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분들께 여쭤봅니다. (꼭 1천만원 정도의 시계에 오너 분들께만 문의 드리는것은 아닙니다.)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비싼옷 비싼 악세사리 등을 착용했을경우
옷에 얼룩이 생길까 시계에 기스가 생길까 신발이 심하게 끌릴까 걱정을 합니다.
타포여러분들께서 보시기에는 저렴하다고 생각하실수도 있는 돈십만원 정도 하는 저가
시계를 착용하고서도 저는 시계에 기스가 생길까 조심조심 왼손을 사용했습니다. (엄청 민감하죠.)
그런데 이에 10배 혹은 100배에 달하는 고가의 시계를 착용하시는 분들은
시계를 착용하신 손(왼손 혹은 오른손)에 민감하게 반응하시지 않으시나요?
혹은 너무 부담이 되서 착용하기 좀 불편하지 않으신가요? 저같으면 부담스러워서 착용도 못할것 같거든요.
시계를 차기위해서 구입했다지만 너무 비싸서...
댓글 45
-
아우디
2009.02.09 18:12
-
소고
2009.02.09 18:18
^^ 글쎄요.. 한 삼일 갑니다.. 사실 행동이 조심스러워 지긴 합니다만.. 보관용 시계는 아직 살 레벨이 아니잖아.. 라고 생각해버리고 ㅋㅋㅋ 험하게만 안쓰려고 합니다 ㅎㅎㅎ^^ -
규리하
2009.02.09 18:25
중고로 팔 생각을 조금이라도 하기 시작하면 조심스러워지더군요. 아예 그런 생각을 안 하면 편하게 차게 됩니다. ^^ -
김댈훈
2009.02.09 18:39
자동차 하고 같지요... 처음엔 애지중지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무덤덤해지죠...^^ 그리고 아우디님의 말씀처럼 액수가 커지면 그만큼 둔감해지는게 맞는 것 같네요.. 저도 처음엔 20만원대 시계에 얼마나 목숨(?)을 걸었는지.. 지금은 고가시계를 착용해도 별 신경안씁니다~ -
seamariner
2009.02.09 18:48
너무 비싸고 부담되서 불편하면 자기에 맞지않은물건이죠.. 그정도까지 민감하다면... ㅎㅎ 자기수준에 맞게 시계를 고르시는거 정답아닌가요? -
Kimi
2009.02.09 19:02
역시 자기 수준에 맞는 시계를 구입하는게 정답이군요.. ^^ 저는 돈십만원 짜리 시계도 1년을 고생고생해서 차고다녔던 기억이.. ㅎㅎ -
레드베니
2009.02.09 19:42
"천원을 천만원처럼 쓰는 서민도 있고, 천만원을 천원처럼 쓰는 황족도 있답니다..."
뭐.. 이런 말들은...
저짝.. '꽃남 카페"에 가니까.. 지겹게 들리더만요... ㅋㅋㅋ
타포가.. 환타지 소설에 기반을 둔.. 뭔.. 럭쑈리 싸이뚜도 아니구...
그런 카페들과는.. 좀.. 많이 다른 곳이지 싶은데요.. ^^*
오따꾸나 마냐라는 말이.. 뭔가에 미쳤다는 의미를 내포하자너요... ㅋㅋㅋ
그 중.. 시계에 미친 대한민국 사람들이..
죄다.. 모여드는 곳이.. 바로 이 타포구요... ㅎㅎㅎ
어디.. 미친X 눈에.. 돈이.. 돈으로 보이겠숩니까... ㅋㅋㅋㅋㅋㅋㅋ
범인들이 보면.. 주구장창 욕이 쏟아질 광경들이.. 매일 매일 벌어지는 곳이..
바로.. 이런 곳이지 싶네요... ㅋㅋㅋ
하지만.. 분명한 것은...!!!
돈이라는 것이 마냐라는 소리를 듣는데.. 도움은 될지언정...
그 척도가 되지는 못한다는 것이겠지요... ^^*
미친 타포던.. 미친 티메존이던.. ㅋㅋㅋ
기천만원대의 시계를 소유한.. 미친 회원분들 중.. 대다수의 분들이..
그 시계를.. 단순히 돈이나 금땡이로 생각했다면..
