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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시계가 지닌 매력요소들^^ 시계관련
세상엔 참으로 많은 시계들이 있고, 각각의 시계들은 모두 자기 나름대로의 매력요소들을
지니고 있죠^^ 여기서 제가 말씀드린 '매력요소'라 함은 어느 한 곳에 한정된 개념이 아니고, 그야말로
어떤 시계가 지닌 요소들 중 사람들로 하여금 매력을 느끼게 만드는 모든 요소를 말합니다 ㅋ
디자인적 측면이 될 수도 있겠고, 기능적 측면이 될 수도 있겠고, 브랜드 자체가 될 수도 있겠죠^^
예를들면 어떤 시계는 흰판에 깔끔한 다이얼이 매력일 수도 있고, 어떤 시계는 크로노그래프
기능이 있다는 점이 매력일 수도 있으며, 또 어떤 시계는 롤렉스라는 점이 매력이고..(응?)
그리고 이런 매력요소 요소들은, 저에게 있어선 결국 시계를 선택하는 기준으로 작용하더군요^^
어차피 모든 매력요소를 한 시계에 담는다는 것은 기술적으로나 디자인적으로나 불가능한 것이고,
그렇다면 여러 요소들 중 내가 좋아하는 요소들을 그나마 많이 담고 있는 시계들 몇개를,
그 요소들이 가능한 겹치지 않도록 하여 선택하면, 가능한한 많은 시계의 매력요소들을 경험해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라고 하는 생각이 항상 기본에 깔려있음을 느낍니다. 그리고 실제 이런 기준
들에 의해 시계를 선택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구요^^
호기심삼아, 제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매력요소들, 과거에 보유해 보았던 요소들, 지금은 없지만
앞으로 보유하고 싶은 요소들 등을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ㅋ 순서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고
완전 뒤죽박죽입니다 ㅋㅋ 참고로, 현재 보유 시계는 크로노스위스 루나 트리플 데이트, 롤렉스
서브마리너, 세이코 브라이츠 saga033 입니다.
1. 이미 보유하고 있는 매력요소들
야광, 300m이상 방수, 트리플캘린더, 문페이즈, 스틸브레이슬릿, 검은가죽스트랩, 양파용두, 코인베젤,
회전베젤, 길로셰, 브레게핸즈, 시스루백, 자사무브, 검판다이얼, 은판다이얼, 사이클롭스, 솔리드백,
데이데이트, 티타늄케이스, 골드핸즈, 블루핸즈, 전파수신, 쿼츠, 태양열전지, GMT, 유광스틸, 무광스틸,
다이버, 드레스워치, 필드워치, 롤렉스, 무반사코팅, 2892, 레트로그레이드, 센터초침, 스위스, 독일, 일본
2. 과거에 보유해 보았던(다시 경험해보고싶은) 매력요소들
갈색가죽스트랩, 크로노그래프, 청판다이얼, 하트비트,eta2824, 스몰세컨드
3. 앞으로 경험해보고 싶은 매력요소들
파워리저브, 자사무브+시스루백, 블루스크류, 매뉴얼와인딩, 데이앤나이트, 금통, 그린사파이어글라스,
파일럿, IWC, 파네라이, 벨쥬7750, 하이엔드, 러버밴드, 프레드릭피게, 엘프리메로, 애뉴얼캘린더,
점핑아워, 흰판 다이얼
4. 안드로메다급 요소들 ㅠㅠ
미닛리피터, 뚜루비용, 퍼페추얼캘린더, 콩알로터
떠오르는대로 막 갖다 적었습니다만 ㅎㅎ; 빠진 요소들도 엄청 많은 것 같네요^^
제가 별 관심 자체를 갖지 않는 매력요소들도 많을것 같구요.(예를들면 밀리터리, 44m이상 빅사이즈 등)
여러분들은 시계의 어떤 매력요소에 주목하시나요?
그리고 이런 요소들이, 저처럼 시계를 선택하는데 결정적 기준으로 작용하시나요?
왠지, 이상형의 여자는 따로 있지만 막상 사귀는 여자는 이상형과는 별 상관없게 되는 분들처럼,
평소에 관심있던 요소들을 별로 지니고 있지 않았던 것 같은 시계를 선택하시게 되는 분들도
분명 계실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ㅎ
여러분들의 이야기도 궁금해집니다^^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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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
2010.07.2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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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0.07.22 13:17
^^ 여러 분들께서 자신만의 매력요소들을 이야기해주신다면, 왠지 제가 잘 알지못했던 숨겨진 매력요소들에 대해서도 더 알게 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듭니다 ㅎㅎ -
dustybenz
2010.07.23 00:48
시계가 지닌 자기 나름대로의 매력을 찾기란 무궁무진하죠.
일반적으로 브랜드를 들수 있겠죠. 브랜드 중에서도 남들이 알아주는 브랜드, 예를 들어 롤렉스 같은, 그리고 시계매니아가 알아주는 브랜드, 파텍필립 같은 브랜드가 있겠죠.
