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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일전에 시계의 Brand Power를 자동차로 가늠해보는 재미있는 만화가 있었습니다. 본인도 재미있게 보았으나,
과연 스위스의 시계업계에 종사하는 이는 어찌 생각할까 궁금하여 질문을 조심스레 던져 보았습니다.
물론 묻는 본인도, 대답하는 상대방도, 이는 절대적인게 아니고, 각 브랜드의 모델에 따라서 다를 수 있고, 또한 극히
주관적이므로 개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걸 전제로 깔았으니, 절대 시비는 걸지 마시고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은 2개이었습니다.
1) IWC의 Portofino의 유래가 궁금하다. Portofino는 제가 따로 올린대로 이태리 리구리안해의 조그만 어촌으로,
지금은 갑부들의 휴양지로 변신하였지만, 어찌 시계의 Line명을 Portofino로 하였는지????
2) 만화로 올라왔던 브랜드를 A,B,C등 Group으로 정리하여 보냈습니다. 스위스 파트너가 거기에 없는 Brand는
보충을 하였고, 기존에 있는 것들 중 일부는 위, 아래로 등급조정을 하였습니다.
보시지요.
빨간색은 위에서 강등된 것.
파란색은 없는걸 추가한 것.
이런색은 밑에서 올려 평가한 것.
무 색은 변동없는 것.
A)
Patek Philippe / Audemars Piguet / VC / Breguet
(우리가 생각하는 A Lange는 단호히 B급이랍니다. 그럴 수도 있겠고, 혹시 스위스인이 독일업체를 저평가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조심스레 해 봅니다.)
B) A. Lange & sohne/ F.P. Journe/ De Grisogono
Piaget / JLC / Blaicpain / Glashutte Original / Zenith / GP / Chronoswiss / Ulysse Nardin /
Franck Muller
C) Chopard/ Hublot/ Frederique Constant.
(F.C가 무려 E급에서 두단계나 높습니다. 아마도 자사무브에 몇년전 뚜르비용까지 열심히 개발하는 업체로서
높이 평가받는거 같습니다. at least belong to C.)
Rolex / IWC / Panerai / Cartier / Harry Winston
D) Breitling??/ Montblanc?? 은 Really D가 맞을까? 하여 한등급 위나 아래로 생각합니다.
Grand Seiko/ Maurice Lacroix/ Oris/ Longines
Baume & Mercier / Sinn / Bell & Ross / Omega / Tag Heuer
E)
Hamilton / Citizen / Seiko / Tissot / Epos / Bulova
위의 등급은 현재의 브랜드 파워는 물론, 각 사의 제조, 개발 또 Exclusivity 등에 얼마만큼 투자하는가의 측면도
고려한 것이 되겠습니다. 또한 일반 구매자는 실제의 Brand Power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가 없고, 일반적으로
생각하는게 각 사의 마케팅과 광고, 거기에 얼마만큼의 홍보비를 쓰는가에 따르게 됩니다.
과거의 명성과 역사는 있으나, 연구와 개발에 그다지 투자하지않는 회사도 있는 반면, 이 시계업자는 각 브랜드의
내부사정을 익히 아는고로, 예를 들면, "Ulysse Nardin" 같은 업체는 지금은 1st 급에 속하지 않지만
자사 무브와 악세사리 생산에 따른 연구, 개발에 대대적인 투자와 적극적인 노력을 함으로서, 조만간 그들의
명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확신을 합니다.
본인 의견없이, 그의 메일을 그대로 해석한 것입니다.
참고로 이 친구는 스위스의 한 Brand에 몸 담고 있는사람이 아니고, 자기의 회사를 가지고, 여러 시계회사들과
Business를 하고 있는 친구입니다. 따라 각 Brand가 어찌 돌아가는지는 누구보다 잘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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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Portofino의 유래에 관한 것으로,
Portuguese의 유래는 여러분도 아시지만, Portofino는 전세계 갑부들이 득실거리는 이태리의 유명한 휴양지,
그 자체로서 평가받아 IWC Line 이름을 딴 것이 맞다 합니다. 마치 제가 따로 올린 다른 갑부들의 휴양지인 Amalfi같이,
IWC의 독립라인은 아니었지만 Amalfi Limited Edition이 있었듯이...
