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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퀴엠 3440 2010.09.12 19:15

며칠전 논란이 되었던 되팔이 문제에 대한 제 견해를 써 볼까 합니다.

단, 저는 업자도 아니며 그냥 시계 모으는게 아주 병이 되어버린 환자입니다.

첫째. 

되팔이라 함은 자신이 지불하고 산 물건을 다시 판다는 개념이라고 보는데..

여기서 용어를 되팔이가 아닌 되팔이 업자라고 호칭하는게 어떨까요?

중고장터를 이용하는 대다수의 분들이 주로 사고팔고 하니 되팔이가 되죠 ㅎㅎ

따라서 이 되팔이로 이윤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되팔이업자라고 호칭하였으면 합니다.

이후의 되팔이 부분은 업자가 아닌 타임포럼 회원입장에서의 글입니다.

둘째.

장터이용에서 개인적 이익 부분입니다

저도 다른 취미로 중고장터를 여러번 이용하였으나 이부분은 참 민감한 부분입니다.

시세차익 내지는 손실이 있을 수 있는것 아닌가요?

가령 시세가 천만원짜리를 운좋게 급하게 처분하는분을 만나 9백만원에 구입하고

시간이 지난 후 자신이 원하는 다른 물건을 사기위해 팔때 시세가 그대로 천만원이라면...

여러분은 얼마에 내놓으시겠습니까?

제가 본 경우, 굉장히 양심적인 분들조차 9백만원에 내놓던군요...

본인이 사용한 기간에 대한 감가상각은 하지 않는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전부 다는 아니죠..

자기가 산 물건을 시세보다 낮게 판다는건 오히려 물건에 대한 불신을 조장할 수 있으며

우리가 받은 교육은 이런 행동이 바보스러운 행동이라며 이성을 자극하게 됩니다. ㅎㅎㅎ

결국 천만원에 내놓고 네고 시원하게 해주며 50만원의 차익을 챙기게 되면

이사람은 비양심적인 사람인가요? 아님 처음 9백만원에 판 사람이 바보스러운 건가요?

아마 9백만원에 판 사람도 시세를 떨어떠리는 사람이라고 비난받을 수 있습니다.

부동산 가격폭등시 주위에서 볼수 있던 광경중 하나였죠...

곰곰히 생각해봐도 참 어려운 부분입니다.....

셋째,

해외스템핑이 되어있는 물건의 경우, 중고시세는 기준을 어떻게 판단하게 됩니까?

제가 중고장터에 있는 물건들을 보면 국내스탬핑이나 해외스템핑이나 시세가 비슷한것 같은데...

관세를 내고 가져온 물건이라면 시세가 같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만, 아닌 경우 시세가 틀려야 맞겠죠?

세전가격이 동일하다면 굳이 해외에서 살 이유도 없습니다.(해외거주자는 제외입니다). 

관세를 지불한 물건일 경우 납부증명을 첨부해야 밀수품이 아닌걸 증명하게 되겠죠.

첨부하지 못한다면 사는 사람도 밀수품 거래자가 되겠죠. 

상당수의 해외스템핑 물건들이 있습니다.

이시계들을 모두 의심의 눈초리로 봐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시계로 봅시다

 

우리는 그냥 시계가 좋아 이것저것 우리끼리 사고 판다고만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일부 고가의 시계들은 국내와 해외시장의 가격차이가 상당한게 많습니다.

얼마전 출장시 보았던 모브랜드의 제품은 국내 가격과 30%가량 차이도 나더군요..

그런 시계를 사와서 장터에 신동품으로 팔면 시세차익이 천만원 단위가 넘어가겠군요... 

우리가 간과하는 부분은 "그런시계 다시 팔려고 밀수하는 사람은 없다" 입니다.

포럼의 회원님들중에는 절대 없고 찌질이 되팔이 업자는 리스크를 안고 사지도 못하며

여행경비가 없어 해외도 나가지도 못할겁니다 ㅋㅋㅋ  몇백들 경비있으면 그짓 안하겠죠..

시세대로 팔기도 어렵습니다..

넷째,

직거래 장터의 기본은 동호회내의 상호교환입니다.

예지동 가서 팔면 손해가 너무커서 예지동가서 사는 가격보다 싸게 사고파는겁니다.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여러시계를 경험할 수 있는게 동호회 직거래장터라고 생각합니다. 

이부분을 간과하다보면 자꾸 문제가 발생합니다.

판매자의 시계를 이거 중고시계점가면 얼마 못받을건데라고 생각하면 틀어지는겁니다

반대로 판매자는 돈이 없어 중고사면서... 이런생각을 가지며 틀어집니다.

결국 서로 무시하며 마음만 상할 수 있죠.. 

 

그냥 되팔이에 대한 논란이 있어 글쩍여 봤습니다.

혹여, 시계를 너무 좋아해서 직거래 장터를 자주 이용하다 위의 이유들로

억울하게 되팔이업자로 오인받는 분들이 있을까 하는 노파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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