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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고 5948 2007.04.20 16:31
시계 구입 방법에 대한 토론
 
 
1. 프롤로그
 
아마도 시계 사이트에 가입하는 많은 분들이 어떻게 하면 좋은 시계를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가 일 것입니다.
 
물론 "좋은 시계를 가장 싸게 사는 방법"이란 정답이 없는 문제입니다.
 
가격, 신뢰성, 안정성 등을 함께 만족시켜주는 가장 저렴한 판매처는 없기 때문입니다.
 
공식 리테일러의 제품이 브랜드에서 보증하는 것이고 가장 안전한 방법이며 가장 신뢰도가 높지만
 
가장 비싼 구매 방식이고, 인터넷 경매 사이트의 구매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제품에 대한 신뢰도나
 
배송의 안정성은 가장 떨어지는 방법입니다.
 
 
 
2. 토론 제안
 
역시 앙케이트 조사일 수도 있고, 토론이 될 수도 있는 주제입니다만....
 
여러분들은 주로 어떤 루트로 시계를 구매하십니까?
 
 
(1) 정식 리테일러에게서 시계를 구매한다.
 
조금 비싸다는 것은 알지만 고가의 시계를 사면서 신뢰성과 안정성은 조금 비싼 가격을 주기에 아까울 것이 없다.
 
세이코 5를 사는 것과 파텍 필립을 구입하는 것은 구분되어야 할 것이다.
 
세이코 5 라면 경매 사이트에서 구매하는 등 가장 저렴하게 구하는 것이 최선일 지 모른다.
 
그러나, 100 만원이 넘는 시계라면 꼭 정식 리테일러에게 각종 보증서 등과 구매일 도장을 받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2) 병행수입상품을 노린다.
 
정상제품이라면 결국 모든 품질은 동일한 것이다. 굳이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정식 리테일러에게 구매해야할 이유가 없다.
 
병행수입상품의 존재가 정식 리테일러보다 저렴한 가격 아닌가?
 
따라서, 국내나 해외에서 구매하되, 정식 리테일러 보다는 병행수입상품들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을 찾아
 
구매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구매이다.
 
 
 
(3) 최저의 가격에 최선의 선택
 
같은 회사에서 만들었는 데 무슨 품질 차이가 있겠는가?
 
병행수입상품 조차 너무 비싸다.
 
경매 사이트, 해외 판매 사이트 등 최대한 조사를 통해 가장 저렴하게 시계를 구입하는 것이 최선이다.
 
어차피, 정식 리테일러에게 구매하던 경매 사이트에서 구매했던 연식에 따라 중고 가격은 하락하기 마련이다.
 
리세일가격을 생각하더라도, 역시 가장 저렴하게 구매하는 것이 최선이다.
 
풀세트가 아니라는 조건 때문에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면 몇 가지 부속품이 없더라도
 
가격만 저렴해 진다면 상관 없다.
 
그래서, 국내 보다는 해외 구매(구매대행 포함)나 해외 경매를 더 자주 이용한다.
 
 
(4) 중고 구매
 
시계란 거품 투성이의 제품이다.
 
신품이라도 한 번 구매하여 단 몇 일만 사용했더라도 반 값의 리세일가를 받기도 쉽지 않다.
 
따라서, 거품이 쭉 빠진 상태 좋은 중고를 구매하는 것이 최선의 구매이다.
 
신품이라면 구매 가격 차이가 20%를 넘기 어렵지만, 중고라면 신품대비 20~50%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따라서, 새것에 대한 돈이 많이 드는 애착만 벗어날 수 있다면 중고 구매야 말로 고가의 제품을 구매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물론, 상태 좋은 것을 고르는 안목은 가져야 한다.
 
 
(5) 짝퉁 혹은 카피 제품 구매
 
무브먼트니 뭐니 습자지식들로 잘난 척들 하지만....
 
시계란 결국 디자인 빼면 뭐가 있는가?
 
못생긴 파텍 필립 보다야 잘 생긴 세이코가 최고인 것이다.
 
또, 시계 하나로 자손대대로 물려주며 일평생 사용할 것이냐?
 
아무리 좋은 시계도 결국 몇 달이나 몇 년이면 질려버려서 아무런 관심도 가지 않을 것이다.
 
그런 시계에 뭐 하러 비싼 비용을 지불하는가?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짜리 시계를 20 만원에 카피하여 판매하는 짝퉁이야 말로 가장 합리적인 소비이다.
 
단지 불법 제품이라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저렴한 카피 제품을 찾는다.
 
당신의 마음에서 그 넘의 허영심을 제거하여 브랜드에 대한 터무니 없는 애착만 지울 수 있다면....
 
짝퉁이나 카피 제품들에서 정말 매력적인 가격으로 이 세상의 모든 시계들을 세이코의 가격으로 다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중국제 무브먼트의 등장은 이 세상의 돈 없는 시계 매니아들에게는 복음이다...
 
 
자, 여러분들은 어떤 부류에 속하십니까?
 
또, 어떤 사고 방식에 동의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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