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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 4039 2009.02.13 04:47
글이 길어져서 답글로 하겠습니다. ^^

예전엔 저도 비슷한 생각을 가져본적 있습니다. 일반 시계의 서너배도 아니고 왜 그리 비싼건지...

개발 당시야 그랬겠지만 지금은 오차를 줄이기 만든다긴 좀 그렇죠. ETA도 시간 잘 맞으니까요. 이런말 하긴 뭐하지만 집에 수년전 산  중국산 짭이 첨엔 좀 빠르더니 요샌 와인더에 걸어놓이니 오차가 3달에 1초 틀리더군요.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

지금은 좀더 예술적 가치 부분이라 봐야죠. 오차 줄이려고 중저가로 개발해서 보급하는 일은 쉽지 않을 겁니다. 미닛리피터 경우도 마찬가질테구요. 쉬운일이면 누군가 이미 했겠죠. ^^

툴뵹이 가치가 있느냐는 사람마다 다르기에 어려운 토론일거라 봅니다. 예약걸고 몇년 기다려서 사는 수천만원짜리 에르메스 벌킨백이나 수억짜리 벤틀리, 브리오니 양복등이 그럴 가치가 있느냐 아니냐 그런 이야기도 참 어려운 질문이니까요. ^^

스위스시계가 비싸지요. 생산제한이니 그런 이야기는 전체 스위스시계산업에도 해당합니다. 그런 이야기는 빼고요, 비싼 스위스 시계중에서도 투르비용만 유독 비싼 것 아니냐구요? 그럼 정말 투르비용만 폭리를 취하는 걸까요? 혹시 스위스 업계가 짜고서 툴비용은 폭리를 취하자고 했을까요? ㅎㅎ

상대적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혹시 중국제 툴뵹이나 MR가격을 혹시 아시나요?  한예로 Sea-Gull이라고 유명한 중국시계있지요. 천진인가에 위치하는데 한 50년된 회사로 중국최대의 규모와 기술력을 자랑합니다. 이 친구들이 보급형 투르비용을 개발했지요. 그런데 이 브랜드도 투르비용은 가격대가 약 600-1000만원 이상으로 기억합니다, 미닛리피터는 거의 3천만원 했습니다. ㅎㄷㄷ 참고로 이 브랜드 보통 일반시계들은 십만원대입니다. 크로노그래프나 캘린더 등 컴플리케이션들은 20-30만원대 구요.

전부 중국에서 개발 생산하데도 이 가격이 나옵니다. 일반 모델과 가격대 비율보면 최소 수십배입니다. 일부 중국서도 한다고 개나소나 툴뵹 만들고 찍어내면되는 쉬운 일로 잘못 아는 사람들 있는데 디자인, 제작, 조립, 안정성, 상품만들기 절대 쉬운 기술 아닙니다. 이런 중국산 시계들의 가격비만 봐도 스위스시계의 일반 시계대 투르비용의 가격비율도 쉽게 이해가 가게 되지요. ^^

결론은 비싸다 생각하면 비싸고 아니라면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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