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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제 입장에서는 정말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직면해있는것같아서 답답한 마음에 글을 적습니다.
다소 얘기가 길수도 있지만 요약도 적어놓을테니 회원분들의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우선 사건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저는 제 와이프에게 1년전 개인거래로 중고 로렉스 데이져스트 콤비를 750만원에 구매해주었습니다.
하지만 다이얼 및 핸즈가 부식같이되어서 로렉스 센터에 의뢰해 오버홀 포함하며 부식된 부분 모든부품을 교체하였습니다.
여기서 발생한 비용이 대략 150만원 이었습니다.
그럼 이부분 다합쳐서 900만원쯤이 되겠네요.
근데 저는 어쨌든 제가 구매한 가격은 시세대비 좋은가격에 구입했다고생각하여 아깝다고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던중, 와이프의 친한누님께서 제 와이프시계가 맘에 든다며 구매하고싶다고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럼뭐 서로친하고하니 어차피 오버홀받고 새로 수리 싹 한거지만 제와이프도 어느정도 착용했으니
제가 처음 구매한 750만원만 받기로했습니다.
그렇게하고 거래를 완료했습니다.
그런데 그 후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본인이 사용하기로하고 가져간 시계를 타인에게 250만원이나 올려서 1000만원에 팔아먹은겁니다ㅡㅡ
근데 그분께 사간 분이 중고명품샾에 가서 의뢰해보니 매입가는 500만원이면 산다는 얘기를 듣고 환불처리를 해달라고 했다는겁니다.
그래서 현재는 그분께는 환불을 해주었다고하며 저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자기는 알아보니 매입가가 500만원인데 본인은 750만원에 사지 않았느냐. 이건 사실과 다르다.
그래서 제가 설명을 드렸습니다.
중고명품샾은 위탁과 매입이 있는데 당연히 매입가는 금액이 낮게 측정될수밖에 없고 시계를 잘 모르시는 분이라면 업자측에서 더 가격을 낮게 부를수있다.
그리고 저에게는 당사자(와이프)가 사용하기로했는데 왜 저에게 사간 금액보다 250만원이나 높은 1000만원에 팔았느냐.
그랬더니 왜 높은금액에 팔았는지는 얘기 안하고 자기 와이프보다 다른타인이 마음에 들어해서 팔았으며,
자기는 이게 와이프선물용이긴하지만 언제든지 현금화할수있을거라생각해서 구입한거다.
그러니 환불을해주던지 너가 가져가서 팔아달라. 아니면 소비자 보호원에 신고하고 경찰서에 신고를 하겠다. 이러더군요.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이미테이션을 판것도 아니고 애초에 시계대해 설명(구입시기/날짜 등)은 그 와이프분께 모두 설명을 드렸고 어떠한 부분에서든
저는 거짓이나 사기를 친적이 없다. 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시계라는것 자체가 백화점에서 구매해도 시계가 가품이거나 문제가있지않은이상 교환/환불은 어렵다.
더군다나 개인거래였으며 저는 와이프의 친한누님이 착용하신다하여 제가 들인금액보다도 적은 금액에 판매를 하였다.
내가 뭘 잘못했느냐.
그랬더니 뭐라뭐라 큰소리를 치고고 전화를 끊더군요 ㅡㅡ
정말 어처구니가 없지만, 꾹 참고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두서없는 글에 정리가 안된듯하여 요약하겠습니다.
1. 저는 와이프 시계를 중고로 750에 구매후 센터점검150만원에 했습니다. (총 900만원)
2. 와이프의 친한 누님이 시계를 구매하고싶다고하여 수리비를 뺀 750만원에 판매하였습니다.
3. 시계를사간 누님의 남편되시는 분이 그 시계를 타인에게 250만원이나 올려서 1000만원에 팔았습니다.
4. 마지막으로 시계를 사가신분이 중고명품샾에서 매입가가500만원이라는 얘기를 듣고 환불요청. 환불처리했다고합니다.
5. 현재 시계는 처음 저에게 사간 그 누님의 남편분에게 가 있습니다.
6. 처음구매할때 저는 그 와이프분께 모든 설명을 다 해드렸고 센터점검 영수증까지 보여드렸으며 어떠한 사실을 거짓 악용 판매한적이 없습니다.
7. 남편되시는분은 와이프에게만 얘기했지 본인은 시계에 대해 내용을 몰랐다.
그러니 소비자보호법에의해서 정확한 내용을 숙지안시켜준 판매자 잘못이다. 신고하겠다.
