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출시되는 첫차네요.. 인피 g25 정보 공유합니다

인피니티의 베스트 셀러였죠? G35, G37의 성공에 힘입어 G25가 국내에도 런칭 할 예정이라는 군요.

오늘은 바로 이G25에 대해 살펴 볼까 합니다.

G25는 글자 그대로 2,500CC 배기량의 엔진을 탑재 합니다.

퍼포먼스를 지향하는 브랜드인 인피니티가 배기량을 줄인 모델을 선보이다니… 조금 의아한 행보이기도 합니다.

전반적으로 해석 해 보자면 G25라는 보다 편하게 접할 수 있는 모델부터 G37을 거쳐

IPL이라는 하이퍼포먼스 모델군 까지 선보이는 걸 볼 때 인피니티가 자신의 색을 달리하는 것이 아니라

스펙트럼을 넓히려는 의도로 보여 집니다.

찬조 출연 ? IPL 라인

벤츠의 AMG나 BMW의 M시리즈와 같은 하이퍼포먼스 라인으로 과격한 모습이 마치 애프터마켓의 에어로킷을 연상시킵니다.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좀 더 완성도 있게 다듬고,

실내는 기본라인과 차별화 시키기 위해 좀 더 고급스럽게 치장했으면 하네요.

퍼포먼스 측면에서는 정확한 데이터를 알 순 없는지라…

하지만 휠이 좀 부실해 보이고 브레이크 계통의 퍼포먼스가 의심스럽긴 합니다.

어쨌거나 인피니티의 이러한 스펙트럼 확장이 그들만의 색을 가진 상태로 이루어지고 있는 점은 매우 반갑습니다.

그럼 G25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까요?

가장 궁금한 점은 줄어든 배기량을 토대로 인피니티의 퍼포먼스를 잃어버린게 아닌가 하는 점이었는데… 

221마력과 25.9토크가 7단 변속기와 맞물리네요.

기존의 구동계에서 엔진을 다운그레이드하고, 이에 따른 휠사이즈와 서스펜션을 손봐 밸런스를 잡아 놓은 듯 합니다.

G25의 221마력 엔진은 출력으로 보자면 엔트리급 세단으로 분류 할 수 있겠군요.

‘잘 나가는 차’ 가 아닌 ‘편하게 탈 수 있는 차’로 접근한다면…

BMW 3시리즈, 벤츠 C클래스나 아우디 A4 와 같은 모델군이 비교 될 수 있겠고,

이들이 가끔 비교 되고 있는 국산 제네시스와 같은 중대형 세단도 물망에 오를 수 있겠습니다.

벤츠 C클래스 기준으로 C200 의 1.8리터 터보직분사 엔진이 184마력, 3리터 C300이 230마력정도이니…

인피니티 VQ엔진의 특성과 공차중량을 고려해볼 때

실제 가속감이나 주행느낌은 C300과 비슷하리라 생각 됩니다.

BMW 330은 보다 가벼운 느낌일테고…

이렇게 보자면 퍼포먼스 측면에서 떨어지진 않아 보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기존 G시리즈의 니치포인트는 어중간한 사이즈의 바디 입니다.

G37의 과격한 엔진에, 요 어중간하게 작은 사이즈의 바디는 G37을 날쌘돌이로 만들어 줍니다.

다만 5시리즈등과 겨루기엔 좀 작아 보이는 단점이 있었죠.

같은 사이즈의 G25가 독일 3사의 엔트리급들과 붙는 다면 얘기가 좀 달라지겠네요.

이 경우엔 이 어중간한 사이즈가 장점으로 부각 될 듯 합니다. 외모를 보자면…

G37의 최근 버전과 동일해 보입니다. (북미 버전인듯…)

프런트 범퍼 쪽은 M37의 그것을 차용한 듯 보이기도 하고… 

요게 북미사양인지는 몰라도 날렵하고 괜찮네요.

인피니티의 패밀리 룩이 좀 더 다양해 지네요.

G37의 옵션을 그대로 가져왔을지도 궁금하네요.

일단 가격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사실 G25가 엔트리 급이라 생각되는 이유는 구입가를 떠나서 유지비용이 메리트가 있기 때문 입니다.

유류비도 그렇고…

G25는 적당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보다 편하게 접할 수 있어 보입니다.

유지비 측면에서 분명하게 경제적이면서 기존 G시리즈의 프리미엄을 그대로 누릴 수 있는…

기존 매니아들에게 성능으로 인정받으며 독일 3사의 상위급 클래스와 경쟁하던 인피니티가

이제 3사 엔트리급 세들과 겨룰 만 한…

여성들과 입문 드라이버들을 위한 경쟁모델을 내놓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