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질문은 TF지식인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유게시판

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
연봉이 5억인 남자와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질문에 대답하는 연봉이 5억인 남자>


 

미국 최대 (비상업) 중고품 거래 사이트인 craigslist.org 게시판에 올라온 글
연봉 5억 버는 남자랑 결혼 하고픈 한 여성과 그에 대한 경제적 관점에서 접근한 답변


PostingID: 431649184

Title: What am I doing wrong?
제목: 제가 뭘 잘못하고 있죠?

Okay, I’m tired of beating around the bush.
저도 이제 빙빙 돌려 말하는거에 지쳤습니다.

I’m a beautiful (spectacularly beautiful) 25 year old girl.
전 아주 아름다운 25살 여성이고요.

I’m articulate and classy.
전 똑똑하고 세련되었습니다.

I’m not from New York.
전 뉴욕 출신이 아니고요.

I’m looking to get married to a guy who makes at least half a million a year.
일년에 최소 5억이상은 버는 남성과 결혼하고 싶습니다.

I know how that sounds, but keep in mind that a million a year is middle class in New York City, so I don’t think I’m overreaching at all.
이상한 소리처럼 들리시겠지만, 뉴욕시에선 5억 버는건 중간정도밖에 안되니, 너무 과한걸 원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Are there any guys who make 500K or more on this board?
혹시 5억 이상 버는 남자들 중 이 게시판 읽으시는분 있으신가요?


 




Any wives?
혹시 그런 분의 부인분이요?

Could you send me some tips?
저한테 팁을 좀 보내주실 수 있나요?

I dated a business man who makes average around 200 - 250.
전에 일년에 2억~2억5천만원을 버는 사업가와 사귀었었는데.

But that’s where I seem to hit a roadblock. 250,000 won’t get me to central park west.
장애물이 보이더라고요. 2억5천만원으로는 센트럴 파크 서쪽(CPW)에 살 수 없어요.

I know a woman in my yoga class who was married to an investment banker and lives in Tribeca, and she’s not as pretty as I am, nor is she a great genius.
제 요가 클래스에 투자은행원과 결혼한 여성이 있는데 Tribeca (맨해튼 남쪽 부자지역)에 살아요. 근데 그 여성은 저만큼 이쁘지도 않고, 대단한 천재도 아니에요.

So what is she doing right? How do I get to her level?
그런데 그 여성은 어떻게 한거죠? 어떻게 그 여성과 같은 레벨이 될 수 있을까요.

Here are my questions specifically: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Where do you single rich men hang out? Give me specifics- bars, restaurants, gyms
독신 부자 남성들은 어디서 주로 노나요? 바? 레스토랑? 헬스장?

What are you looking for in a mate? Be honest guys, you won’t hurt my feelings
짝으로는 어떤 사람을 찾고 있나요? 솔직히 말해주세요. 상처입지 않을께요.

Is there an age range I should be targeting (I’m 25)?
특정 연령대를 찾아봐야 할까요? (전 25살입니다)

Why are some of the women living lavish lifestyles on the upper east side so plain?
왜 북동부에 사치스런 삶을 사는 여성들은 몇몇은 아주 평범할까요?

I’ve seen really ‘plain jane’ boring types who have nothing to offer married to incredibly wealthy guys.
너무 평범해서 부자 남편에게 별로 해줄만한게 없는 그런 타입을 몇몇 봤거든요.

I’ve seen drop dead gorgeous girls in singles bars in the east village.
동부지역에 독신들이 모이는 바에 가면 정말 끝내주는 여성들을 본적이 있거든요.

What’s the story there?
어떻게 된건가요?





Jobs I should look out for?
특정한 직업대를 찾아봐야 하나요?

Everyone knows - lawyer, investment banker, doctor.
변호사, 투자가, 의사등등은 다들 아는거고요.

How much do those guys really make?
그 사람들은 실제로 얼마나 벌죠?

And where do they hang out?
그리고 그 사람들은 어디서 보통 놀죠?

Where do the hedge fund guys hang out?
헤지펀드가지고 노는 사람들은 어디서 노냐고요.

How you decide marriage vs. just a girlfriend?
결혼과 여자친구와의 차이를 어떻게 구분하나요?

I am looking for MARRIAGE ONLY
전 결혼만 원합니다.

Please hold your insults - I’m putting myself out there in an honest way.
절 비난하지 마세요. 전 아주 정직하게 말하는 겁니다.

Most beautiful women are superficial; at least I’m being up front about it.
정말 이쁜 여자들은 내숭 떱니다. 전 최소한 대놓고 말하잖아요.

I wouldn’t be searching for these kind of guys if I wasn’t able to match them - in looks, culture, sophistication, and keeping a nice home and hearth.
제가 그런 여자들하고 비교해서 외모나, 문화나, 철학이나, 집보기나 따뜻한 마음에 뒤진다면 부자 남자들을 찾지도 않을겁니다.


PostingID: 432279810
게시번호: 432279810

THE ANSWER
답변

Dear Pers-431649184:
431649184씨에게...