8. 저는 애초에 남편되시는분 연락처도 몰랐으며 그렇게게 궁금하면 본인이 연락해야지, 저는 와이프분게 다 설명을 드렸고 실제로 이체명의도 와이프분에게 들어왔습니다.
현재 상황은 여기까지입니다.
제가 환불을해줘야하는 상황인가요?
계속해서 말씀드리지만 저는 가품을 판적도 없고 금액을 속여 판적도 없습니다.
오히려 그분이 250만원이나 올려서 다른분께 속여서 팔았으면 팔았죠.
그런데 중고 매입가가 500만원대라는 얘기만듣고 제가했던 얘기랑은 다르다며 환불안해주면 신고하겠답니다.
당연히 업자들이 사가는 매입가는 위탁이아닌이상 가격을 많이 내려받을거라고까지 설명 다 해드렸는데 말이죠.
너무 답답하고 억울하고 속상하네요.
정말 제가 잘못한걸까요. 아니요. 제가 정말 환불을 해주어야하나요?
저는 정말 제 와이프의 친한누님이 사용하신다길래 기분좋게 판매를 하였는데
솔직한 심정으로는 저에게 구매한뒤 본인이 남겨먹을 목적으로 재판매를 하려던거같은데..
회원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 요점은 제가 환불을 해주어야하나 말아야하나. 이게 법적인 문제가 되냐 .. 입니다.
다시한번 회원분들의 소중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댓글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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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634
2014.05.1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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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tonwsm
2014.05.11 10:14
대단하네요~~ㅋㅋ 중고차 도 저렇게 한다면~ 누가 개인으로거래를 할까용?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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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후판다
2014.05.11 11:18
제 생각에도 연락끊어버리고 환불안해줘도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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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oplay
2014.05.11 11:41
말도안되는 논리네요. 그냥 무시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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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명자
2014.05.11 12:25
진짜 별난사람 너무 많네요.. ㅠㅠ
무시하세요 어차피 그런사람들 신고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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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밤
2014.05.11 13:37
일일히 응대해주지 마시고 다시 안보시는게 현명한 선택이신듯 합니다
선의와 호의를 악의로 갚는군요
어째 저런지 -
나비아비
2014.05.11 14:02
이런인간들과 왜 친해졌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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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ilcho
2014.05.11 14:12
원 상태의 시계와 차이없다면 제생각앤 오버홀비용도 손해않보고 분쟁도 없에시고, 다시되돌아오는 인연이 있는 선물시계라생각하심 어떠실까요?.?
저 개인적으로도 한발 물러서지안아 많은걸 손해본경험이 있었습니다.잠깜 방법을 바꾸셔도 맘이 편하게 해결할수있는 방법은 많다는걸 늣게생각나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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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기매냐은식~
2014.05.11 15:38
이익을 봤다면 말도 안하고 250만원을 드셨겠는데요... 그게 아니니까 다시 750만원을 내놔라... 이거군요..
중고는 새제품이 아니니 물건에 하자가 있을수도 있다는 위험부담이 있어서 저렴한거지요..
중고를 싸게 사면서 이 제품이 새거이기를 바라는 도둑놈 심보가 보이는듯 하군요..
500만원이라는 것도 사실 신빙성이 없이 들립니다...
아는 샾 있으면 이거 천만원이라고 해봐~ 라고해서 살 사람데리고가서 물어보고 천만원이란 얘기를 듣게 만들면
그 사람은 천만원이라고 믿고 있을것 같군요..
책 한권만 읽은 사람이 안읽은 사람보다 무섭다더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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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변
2014.05.11 17:05
댓글달기에도 어처구니 없는 상황입니다. 그냥 무시하시는게 상책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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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맨
2014.05.11 19:16
이 기회에 인간관계도 정리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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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afate
2014.05.11 19:51
개가 짖을 때는 그냥 개무시하시는 것이 좋을 듯하네요...... -
희정이
2014.05.11 21:04
어이 상실 웃음만 나오네요..시계를 산 것이 아니라 시세차익을 산 것이군요...시세 차익이 안되니까 물러 달라고 하는겁니다....그냥 무시하세요^^이런걸 전문용어로 개무시라고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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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맛하드
2014.05.11 22:26
와이프께서 허락 하시면 인연접고 환불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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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호
2014.05.12 09:55
저 정도 금액에 본심을 드러내는군요~~~
미워서라도 끝까지 가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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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2014.05.12 10:09
경찰에 신고라고요?