원문을 보시지요.
As you say, the background of “Portuguese” name is well known (the two
Portuguese commanders who ordered a special wristwatch to IWC which was
actually based on a pocket watch, which would help them for sailing).
About Portofino, myself I didn’t know the exact background and asked some
of my relationship at IWC. Apparently, there is no special history behind this
name and they adopted because it is a very famous hot spot on the Ligurian
Riviera, as you say, which is well known to be the destination port of very
famous people with their huge and luxury yatchs. This is the place where the
very, very rich people meet, even if only for short time.
연결:
이상으로 궁금했던 2가지에 대한 소개를 올리니, 여러분께 다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댓글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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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2009.01.13 16:05
정말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프레드릭 콘스탄트를 상당히 높게 평가한 것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보며는 우리나라에서 높게 평가하는 것과 외국(유럽이나 일본)에서 높게 평가하는 것이 조금씩 다른 것 같습니다.
이베희여사댁을 방문해 보면 중고세가 확연히 차이가 나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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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이님 잘 보았습니다. ^^ 그런데 브랜드 파워라는 제목보다는 브랜드 레벨이라던가 그런게 그 스위스분의 취지가 아닐까 합니다. 브랜드 파워는 롤렉스, 오메가가 무조건 1급일테니까요. ㅎㅎ
소고님 폴투기스가 아니고 폴토피노의 유래입니다. ^^
아우디님, 국내서 어떤 브랜드나 시계를 높이 평가(?)하는 것이 가장 시야가 좁고 단순합니다. 시계전문 잡지하나 없는 나라랑 유럽, 일본 등과의 깊고 넓은 시각을 비교하는 것이 무리죠 (곧 하나 나온다고 하지만요). 빨리 따라가면 좋겠습니다. ^^ -
행이
2009.01.13 16:30
반즈님 지적 정확합니다.
파워라기보다는 LEVEL 이나 VALUE 라는게 맞지요.
E-mail의 Subject는 "Watch Brand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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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님 집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수정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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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이님, 아이고 지적이라뇨. 그런 것은 아닙니다. 좋은 내용 공개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론 좀 의아한 브랜드가 5-6개는 넘네요. 개인의견이니까 다 다른게 정상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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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스와 FC 에 대한 평가는 정말 수긍이 가는 부분입니당. 좋은 자료 공유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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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crown
2009.01.13 20:06
프레드릭 콘스탄트 발전이 비약적이네요. -
쥬메이라
2009.01.13 23:06
브라이는 하향세인가요? 음.. 무브 개발은 안해서 그런가? -
巨人
2009.01.13 23:52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새로운 시각?을 볼 수 있어서 좋네요 ㅎ -
아싸 크로노스위스가 드디어 로렉스를....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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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plus
2009.01.14 16:57
시계 구입시 브랜드 보다 매니아층에 관심을 두는데 시계 매니아들의 글과 사진을 보면 흥이 나기 때문이지요. 흥미로운 어느 스위스인의 견해네요. -
데이비드석현스타크
2009.01.14 20:02
크로노 스위스가 상당하군요. -
프레드릭.. 상당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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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틴
2009.01.15 10:10
유럽에서 본 시계에 관한 프로그램 중 UN의 도전정신에 관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마치 독립제작자와 대량생산업체의 중간자적 위치인듯 이야기를 하더군요. 당시 독특한 무브나 디자인에 많이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
저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역시나 크로노스위스의 약진이 두드러 지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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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당수
