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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수있다 3922 2009.03.04 15:42

호기심에 구입해봤습니다. ^^

 

일단 각 모델별로 어지간하면 리테일가격이 명기되어 있어 답답하지는 않더군요...노블레스, 오뜨, 럭져리 등에는 시계소개에 가격이 안아와 있어서 답답하기 그지 없었던 것에 비하면 말이죠...

 

1년 정기구독 9만원에 히어쉬밴드+공구준다고 해서 그 가격이면 정기구독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면서도...한 편으로는 너무나 highend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읽다가 지루하더군요...ㅎㅎㅎ 저같은 lowend(?) 유저로서는 말이죠...

이게 원래 독일잡지라는데, 앞으로도 계속 이런식이면 정기구독이 크게 의미가 없을 것 같은데요...10만유로 이상되는 시계들만 보고 침을 꿀꺽 삼키기에는 제 손목의 PO, 아쿠아, 태그가 너무 안쓰러워 질 것 같기도 하고, 내 시계에 대한 애정도 떨어질 것 같기도 하고요....

가죽줄이 필요해서 정기구독을 하느냐? 아니면 그냥 호기심에 한 권 사서 잘 봤다 해야할지 모르겠네요.....ㅎㅎㅎ

아니면 다음번에는 조금 대중적인 브랜드도 심도있게 다뤄줄 것이냐를 기대해야 하는것인지도.....ㅎㅎㅎ

그냥 그렇게나 좋아하는 시계잡지를 보고서도 "휴우..."하고 한숨이 나오는 제 자신이 원망스러워 넋두리 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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