I read your posting with great interest and have thought- meaningfully about your dilemma.
당신 글을 흥미있게 읽었고, 당신이 처한 딜레마에 대해 의미있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I offer the following analysis of your predicament.
당신의 고민에 대해 다음과 같은 분석을 해 드리겠습니다.

Firstly, I’m not wasting your time, I qualify as a guy who fits your bill; that is I make more than $500K per year.
일단 저도 당신 시간 낭비하고 싶지 않습니다. 전 당신이 찾는 남자중에 하나입니다. 저도 일년에 5억 이상을 법니다.

That said here’s how I see it.
그리고 제 의견을 말씀드리죠.

Your offer, from the prospective of a guy like me, is plain and simple a crappy business deal.
저같은 사람들이 보기에 당신이 제시한건 단순하고 엉터리 비지니스 거래입니다.

Here’s why.
이유를 말씀드리죠.

Cutting through all the B.S., what you suggest is a simple trade:
빙빙 돌리지 않고 말씀드리죠. 당신이 제안한건 간단한 교환입니다:

you bring your looks to the party and I bring my money.
당신은 파티에 외모를 가지고 오면, 전 돈을 가지고 오는거죠.




Fine, simple.
간단하죠.

But here’s the rub, your looks will fade and my money will likely continue into perpetuity…in fact, it is very likely that my income increases but it is an absolute certainty that you won’t be getting any more beautiful!
여기서 마찰이 생기는 겁니다. 당신의 외모는 갈수록 시들해질꺼고, 제 돈은 영원하겠죠. 아니, 사실 오히려 미래에 돈을 더 많이 벌 확률이 있지만, 당신의 외모가 더 이뻐질 확률은 절대 없습니다.

So, in economic terms you are a depreciating asset and I am an earning asset.
즉, 경제용어로 설명하자면 당신은 감가상각의 자산이고, 전 증가하는 자산입니다.

Not only are you a depreciating asset, your depreciation accelerates!
당신은 그냥 감가상각이 아닙니다. 갈수록 감가상각의 가속이 이루어 지는거죠!

Let me explain, you’re 25 now and will likely stay pretty hot for the next 5 years, but less so each year.
설명해 드리죠. 당신은 25살이고, 앞으로 5년정도는 꽤 이쁠겁니다. 하지만 매년 조금씩 줄어들겠죠.

Then the fade begins in earnest. By 35 stick a fork in you!
그리고 나선 빠른 속도로 악화됩니다. 35살 정도 되면 거의 다 시들었겠죠.

So in Wall Street terms, we would call you a trading p!osition, not a buy and hold…hence the rub…marriage.
그러니 월 스트리스 용어로 말하면, 당신은 매각의 대상이지, 구매나 저축의 대상이 아닙니다. 그래서 결혼이라는 개념과 마찰을 일으키는 겁니다.




It doesn’t make good business sense to “buy you” (which is what you’re asking) so I’d rather lease.
결국 당신을 "사는"(당신이 원하는 거죠)건 별로 좋은 경영센스가 아니니, 그냥 리스(lease:대여)하는게 낮습니다.

In case you think I’m being cruel, I would say the following.
제가 잔인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니 이렇게 말씀드리죠.

If my money were to go away, so would you, so when your beauty fades I need an out.
어짜피 제 돈이 없어지면 당신도 절 떠날겁니다. 그러니 당신 외모가 시들해지면 저도 빠져나와야 겠죠.

It’s as simple as that.
간단한 겁니다.

So a deal that makes sense is dating, not marriage.
그러니 데이트는 되도 결혼은 좋은 거래가 아닙니다.

Separately, I was taught early in my career about efficient markets.
또한 별개로, 전 예전에 "효율적인 시장원리"에 대해 배웠습니다.

So, I wonder why a girl as “articulate, classy and spectacularly beautiful” as you has been unable to find your sugar daddy.
그래서 당신 말대로 "똑똑하고 세련되고 아름다우신" 여성분이 왜 아직도 남편감을 찾지 못했는지 궁금하군요.

I find it hard to believe that if you are as gorgeous as you say you are that the $500K hasn’t found you, if not only for a tryout.
당신이 정말 5억의 가치가 있는 정도로 대단한 여성이라면, 5억 이상 버는 남성들이 최소한 "일단 시도"라도 해보지 않았을 리가 없습니다.

By the way, you could always find a way to make your own money and then we wouldn’t need to have this difficult conversation.
근데, 당신이 스스로 그런 정도의 돈을 벌 수 있다면, 이런 어려운 대화를 하고 있을 필요도 없을겁니다.

With all that said, I must say you’re going about it the right way. Classic “pump and dump.”
이렇게 말했지만, 당신이 제대로된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는 말씀 드릴 수 있겠군요. 고전적인 "다 뽑아낸 후 차버려라"식의 꽃뱀전략입니다.

I hope this is helpful, and if you want to enter into some sort of lease, let me know.
이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만약 "리스"거래에 관심이 있으시면 연락 주세요



 음..