차고 다니기는 커녕.. 불안시러버서.. 금고에 모셔둬야 할 겁니다.. ㅋㅋㅋ
(썬구라스만 껴도.. 코 베가는 세상인데요... ㅋㅋㅋ)
각설하고... ^^*
적어도.. 타포같이 미친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에서는..
미친 대상이 되는 것 이외의 것들에 너무 집착하면..
쓸뙤없는 잡념만 생기더만요.. ㅎㅎㅎ
그냥..
사람에 따라 다르다고.. 편하게 생각하세요...
누구는 돌핀이던.. 바둑이던.. 애지중지하며 다루고..
누구는 바둑이던.. 돌핀이던.. Veni처럼 다루고... ㅋㅋㅋㅋㅋ
참고로.. 전..
황학동에서.. 몇마넌만 주면 살 수 있는 세이코를...
몇천짜리 VC를 주고도 못받고 있답니다... ㅋㅋㅋ
금전가치.. 그건... 자신이 부여하는.. 의미에 따라 다른 거지요... 샬랄라~~ ^^* -
소고
2009.02.09 19:49
ㅋㅋㅋ 백번 맞는 말씀입니다 ㅋㅋㅋ 가치는 부여하기 나름입니다
그리고 그 가치의 포커스가 손목에 올라가 있는곳이 이곳이구요 ^^
내것이라는 이름아래 내가 생각하기에 최상의 가치로 사랑해주시는게 가장 옳은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 -
Tic Toc
2009.02.09 22:46
그저 소모품에 불과하기에....=0=''
점점 미쳐가는 것이지요.ㅠ_ㅠ -
아빠가 사준 돌핀
2009.02.09 23:34
편하게 차도 신경안쓰일만한 가격의 시계를 사는게 맘편한듯해요.. ^^ -
상산조자룡
2009.02.09 23:41
내것이라 생각하고 나중에 아들한테 깨끗하게 물려줘야지 생각하면 조심스럽긴하지만 제것처럼 다뤄지고, 언젠가는 중고로 팔아야지라고 생각을 잠시 했을때는 이미 제것이 아닌듯 싶더군요... -
알만한이
2009.02.09 23:45
구하기가 어려운 한정판 제품을 제외하고는 새 걸 사는 게 아무래도 오래 애정을 갖고 차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예지만요^^ -
Kimi
2009.02.10 00:34
언제 쯤 저도 몇백씩 하는 시계가 소모품이 될지.. ^^; 얼마든지 사랑해줄수 있지만 부담스럽다는데... ㅠㅠ -
전직당수
2009.02.10 01:48
저는 보통사람(?)인데요, 천만원 전후의 시계를 하나씩 가지고 있는데, 저에게는 이것들이 도저히 소모품일 수가 없더군요. 소장하거나 구경하는 용도는 아니고 잘 차고는 다닙니다만, 그래도 이것들은 저한테는 여지껏 가보지 못한 세상이었고, 집과 차와 같은 재산의 일종으로 취급되고 있습니다. 수년이나 수십년 동안 수많은 고가의 시계들을 자주 접하신 분들은 그만큼 무덤덤하게 수백만원, 수천만원짜리 시계도 몇십만원짜리 시계처럼 취급하실 수 있지만(이 표현은 오버스럽다는 뜻이 아니라 그만큼 오랜기간 많은 물건들에 적응하였기에 일상화 되었다는 뜻이니 오해는 마시기 바랍니다), 보통사람들에게 있어서 로렉스나 그 이상의 비싼 시계는 어찌어찌 가지게는 되었지만 여전히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할 아이템일 수 밖에 없습니다. 즉, 타포에는 소수의 초절정 고수와 적당한 수의 매니아 입문자(?)들과 아주아주 많은 다수의 보통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 -
2be1st
2009.02.10 13:35
처음 시계를 구입할 때, 다짐합니다. 십만원 내외의 가격에서 사자......
