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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제가 보통 캐쥬얼을 입고 회사를 다니기에
양복은 결혼식, 장례식 등 행사때만 1년에 몇 번밖에는 입지 않습니다.
따라서 신발도 당연히 운동화나 스니커즈가 주류이구요.
정장용 구두가 한 켤레 있는데,
백화점에서 30만원대에 구입한 것입니다.
신발 산 지는 한 5년쯤 된 것 같으나,
실제로 신고 나간 것은 30번 정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도 겉보기에는 신동급(?) ^^
몇 일 전 행사가 있어
양복을 입고 그 구두를 신고 나갔는데,
오후쯤부터 바지 끝단이 밟히는 듯한 느낌이 들더니,
오른쪽 구두 뒷굽이 조금씩 조금씩 바스라지더라구요...
살펴보니 뒷굽의 내부가 마치 삭은 듯 하더라구요.
손을 대면 댈수록 바스라지는 것이...
결국은 저녁때쯤엔 오른쪽 구두 뒷굽의 80% 정도가 떨어져 나갔고
저는 절뚝거리며 다녀야 했습니다... T_T
길거리 신발도 아니고,
백화점에서 산 신발이 이래도 되나 하면서 혼자 씩씩하고 다녔는데 말입니다...
오랜만에 구두 신으면 이런 경우가 있을 수 있나요?
아님 불량품이라고 A/S를 받아야 할까요?
혹 구두 뒷굽 교체 가능한가요?
가죽이라던지 다른 부분은 거의 새것 같거든요....T_T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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建武
2010.12.01 09:08
뒷굽 교체 가능합니다. 그냥 불량품 같은데요... -
보보스
2010.12.01 09:17
뒷굽이 떨어지는 거는 접착식이라 그렇습니다. 저도 최근에 산 부츠가 그렇게 되어서...(말끔한 게 너무 예쁜데 가격도 완전 싸서 산것이었는데...허접한 접착이었지요) 구두방에 접착 맡겼습니다.
사실 그게 박음질해서 만든 소위 조금 비싼 구두라면 그럴 수는 없는데.... 환불받으시거나 다시 접착해서 신는 수 밖에 없는 듯 하네요.
저의 경우 그 부츠가 맘에 들어서 다시 접착의뢰를 맡겼거든요... -
보보스
2010.12.01 09:18
아 다시 보니 산 지 5년이면 환불을 어렵겠네요 -ㅅ-;;;; 그냥 다시 붙이세요 -ㅅ-;;; -
빈센뚜
2010.12.01 09:25
제가 보기엔 5년이라는 시간도 있고 관리소홀 문제로 손상된거 같네요.. 매장에 가셔서 뒷굽교체하시는게 좋을거같습니다 -
jmin
2010.12.01 09:56
습기와 공기의 접촉때문에 가수분해된겁니다..
주로 운동화 컬렉터들이 두려워하는 현상이죠.. -
이제부터
2010.12.01 10:10
아마 구두굽이 마랑말랑한 우레탄굽 이였나봅니다. 우레탄은 그런성질을 보입니다. -
건전한
2010.12.01 10:18
맞아요..말랑말랑한 발포고무? 같은 굽이였나봅니다. 생고무에 비해 좀더 빨리 경화되더라구요.
시계의 고무링도 이처럼 경화가 된다는것이니 참고하시면 시계 유지보수에 더큰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되네요. -
제이든
2010.12.01 10:39
뒷굽만 교체 해줍니다. -
시월의눈
2010.12.01 11:14
예..좀 푹신푹신한 재질이었습니다.
뒷 굽의 접착면이 떨어진게 아니라, 삭아서 바스라졌습니다...
원래 오래두면 그런 경우가 생기는군요....T_T
문득 이런 말이 생각납니다....
아끼다 X된다.... -
마!마!마!
2010.12.01 12:37
처음듣는 정보네요..아끼지 말고 여기저기 신고 싸돌아 다녀야겠어요~ -
옴마니
2010.12.01 16:07
헐...저도 지난번 예비군 훈련 받는데, 군화 뒷굽이 삭아서 조각조각 떨어져 나갔습니다. 가수분해현상이군요...저 진짜 쇼크받았었습니다. 아니 무슨 군화가 이렇게 약한가 하구요.. -
니굿샷
2010.12.01 18:04
5년이 지났어두 매장가시면 아마 친절히 교환해드릴겁니다...
안될시 저에게 쪽지한번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