번호 제목 글쓴이 공감 수 조회 수 날짜
공지 타임포럼 영상홍보(20241221업데이트) [3] 토리노 3 955 2024.08.30
공지 타임포럼 회원분들을 위한 신라면세점의 특별한 혜택 [9] 타임포럼 4 1466 2024.06.10
공지 글쓰기 에디터 수정 및 새로운 기능 안내 [11] 타임포럼 9 3904 2022.03.21
공지 추천, 비추천 시스템 개편에 관한 공지 [15] 타임포럼 23 3630 2021.06.28
공지 사이트 기능 및 이용가이드 (장터, 이미지삽입, 등업, 포인트 취득 및 가감, 비디오삽입, 알람 등) [11] TF테스터 382 600388 2015.02.02
Hot [정모 신청] 타임포럼 3분기 정모 관련 신청글 [26] 타임포럼 1 1119 2024.09.12
Hot 서울 모 호텔 금고안에 보관중이던 예물시계 도둑맞았습니다. [12] 샤샤티티 2 7801 2024.09.02
Hot 2024년 2분기 타임포럼 정기 모임 포토 리포트 [31] 타치코마 14 1704 2024.05.16
Hot 타임포럼 2024년 2분기 정기모임 참석 및 경품 추첨 후기 [23] 오메가이거 13 1622 2024.05.15
24715 SG님께 쪽지 보냈던 해피엔드 입니다. "SG님 사칭 판매 사기" 전황 올립니다. [40] file 해피엔드 1 4016 2014.05.04
24714 역시 중국인들의 시계사랑은 대단합니다 [47] 날자날자 0 5205 2014.05.04
24713 명품시계? [34] file 간장맛하드 2 4077 2014.05.04
24712 누군가가 제 닉네임을 도용하고 있습니다... [21] SG 2 3074 2014.05.04
24711 여행사진 두 장 보여드릴께요~ [79] file ★m~* 5 4073 2014.05.04
24710 5000원에 여기보다 많이 주는 국밥집은 없을겁니다. [58] file 마음의칼로리 0 4697 2014.05.03
24709 뜬금없이 노래 한 곡...Pat Metheny Group의 'You' [3] 방드르디 0 2817 2014.05.03
» 연봉이 5억인 남자와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질문에 대답하는 연봉이 5억인 남자 [83] 낙락 14 9113 2014.05.03
24707 요즘 빙수에 미쳐있네요ㅎㅎ [37] file Prove 1 3354 2014.05.03
24706 르부르 박물관 [30] file vogue 0 3574 2014.05.03
24705 별책부록~^^ [6] file FireGuns 0 3398 2014.05.03
24704 손목둘레 18.5입니다. 어울리는 가죽줄 시계가 무엇일까요? [34] file 해피엔드 1 12449 2014.05.02
24703 운전중 개조심해야 하는 이유 [47] 지누킴 1 3710 2014.05.02
24702 ****** 라는 사이트?? [12] PMTBK 0 3530 2014.05.02
24701 아버지나 장인어른께 물려받은시계.......짤주의! [36] file 아방가르드 0 16096 2014.05.02
24700 고추장 공동구매 [30] file iwc가좋아요 1 3310 2014.05.02
24699 종합 소득세 신고 하시나요?ㅋ [19] Flowers4U 1 3957 2014.05.02
24698 뉴욕 Watch Week - on Madison Ave. [9] Dugong 0 3122 2014.05.02
24697 레벨 올라가는것도 힘드네요. [54] djksl 4 2944 2014.05.01
24696 [이벤트공지] 나눔 이벤트 당첨자 공지입니다 ㅎㅎ [30] file 개코월드 14 4314 2014.05.01
24695 레벨높이는 방법이 궁금 합니다 [103] 트로이젠 7 3178 2014.05.01
24694 iwc 요트클럽 구입했는데 [21] 팔라딘 0 5579 2014.05.01
24693 노동절 출근하신분들~ [44] file 토리노 1 4351 2014.05.01
24692 장터라는게... [42] Claudio Kim 6 3363 2014.04.30
24691 펠렛포크브릿지 [1] file cpct11 0 3061 2014.04.30
24690 40대에 하지말아야할.... [79] 매너리 5 7980 2014.04.30
24689 [마포] 모임 후기 [24] file Hyde 1 1119 2014.04.30
24688 힐링타임. (스압) [63] file 탄죠 1 5698 2014.04.30
24687 가죽스트랩과 브레이슬릿의 딜레마 [10] 아가백곰 0 5708 2014.04.30
24686 시계에 대한 넋두리 [42] 이젠좀쉬자 0 4226 2014.04.30
24685 타포 가입하고 처음 글쓰네여 [11] 가로가로 0 3267 2014.04.30
24684 100프로 성공률!! 길거리 헌텅 작업멘트 100가지 [36] 뽕세 1 7758 2014.04.30
24683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곳.... [43] board 1 3231 2014.04.30
24682 영종도의 우사인 볼트?? [15] phobob 0 3628 2014.04.30
24681 절묘한 사진 낑기기 [40] file 블루11 2 3776 2014.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