두번째는 희소성에서 찾는 분들도 있겠구요. 여러 브랜드의 한정판이나 가격이 높은 하이앤드는 생산량이나 구매자가 한정되기 때문에 희소성이 있겠죠.
세번째로는 디자인이 있겠죠. 디자인도 외부 케이스 피니싱이 뛰어난 시계가 있겠고 내부무브먼트의 치장이 훌륭한 시계가 있겠죠. 본문에 언급된 미닛리미터,투루빌리온 같은 것도 현대에 와서는 디자인적인 요소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네번째로는, 기계적인 완성도나 독창성, 안정성, 복합기능에 관심을 두는 분도 계시겠구요. 자사무브먼트나 세번째에서 언급된 미닛리피터, 투루빌리온도 포함되겠죠.
제가 대충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시계의 매력입니다. 이제 제가 느끼는 매력을 이야기 하자면 이 모든 것 입니다. 전부다 경험해 보고 싶네요. 죽기전에 경험해 볼 수 있을까요. 갑자기 이 말이 생각나네요. 어디서 본 글인데 시계의 매력이 뭐냐고 누가 물어보니 시계는 실증나면 바꿀 수도 있고 몇개를 더 구입해도 되고 세상에서 자기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몇안되는 것중에 하나라고 그러더라구요. 마누라가 마음에 안든다고 바꿀수가 있는것도 아니고 차나 집도 자주 바꾸기 쉽지 않고, 그러나 시계는 아니라고, 그래서 시계에 집착한다고, 이 말에 참~~~~공감했습니다... ^^ -
soulyst
2010.07.25 00:35
전 시계가 일정부분 사회적 지위를 표출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그 시계가 가진 또는 브랜드의 스토리텔링이 제게는 가장 중요한 매력요소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 브랜드가 가진 철학 뿐만 아니라 그동안 축적되어온 수많은 마케팅으로 표출되어온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가 제가 그 시계를 차고 있을 때 투영된다고 할까나...
제가 잠을 못자서 그런지......말이 매끄럽게 이어지지를 않네요........끝마무리도 안되고....ㅠ,.ㅠ 죄송합니다~ -
풍동사랑
2010.07.26 12:28
전 시계 브랜드를 몇개 가지고 있는데 사회적 과시용 같아요. 돌려 차보면 제 손목에 안어울리는 것도 있고 한데 명품 이라는 것으로
부러워 하는 이도 있더라고요. -
Angeli
2010.07.26 22:47
저는 단정한게 좋아서 드레스워치쪽이 좋더라고요.. 거기에 스몰세컨드, 블루핸즈, 하얀색 다이얼 정도.. 다이얼 디자인도 보고요~ -
헤이즐넛
2010.09.08 09:27
1. 뽀스, 2. 재질(세라믹, 텅스텐, 플래니늄, DLC 등등), 3. 무브(정확함, 파워리저브, 견고함), 4. 아름다움 그리고...가격 -
포로시
2010.09.16 17:47
저는 가죽시계를 좋아 합니다. 한 몇년 차다가 줄 바꾸는것도 꼭 새시계를 사는것 같은 기분도 드니까요 -
보탱
2010.09.19 07:29
오로지 디자인을 봅니다 ㅎㅎ -
슈랙
2010.10.04 00:48
저는 시계는 가죽이라고 생각합니다..브레슬릿도 좋지만요 -
win7796
2010.11.06 00:28
시계는 자기만의 세계입니다.. 누가 뭐라던 자기가 좋으면 그게 좋은겁니다.. 잘 팔리는 모델이라고 좋은거고 잘 안팔리는 물건이라고 안좋은건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
하늘1
2010.11.15 20:02
스틸밴드에 한표용.... -
펄스톤
2010.12.04 13:59
WIN7796님의 생각과 저는 같습니다 고가든 저가든 구입하는 사람의 의지와 성격이 중요해요
전 장인정신이 깃든 시계가 좋습니다 물론 오토매틱이나 태엽시계 그 옛날 아버지가 중학교때 처음으로 사주신 태엽시계 오리엔트인지 시티즌인지 하여간 매일 조립 분해를 반복해서 망가트렸어요
뒤지게 혼나고 새것 사주면 또 띁어서 공부? 나중에는 미키마우스 시계 프라스틱으로 제조된 백카버를 뜯지 못함 (초음파로 고정시킴)
낼 모레면 60을 바라보는 이 나이에도 태엽시계의 맛을 느낍니다
-
바비맨
2010.12.11 16:00
디자인, 자기만족... -
맹자공자
2010.12.12 23:00
상표와 디자인.... -
아카샤넬
2011.02.04 07:32
나름대로 마음에 들고, 가격도 적당하고, 시간 잘 맞고, 무엇인가 특이한 점이 있고, 고장 잘 안나고, 늘 보아도 싫증 안나는 시계...
때문에 이런 토론도 필요한것이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