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건축이나 토목 건설에 관련된 분께 질문요.... 잡담

자세히 설명하려면 내용이 길어집니다.

보통 건축물은 100년 이상을 보고 있습니다. 아파트 같은 경우 사람들 이기심으로 한창 가격이 오를때 재건축하여 가격을 올리려고 무리하게 법 적용하여

진행한 부분이 많습니다. 아파트 같은 경우 전유 부분(각 호실)과 공용 부분(놀이터, 관리실등)이 나뉘고 각 세대마다 땅 지분율이 있습니다.

재건축은 소유주 80% 동의하여 재건축 할 수 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일때는 동의 구하기가 어렵죠. 아파트가 재건축 안되어 붕괴 위험까지 가면

국가에서 강제 퇴거를 진행합니다. 그러면 살고있는 사람들은 쫒겨나고 자기 지분율 만큼 땅이 있어도 활용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건축물도 마찬 가지 인데 63빌딩 같은 경우 소유자가 한사람이면 본인이 부수고 새로 지어야 하지만 여러 사람으로 되어 있으면 합의를 하여 다시 건축 여부를

합의해야 합니다. 보통 빌딩들은 땅 가격이 비싸고 건축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기업에서 비용을 들여 건축을 하고 소규모 건물은 개인들이 은행 융자를

이용하여 건축을 하게 됩니다. 콘크리트 경우 관리만 잘하면 100년 이상인데 요즘은 공해로 인한 중성화 때문에 내구성이 많이 떨어지는 현실입니다.

우리가 보는 로마 건축물 콜로세움, 판테온, 성당, 수로등 모두 콘크리트 건축물 입니다. 프랑스 같은 경우도 100년 이상된 아파트에 아직까지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고 거래도 잘 됩니다. 지면상 자세한 설명이 되지 못한 점 이해 바랍니다.

우리나라하면 부실시공의 대명사인데 유럽에서 100년이상 아파트를 사용하는거랑 비교하는건 좀 무리라고봐요...

대충대충 빨리빨리 값싼재료 사용하고 이러는게 우리나라에선 만연해있자너요 ㅠㅠ

미국 시카고 스카이 스크랩퍼들이 언제부터 지어졌는지 함 보세요.....

철근 콘크리트로 제대로 지어진다면 내구성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할 때 (구조적 문제가 아니라 문제의 발생이 시작 되는 시점)가 대략 75년 입니다. 

물론 그 전에 경제적 수명이 다하거나, 혈관 역할을 하는 전기 / 배관의 문제, 구형화된 열효율로 인한 설비 비용의 증감 등으로 철거하게 되지요.

철골은 뭐 부식만 방지하면 한도 끝도 없고요....

제가 있는 발전소 현장에서도 구 발전소(30년전 완공)도 기계/설비 수명이 다해서 새로 짖는 거지 건물은 뭐 별 문제 없습니다. 

조은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