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질문은 TF지식인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유게시판

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
반즈 4021 2009.02.13 04:47
글이 길어져서 답글로 하겠습니다. ^^

예전엔 저도 비슷한 생각을 가져본적 있습니다. 일반 시계의 서너배도 아니고 왜 그리 비싼건지...

개발 당시야 그랬겠지만 지금은 오차를 줄이기 만든다긴 좀 그렇죠. ETA도 시간 잘 맞으니까요. 이런말 하긴 뭐하지만 집에 수년전 산  중국산 짭이 첨엔 좀 빠르더니 요샌 와인더에 걸어놓이니 오차가 3달에 1초 틀리더군요.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

지금은 좀더 예술적 가치 부분이라 봐야죠. 오차 줄이려고 중저가로 개발해서 보급하는 일은 쉽지 않을 겁니다. 미닛리피터 경우도 마찬가질테구요. 쉬운일이면 누군가 이미 했겠죠. ^^

툴뵹이 가치가 있느냐는 사람마다 다르기에 어려운 토론일거라 봅니다. 예약걸고 몇년 기다려서 사는 수천만원짜리 에르메스 벌킨백이나 수억짜리 벤틀리, 브리오니 양복등이 그럴 가치가 있느냐 아니냐 그런 이야기도 참 어려운 질문이니까요. ^^

스위스시계가 비싸지요. 생산제한이니 그런 이야기는 전체 스위스시계산업에도 해당합니다. 그런 이야기는 빼고요, 비싼 스위스 시계중에서도 투르비용만 유독 비싼 것 아니냐구요? 그럼 정말 투르비용만 폭리를 취하는 걸까요? 혹시 스위스 업계가 짜고서 툴비용은 폭리를 취하자고 했을까요? ㅎㅎ

상대적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혹시 중국제 툴뵹이나 MR가격을 혹시 아시나요?  한예로 Sea-Gull이라고 유명한 중국시계있지요. 천진인가에 위치하는데 한 50년된 회사로 중국최대의 규모와 기술력을 자랑합니다. 이 친구들이 보급형 투르비용을 개발했지요. 그런데 이 브랜드도 투르비용은 가격대가 약 600-1000만원 이상으로 기억합니다, 미닛리피터는 거의 3천만원 했습니다. ㅎㄷㄷ 참고로 이 브랜드 보통 일반시계들은 십만원대입니다. 크로노그래프나 캘린더 등 컴플리케이션들은 20-30만원대 구요.

전부 중국에서 개발 생산하데도 이 가격이 나옵니다. 일반 모델과 가격대 비율보면 최소 수십배입니다. 일부 중국서도 한다고 개나소나 툴뵹 만들고 찍어내면되는 쉬운 일로 잘못 아는 사람들 있는데 디자인, 제작, 조립, 안정성, 상품만들기 절대 쉬운 기술 아닙니다. 이런 중국산 시계들의 가격비만 봐도 스위스시계의 일반 시계대 투르비용의 가격비율도 쉽게 이해가 가게 되지요. ^^

결론은 비싸다 생각하면 비싸고 아니라면 아닙니다. ^^

 
 
 