몇번의 검색 후 다 시 다짐합니다. 이십만원 정도는 있어야 겠구나...... 이제 십만원정도의 시계는 쳐다보지도 않게 되죠 ㅠ.ㅜ
그리고 결국 삼십만원 정도의 가격의 시계를 지르게 되더라구요......ㅠ.ㅜ 물론 시계는 자기 만족이며 가격에 대한 가치는 주관적으로 따질 수는 없지만... 저의 경험상 그렇더라구요ㅋ 가격이 더 높아지면 이제 현실적으로 생각하게 되서 ㅋ
-
아크훈
2009.02.10 16:41
저같은 경우는 고가의시계를 사놓고 너무 기스나 그런게 신경쓰여서 다시 팔고 중저가 모델을 산사람인데
기스가 많이 신경날카로워지더라고요 이말에 공감합니다저도 -
Ikari
2009.02.10 17:19
저도 처음엔 정말 후덜덜 한데... 일단 중고로 팔아야겠다..하는 마음이 들지 않으면 점점 기스가 늘어갈수록
왠지 제 몸과 일체가 되어가는 느낌과 이런저런 일을 같이 한 동반자..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시계는 일단 제 몸에 항상 붙어있으니까.. 꼭 시계를 보는것만이 아닌 여러가지 기능을 하게되니...
전 너무 깨끗한거보다 어느정도 제 몸에 익숙해진 시계가 좋더라구요.. 그쯤까지 되면 이미 가격은 머릿속에서 지워지더라는..^^; -
뚱보곰
2009.02.10 20:12
그냥 생각하기 나름이네요 -
hayan
2009.02.11 00:43
가격의 문제라기 보다는 그 시계와 사용자의 교감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좋든 나쁘든 깨끗이 사용하다가 중고로 내보내고 바꾸고 싶은 시계가 있는가 하면 결국 어쩔까 어쩔까 하면서 사용하다 흠집 생기고 손에 익어가고 결국 내 손에서 생을 마감시키거나 물려주는 시계가 있기 마련이죠.
별로 거기게 가격차가 장애가 되는거라고 생각이 들진 않네요 ^- ^
하이엔드 워치도 그냥 쓰면 오래 쓰게 되고 아니면 저는 내다 팔고 바꾸기 때문에 솔직히 비싼 시계라고 모셔놓고 사용해본적은 없고 신경 써본 일도 없는것 같습니다.
[제가 소유 해본,또는 소유한 시계중에 하이엔드급은 대부분 금속 사용 부분이 적어서 흠집에 좀 자유로웠던것도 영향을 한것 같긴하지만요.]
주저리 말이 많았지만 결국 개개인차가 결정하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
아이더블C
2009.02.11 11:01
제 능력에 천만 시계는 아직이고 그래도 능력에 비해 고가 시계를 갖고 있는데
모든 물건들이 다 마찬가지로 처음에만 주의하고 신경쓰게 되더라구요
점점 무감각해지는 건지.. 핸폰같은 것도 첨엔 케이스에 담고 애기다루듯이 소중히 하다가
한두달 지나면 침대 위로 휙휙 던지곤 하네요 ~
물건을 소중히 하는 것은 참 중요한거지만 거기에 너무 억매이면 삶이 쫌 고단할꺼 같아요 ~ -
유자와
2009.02.11 19:45
윗분들의 글을 보면서 저와는 약간 다른 듯 합니다.
저는 김치국물(쩍국)이 묻은 하얀색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손목에는 파텍필립 차고 지하철에 종종 탑니다.
시계를 알아보는 사람도 없을뿐만 아니라
알아보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제 옷차림에 100% 짝퉁으로 생각할 것입니다.
10년 전에 구입해서 오보홀만 두번을 받았으니까 좀 찼지만(?)
100년 이상을 가는 시계인만큼 아직도 열심히 자자손손 대를 물려가며 찰 계획입니다.
기스 좀 나면 어떻습니까 ?
약간의 돈이면 새것과 같아지는데 ...
물론 회사에서 고객과 상담할 때는 외모에 신경을 쓰지만 ...
그래도 쩝...
자유롭게 사는 것이 최고입니다. -
아라미스
2009.02.12 00:36
가격보다는 어떤 의미가 있겠냐지요.
