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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2599 2010.11.18 12:59

얼마전에 읽은 책에서 재미있는 내용인 거 같아 자게에도 옮겨봅니다.

 

어린 시절의 하루는 참 길었죠. 아침에 일어나서 잠들때까지.. 그리고 한해 한해는 정말 얼마나 길었던지.

그런데 요즘의 하루는 참 짧고 일주일, 한달, 일년은 시간이 갈수록 더 짧아지는 것 같습니다.

십대에는 10킬로, 20대에는 20킬로로 간다는 시간이 왠지 야속하지요. 그런데.. 이게 단순히 느낌상의 문제가

아니라 진짜로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이야기라면 어떨까요? ^^

 

동적평형에서 후쿠오카 신이치라는 분이 이 시간 도둑에 대해 자기 나름의 설명을 펼쳐 놓은 부분이 있는데..

꽤나 흥미롭습니다. 왜 어른의 1년은 어린이의 1년보다 짧게 느껴지는가?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어른의 생체 시계가

어린의 그것보다 느리기 때문이죠.

 

이런 실험을 해본다고 가정을 해보죠. 시간의 흐름을 알 수 없는 방에 3살짜리 어린이와 30살짜리 어른을 각각 두고서

의식주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각자의 생활 패턴대로 살게 하죠. 그러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지금쯤 1년이 경과했다..

라고 느껴질때 스위치를 누르게 하면 어른의 그것이 훨씬 길답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인간의 체내에 있는 생체 시계

때문이죠.

 

어른이 되고 노화가 진행될수록 인간의 신진대사는 느려집니다. 세포의 분열 속도도 그렇고 단백질의 대사와 합성 속도도

마찬가지로 떨어지죠. 오래 사용한 시계가 점점 빨라지거나 느려지거나 오작동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시간은

어떤가요. 늘 똑같은 속도로 흘러가죠. 우리가 어렸을때 우리의 몸이 느낀 하루와 나이가 든후의 우리 몸이 느끼는 하루는..

상대적으로 다르다는 얘깁니다. 신진대사가 두배로 느려지면.. 1년은 고작 6개월 정도로 느껴지겠죠.

 

이것이 동적평형의 저자가 주장하는 시간 도둑의 정체입니다. 시간을 재는 체내시계가 느려지기때문에 일상이 빨라지는 것

처럼 느껴지는거죠. 결국 시간 도둑은 우리 자신인 셈이네요. 유한한 인간의 숙명 같은 것이 느껴지지 않으시나요? 시계와

달리 인간은 오버홀을 할 수 없으니까요.

 

늘 젊고 싱싱한 마음을 가지고 살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몸이야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마음은 늘 오버홀을 해주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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