번호 제목 글쓴이 공감 수 조회 수 날짜
공지 타임포럼 영상홍보 [3] 토리노 3 363 2024.08.30
공지 타임포럼 회원분들을 위한 신라면세점의 특별한 혜택 [9] 타임포럼 4 851 2024.06.10
공지 글쓰기 에디터 수정 및 새로운 기능 안내 [11] 타임포럼 9 3334 2022.03.21
공지 추천, 비추천 시스템 개편에 관한 공지 [15] 타임포럼 23 3030 2021.06.28
공지 사이트 기능 및 이용가이드 (장터, 이미지삽입, 등업, 포인트 취득 및 가감, 비디오삽입, 알람 등) [11] TF테스터 381 599489 2015.02.02
Hot [정모 신청] 타임포럼 3분기 정모 관련 신청글 [25] 타임포럼 1 599 2024.09.12
Hot 서울 모 호텔 금고안에 보관중이던 예물시계 도둑맞았습니다. [10] 샤샤티티 2 7099 2024.09.02
Hot 2024년 2분기 타임포럼 정기 모임 포토 리포트 [31] 타치코마 14 1115 2024.05.16
Hot 타임포럼 2024년 2분기 정기모임 참석 및 경품 추첨 후기 [23] 오메가이거 13 1034 2024.05.15
14761 시계를 입양하다 - 시계를 입양보내다 [23] 반즈 2 3880 2009.04.20
14760 금통시계 가지구 계신분 질문있습니다... [10] 와치사랑 0 5908 2009.04.19
14759 와인더는 필수품인가요? [16] 영등물 0 3197 2009.04.16
14758 [Re:] 혹시 시간을 맞추려고 용두를 돌리는게 나빠서? [3] 리오레여 0 3122 2009.04.20
14757 타포의 자동 로그아웃 기능에 대해.. [15] 새신랑 0 2499 2009.04.14
14756 요즘 타포 회원님들의 손목을 보니 [32] 끝장근성 0 3321 2009.04.13
14755 파네라이와 위블로에 관한 질문입니다 [13] 폭풍남자 0 4951 2009.04.10
14754 여러분의 베스트 심플 워치는? [47] 요꽈마 0 3774 2009.04.09
14753 과연 제가 스위스로 갈수 있을까요? [23] 뜌르비용 0 3300 2009.03.25
14752 [Re:] 스위스로 갈까요? [5] 행이 0 3525 2009.03.25
14751 장터글 삭제 및 수정 불가에 대해서.. [35] 새신랑 0 3027 2009.03.25
14750 [Re:] 거꾸로 질문드립니다... [6] 숙제검사 0 3090 2009.03.25
14749 "풀셋"....으로부터의 해방...!(^^) [29] 은빛여우 0 3910 2009.03.18
14748 이제는 달라져야합니다! 2009년형 명품시계등급 리스트.....작성해 주세요.... [40] 은빛여우 0 10096 2009.03.17
14747 모리스의 리세일가 [21] 새신랑 0 3266 2009.03.17
14746 IWC의 매력.. [27] mell 0 7448 2009.03.15
14745 [Re:] IWC와 마케팅의 상관관계...?!?! ㅋㅋㅋ [48] 레드베니 0 4518 2009.03.18
14744 중국산 명품시계 SEA-GULL 입니다...... [27] 은빛여우 0 21124 2009.03.15
14743 7주일간 차고 싶은 시계들 [16] 반즈 0 3886 2009.03.15
14742 흐음 평생 함께할 시계라.. ㅎㅎ [13] 끝장근성 0 7138 2009.03.14
14741 ETA 무브 공급 중단으로 인한 시계 가격 변동 예상은? [22] 새신랑 0 5602 2009.03.11
14740 평생을 함께 할 시계가 있긴한걸까요? [22] stowa 0 4175 2009.03.08
14739 스크레치 관련. 질문좀. 드릴려고 합니다.^^ [13] 이쁜띵 0 3158 2009.03.08
14738 시계잡지 chronos.... [21] 딸수있다 0 3922 2009.03.04
14737 타포에서의 ETA 무브의 신용도 테스트. [38] hayan 0 5166 2009.02.20
14736 만약 ETA 베이스의 시계를 구입한다고 한다면~ [17] hayan 0 6980 2009.02.18
14735 시간의 명장 다큐를 보다보면..... [8] 돌고래시간 0 3232 2009.02.17
14734 스위스시계의 1차 재부흥 투르비옹...이제는.. [10] hayan 0 3265 2009.02.16
14733 ETA사가 2010년 기준으로 에보슈 공급을 중단하는.. [18] 소고 0 5017 2009.02.16
14732 아날로그 다이버의 진정한 의미 [12] 초아 0 4373 2009.02.14
14731 뚜르비용 왜이렇게 비쌀가요? [6] 데이비드석현스타크 0 5542 2009.02.12
» [Re:] 투르비용이 비싼 건가요? [14] 반즈 0 4021 2009.02.13
14729 생각하시는 데일리 워치의 수명. [7] hayan 0 3682 2009.02.11
14728 타포에서 해결하고 싶은 나의 Watch Prosumer욕심 [14] 아우디 0 3040 2009.02.10
14727 돈 1천만원 정도 하는 고가의 시계를 소장하신... [45] Kimi 0 5546 2009.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