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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나이로 80대 초반의 F1의 수장, 버니 에클레스턴이 11월25일 영국 런던 길에서 괴한을 만나 얼굴에 타박상을 입고 4억원 어치의 물품을 도둑 맞은 사건이 발생했다. 그런데 도둑 맞은 물품 중에는 위블로의 F1 에디션 시계(F1 TM 킹 파워)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에 버니 에클레스턴은 이 상황을 숨기지 않고 기꺼이 대중에 공개하고자 했으며, 곧바로 위블로의 CEO인 장 클로드 비버에게 자신의 멍든 얼굴을 찍은 사진과 함께 ‘see what people will do for a Hublot’이라는 코멘트가 적힌 메일을 보냈다고 한다.
장 클로드 비버는 이 사진과 코멘트를 위블로 광고에 넣기로 결심했으며, 결국 12월8일자 파이낸셜 타임즈와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뷰에 실리게 되었다.
버니 에클레스턴은 이번 일은 겪은 후 다음과 같은 말을 전했다고 한다.
“내가 만약 테그 호이어를 착용했다면 도둑은 나를 괴롭히지 않았을 것이다!”
이번 사건은 위블로 CEO인 장 클로드 비버의 천부적인 마케팅 능력과 F1의 CEO인 버니 에클레스턴의 유머가 더해져 그 빛을 발하게 된 것이다.
관리자에 의해 2010-12-10 오후 10:40:12 에 [Highend]게시판에서 이동되었습니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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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의 전율
2010.12.1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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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
2010.12.10 15:24
저런 도둑누므시끼..... -
괜한 테그만 봉변 당하네요...ㅋㅋ 하이엔드 마케팅이라 보기엔 장난기가 심하군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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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고수
2010.12.10 17:16
와....이건 도둑놈이 눈썰미가 있었네요~!
그나저나 버니 에클레스턴 대인배네요~! 저런 얼굴을....흠~!
그리고 태그동 회원들을 전부 안티로 만들어버렸네요...ㅡㅡ;; -
도둑놈이 멀 알고 훔쳤을라구요
걍 기괴하게 생긴거 갖고간거겠죠 ㅋㅋ -
노틸사랑
2010.12.10 22:32
왜.. 가만히 있던 태그를;;; -
글쎄요...태그가 그정도의 시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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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왜 태그 얘기를 꺼내서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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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매니아한테 한번 더 당하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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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를 유머로 만드는 여유가 재밌습니다...^^
딴 브랜드도 아니고 TH를 끌고 들어가는 이유는 같은 LV그룹 브랜드라 그렇습니다. 다른 회사 브랜드라면 좀 그럴테니까요. ^^ -
전 개인적으로 이광고가 별로 맘에 들지 않습니다. 극단적인 찌질이 노이즈마케팅으로밖에 보이지 않네요.
밑에다 한문장 더 넣고 싶네요.
"누군가에게 죽도록 얻어 맞고 싶다면 HUBLOT 최고의 선택입니다" -
그러게요, 별로 기발한 광고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자사 시계을 차면 신변이 위험해진다는걸 보여주는 셈이니.
그 괴한이 시계를 좀 아는 놈인거 같군요. 아니면 그냥 마케팅하려고 짜집기 한것일 수도 있을거 같네요.
효과는 꽤나 있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