2009.01.15 20:19
A와 B까지는 저도 거의 예상한건데, 프레드릭콘스탄틴의 C는 정말 생각못했군요. ^^; -
sjlee84
2009.01.18 02:05
프콘이 생각했던것보다 ㄷㄷㄷ 한데요..위블로와 동급이라니.. -
프콘이 의외네요... 그리고 까르띠에도 그만큼 인정받나요? 그럼 보통사람들이 까르띠에와 비슷하게 생각하는 불가리는 어디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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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국내 유저들 인식이 프콘을 저평가 해서 그렇지 고가라인을 보면 나름기술력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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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랭이
2009.01.20 10:46
프레드릭 새로봐야 하겠네요... ^^; -
Chopard의 MM 제품의 오너 입장에서 Chopard가 'C' 등급이라는 것에 수긍하기가 힘드네요. LUC 라인이 있기에 Zenith나 Chronoswiss 와 굳이 비교를 하자면 동급 내지는 그 이상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오히려 이 두개 브랜드가 'C' 등급으로 하향 조정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지)... 더욱이 말이 안되는 것은 F. Constant와 동급이라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만약 ThePuristS.com 같은 사이트에 이런 글이 올라갔다면 난리도 아니였겠네요.) --> 어디까지 제 개인적인 견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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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와일드
2009.01.22 20:51
프레드릭 ㅎㄷㄷ 하네요 ^^ -
너무 연연하는건 아니신지... 공식적인 순위나 집계에 의한것이 아닌 스위스 한 업자의 개인적인 생각뿐일텐데... 아무리 객관성을 주입해서 순위를 매긴다고해도 자신이 선호하는 브랜드가 당연히 위로올라갈테고 별로 선호하지 않으면 아래로 내려갈테고... 다들 그냥 편하게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편하게 보시는 게 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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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딕은 그렇다하고 오리스...????개인적으로 전 오리스가 GS나 ML과 같은 급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들군요.
굳이 따지자면 E에서도 서로 가격대 성능비를 따져야 하는 편이라고 보는데.. -
벌써일년
2009.01.30 10:56
프레드릭...깜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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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be1st
2009.02.10 10:56
우리나라는 언제 저 반열에 오를 수 있을까요?ㅋ -
음..로만손은 어디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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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포럼에서 하이엔드에 있는 우블로는 C, 스위스 브랜드에 있는 제니스는 B군요. 이상 제니스 유저의 하소연이었습니다. ^^
(그냥 농담이고, 포럼에서 인증한 하이엔드 브랜드 선정에 대해 존중하고 있으니 진지하게 받아들이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진로청년
2009.10.25 00:01
어쩌면 정말이지 스위스의 시각에서 바라본 등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마추스
2010.02.02 12:22
난 오메가 -
마이클창
2010.06.29 13:06
프레드릭,,,^^ -
바비맨
2010.11.13 23:13
로렉스 -
바비맨
2010.11.13 23:13
그다음은 iwc, 오메가, 태그순입니다. -
시계구함
2010.11.27 14:49
오메가 -
아카샤넬
2011.02.03 23:02
요즘은 과한 스위스 것보다 대중적이고 실용적인 독일것과 일본것에 많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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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xktls
2011.05.22 15:18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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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노스
2011.08.10 11:26
스위스 업자 시각에서보면 당연하고 인정합니다 내부부품이나 회사의 활동상황에 기반에 의해서 정했겠지요
등급비교가 확연히 구분하기는 미세한 차이고 c등급 까진
고객이 선호하는 브랜드 와 디자인 모델의 선호도는 나라별로 유통업자별로 차이가 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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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율리스 나르딘에 대해선 같은 생각입니다 ㅎㅎ 이번에 UN에 대해서 나름 알아보고 있었는데, 시계를 예술화 하려는 움직임과 시도가 충분히 다른 시계보다 특출하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ㅎㅎ 이런 점에선 제 생각이 틀리지 않아 참 다행이군요ㅎㅎ 좋은정보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