호의로 환불해주면 오히려 바가지 씌워서 팔아먹었다고 의심받겠는데요...
귀찮고 시끄럽다고 환불해주지 마시고 그냥 무시하심이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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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탄백마
2014.05.12 10:44
마지막 구매자분 얘기도 이상하군요..
물건을 삿는데 하자가 있는 것도 아니고 더 싼가격에 구할 수 있을것 같다고 해서 환불요청을하고 거기에 응하다니요;;
롯x마트에서 구매한물품이 홈x러스에 가니 더 싸다 환불해달라 이거 아닙니까..
환불해줄 이유도 의무도 없을 것 같은데.. 아시는 분과 지저분한 싸움하게 생기셔서 맘고생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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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4.05.12 11:55
피곤하시겠네요.
다시 안볼사람이면 모르되, 계속 만나셔야 하실분이면 원만한 선에서 해결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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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제이
2014.05.12 12:34
개지저분한 거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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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서방
2014.05.12 12:51
저라도 환불안해줄꺼 같습니다.
그리고 글쓴님께서도 이미 150이란 금액을 손해 보셨기 때문에
만약에 법적으로 가더라도 불이익은 없으실 겁니다
강하게 나가심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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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구애비
2014.05.12 15:17
제일중요한것은 님보다는 인간관계가 엮여있는 아내분의 의견이 가장 중요한것같습니다. 아내분에게 의견을 여쭤보십시오. 선배란분을 계속 만나고싶으신지,,아님 인간관계를 끊고싶으신지,,,아내분이 타인에게 욕먹기싫다는 의견이시라면 상황을 잘설명하고 환불을 해드리고 아내분역시 정떨어져서 보기도 싫다라는 의견이시라면 환불해주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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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PnC
2014.05.13 00:37
질떨어지네요. 우선 관계는 확실히 끊는것이 답일 듯 합니다. 환불해줄 필요도 전혀 없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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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마린
2014.05.13 01:53
어처구니가 없네요 -
김우측
2014.05.13 09:37
와이프분 친한 누님이 직접 시계를 보고 가져간 개인직거래이지요? 그럼 환불요청은 전혀 들어주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사정이 그러하시다면, 그냥 환불해주시는 것도 방법일것 같습니다. 물론 판매한 시점에서 시간이 더 지났으니 감가상각을 고려하여, 위탁판매점의 매입가인 500만원으로 환불해주시는게 적당할것 같네요. 그게 싫다고 한다면 신고든 뭐든 하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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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스트
2014.05.13 12:37
환불요청은 깡그리 무시하시고 주변분들에게도 알려서 개망신을 주십시오... 정말 답답할만한 상황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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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짱
2014.05.13 16:32
법적으로는 물어줄 책임이 없지만 참으로 난감한 상황이시겠습니다.
원만한 합의로 마무리 하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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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뚜비
2014.05.14 14:44
정말 어의없는분들이많죠..
환불 안해주셔도될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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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쿠폰
2014.05.14 17:40
양아치네요 전형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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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우리는
2014.05.15 15:52
와이프랑 친하게 지내지 못하게 해야겠네여..물론 환불도 해주면 안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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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ousuke
2014.05.15 23:46
머리 아프시겠어요 -
시계레이크
2014.05.16 15:27
참 어의가 없는 분들이 많아...안타갑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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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말
2014.05.16 17:39
여자들 인간관계는 한순간에 틀어집니다. 또 한순간에 좋아지구요.
무시해도 될 인간관계가 아닐까.. 하고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친한 사이에 경찰서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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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스
2014.05.19 17:05
아니 그러면 그 분은 750에 산 시계를 1000에 팔고
500에 못샀다고 아까워 하시는 겁니까?;
그래서 250을 환불해 달라는 건가요?;
법적인 것은 잘 몰라 '고소할테면 해봐라' 라고 말씀은 못드리겠지만
그분 참 심하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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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강됴리
2014.05.20 23:58
좀 옆으로 새는 얘긴데, 개인간의 거래도 소비자보호원에서
신고받고 중재도 해줄수 있나요? -
음푸리하
2014.05.27 00:23
ㅡㅡ연을 끊는게 답인듯합니다... 아무리
와이프 친한 사람이라도 경우가 아닌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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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말랭
2014.10.28 02:01
환불해주지 마세요...참..어이없네
그냥 인연 끊으세요. 그들은 250만원에 우정도 팔아먹은 소인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