가격은 의미를 부여하는 여러가지 중에 하나의 동기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모래시계에 이런 대사가 나오죠.. 고현정이 아버지는 돈, 돈, 돈 밖에 몰라요.. 그러니까, 박근형씨였나요? '내 돈은 돈이 아니란다, 내 인생이고 자식이고, 내가 걸어온 길이고...' 뭐 이런식의 대사가 나올겁니다. 의미라는 건 그 사람이 부여하고, 그 사람이 느끼는 거니까요. -
klakis
2009.02.16 15:55
뭐든지 간에, 얼마짜리이건 간에 무조건 소중히 아껴 써야지요... ^^ -
빠다
2009.02.23 22:59
모든지 아껴서야 한다는거에 한표더 !!! 근데 핸드폰은 절대 그게 안되네요 ㅋㅋ -
aleican
2009.02.25 13:38
그냥 차다보면 가격따위는 잊게 되는 것이 아닌지.... -
지리산선인
2009.03.04 10:25
명품은 막 차도 그 가치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싼 시계를 찰때 조심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비싼건 비싼 값을 하니깐요 -
은빛여우
2009.03.05 16:41
(^^)지금 이순간 여우의 손목에는 제니스가 올라와 있답니다....만약 제가 중고로 팔아먹을 생각이 있다면 엄청 조신하게 행동하거나,아예 와인더에만 모셔두고 있겠죠..ㅋㅋ 허나 이녀석을 저랑 평생같이갈 칭구나 애인(;;)으로 생각하다보니 걍 무덤덤 하네요...잔기스요? 살아가면서 제 몸에 주름살이 늘어가듯이 시계에도 주름(잔기스)이 늘어가는거야 자연스런 현상이겠죠?(^^) 즉,저와 시계가 같이 늙어가는건데 안타까워할 하등의 이유를 모르겠네요.... 함께늙은 아내,함께늙은 개..함께늙은 시계...... 웬지 멋스럽지 않으세요?(^__________^) -
로렌
2009.03.13 16:02
차보면 아십니다. 첨에는 신주단지 모시듯 모시다 결국에는 차게 됩니다~ -
빅파
2009.04.25 01:18
시간 지나면 단위에 무감각해지고 그러다 생기는 상처 보고 가슴 아프고, 또 다시 무감각해지고... 차라리 맘 편하게 '천만원 주고 샀는데 천만원의 즐거움을 누리자' 라는 자세가 정답인 듯 합니다. 장농 속에 넣어 두려면 뭐 하러 천만원짜리 시계를 사나요ㅎㅎ 상처는 연륜이 되고 오래된 상처일 수록 범배가 접근할 수 없는 깊이가 느껴지는 법이죠. -
하항
2009.05.08 16:33
천만원 상당의 고가 시계는 없지만, 저는 가격을 떠나서 편하게 찹니다. -
salvadore
2009.08.23 06:10
마치 라이카를 처음 샀을때 몇달 모셔두면서 닦기나 하다가... 한번씩 조심스럽게 들고 나가서 찍다가... 옆에 두고 자고... 밥먹을때도 옆에 두고... 그러다가 그냥 나중엔 어깨에 걸고 딩가딩가하면서 걸어가는 것과 비슷하군요.. 흠.. -
드림워치 !!!!
2009.12.12 21:09
가격을떠나 시계의 가치를 살려야죠 -
세상아덤벼라
2010.01.04 00:34
전 100만원대의 시계를 차지만 완전새상태일때보다 어느정도 기스가 나서 익숙해진상태가 더 좋더군요.마음이 편안합니다... -
일9얌
2010.01.07 03:18
전 어차피 이왕 산거 차고 다녀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
마추스
2010.02.02 12:22
난 재테크 -
마추스
2010.02.02 12:23
^6 -
아흥써쑨이
2010.03.10 00:45
재테크도 괜츈하겟지만 결국은 자기만족이아닐까요 -
인생사리
2010.03.30 17:28
저도 자기만족 공갑합니다~ -
네버타이머
2010.04.30 12:29
자기만족공감... 부담감을 느낄정도의 시계는 전아직 쳐다도 안보네요..ㅋ -
제이2
2010.05.29 01:18
자기만족.. -
세상아덤벼라
2010.08.25 20:24
생각하기 나름이죠 10만원대 알마니 애지중지 했건만 100만원대 오리스도 그냥 막 차고 뭐든지 자기 생각하기 나름인것 같습니다. -
rmdqkf
2010.11.01 02:36
스윽스윽 기스나는소리 후두둑 가격떠러지는소리 .. -
시계구함
2010.11.28 22:25
자기만족......ㅋㅋ 자부심 팔뚝의 남자의 자부심 -
시계구함
2010.11.28 22:25
남자라면 시계 벨트 악세사리가 일단 먹어줘야 스타일리스트의 기본 -
아카샤넬
2011.02.03 23:22
신경쓰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깜박깜박 잊을 뿐,,차도 마찬가지지요^^
시간이 지나면 금액을 잊어버리기도 하구요...
때로는 망각이나 체념이 자유를 주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