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이 타시던 자전거를 도둑 맞으셨네요... ~ ~

운동을 해 보시겠다고 해서 2년전쯤 어머님과 함께 선물해 드린 자전거를 탄천에서 잠깐 묶어놓고 몸을 풀고 오시는 동안 누군가 가져가 버렸습니다. 이걸로 자식들한테 미안해서 며칠을 말도 못하고 계시다가 며칠전에서야 말씀을 하시네요.

가격도 가격이지만 아버님 칠순 선물로 건강하시라고 해 드린거라 나름 의미도 있는 거였는데 이렇게 되어 저도 참 속상합니다.

찾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만... 그래도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싶어 이렇게 여쭤봅니다.

1... 분실신고를 하려고 하는데... slr클럽이나 타임포럼같은 자전거 커뮤니티는 어디인가요...?

2... 차대 넘버나 부품이 뭔지는 저도 그렇고 아버님도 잘 모르십니다. 자전거 파시던 분이 가게를 옮기셨는데... 어떻게 연락이 되어 판매한 그때 판매하신 차대 넘버를 조회해 달라고 하니... 있을지 잘 모르겠다고 하시더군요. 근데 고가 자전거같은 경우엔 판매나 정식 수입품이라는 증명할 수 있는 근거를 판매자(자전거 샵)가 가지고 있지 않을 수 있나요...? 나중에 차대번호로 범인을 잡았을 경우에 범인이 자기가 산 거라고 우기면 판매자나 정식 수입업자 분과 기록이나 판매장부를 통해 실주인을 찾아야 하는걸로 아는데... 의외더군요.

자전거는 <오베아 알바 카본>이구요. 정확한 건 파신분과 통화를 해 봐야 알수 있을 듯 합니다.

너무 괘씸하고 분하네요. ~  ~ 그나마 자전거 사시고 운동은 매일 열심히 하셨는데... 이번일로 자전거도 안타게 되실까봐 걱정도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