것을 스스로 증명하는것은 이제 누구나 알수있을것입니다.

여기서 모듈의 천재라고 불리우는 메이커가 ETA에 굉장한 모듈을 얹어 새로운 기능의 시계를 만들어 내기도 하는데요.

이정도 모듈을 만들정도면 더 나은 무브먼트도 생산가능할터인데 스스로도 자사보다 트러블없는 구동부가 필요했고

그것이 ETA가 최고 라고 판단했기에 ETA에 의존하는것일겁니다.

이래서 명품시계메이커로 불리다가 천재모듈제작자가 있는 시계메이커로 부르는 사람들도 하나둘씩 늘어난것이기도 하구요.


또 모양이 같은 ETA라도 정말 어느 메이커에서 누가 어찌 만드느냐에 따라 차이가 분명 있습니다.

제 비록 유복하지 못하여 많은 시계를 가져보지 못했지만

그간 사용했던 모든시계들의 초침,분침,시침 하나의 움직임의 정렬과 정확도 그리고 자세차 초침의 소리 이런것을 즐겼습니다.

차이가 분명 있더군요.

악세사리로 사용하면야 "이런것과 오차같은게 뭐가 중요하냐? 어차피 기계식 시계인데..." 생각하기도 하겠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것에 문제를 삼는게 아닌 그 미묘한 차이를 구분하며 체험하는 재미를 보기도 하는것이지요.

전자식 시계에서 맛볼수 없는 mechanical 의 재미 아니겠습니까?

씨쓰루백으로 아주 부드럽게 가공 잘된 무브먼트를 루빼로 들여다보며 감탄하듯이 말이죠 ^^

 

그래도 그것을 있는 그대로 쓰느냐 미적으로나마 조금이라도 코스메틱을 거쳐 남들과 다른 모습으로 만들어 넣느냐?는

그 메이커만의 양심의 척도를 보여주는것이기도 할것입니다.

그래서 오메가에 들간 cal 1120만 해도 남들과 같지않는 자기들만의 모습을 담아낸 누구보다 양심있는 메이커란 생각을 했었습니다.

글이 쫌 길어진것 같은데요..자사와 ETA의 가격차를 두는것은

자사가 우월하다기보다는 마케팅 방법 아닐까요? ^^ 전 그리 생각합니다~

걍 쉬는시간에 몇줄 적어보았습니다~ 즐거운 주말보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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