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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저희 집은 인천인데 태풍이 매섭더군요. 부모님도 인천사시면서 이정도로 바람 부는건 처음이라고 아무튼
바람소리에 여섯시쯤 일어났는데 왠지 베란다가 위태위태하더니 창문 두장이 날라갔습니다. 한장은 집이 오래되서 그런지 유리상태가
좀 메롱이라 깨졌는데 그 유리가 깨지면서 바람이 들어와 한장이 더나갔네요. 자던 여동생은 자다 창문깨지는 소리에 벌떡 일어나고 다
행히 사람은 안다쳤는데 태풍놈(?) 때문에 간만에 베란다 청소를 했구요. 유리가게에 8시경 전화했는데 저희집이 여섯번째라더군요.
그리고나서 한시쯤 기사님이 오셔서 해주셨는데 뒤로 스무집 남았답니다. 태풍 지나가고 나니까 해가 쨍쨍해 땀을 뻘뻘 흘리시고
전화기가 불통나서 제 핸드폰도 빌려드리고 아무튼 가관이었네요. 유리가게 사장님은 뭐 대목이지만요...................
아침부터 전 그래서 아직까지 잠을 못자고 있습니다. 새벽늦게
잤는데 말이죠.ㅋㅋㅋ 저희식구들은 모두 출근하고 저혼자 남아 베란다 청소라니...
오늘 저녁에 아버지께서 외식하자고 했었는데... 쌩돈 날라갔네요...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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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프조
2010.09.0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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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요
2010.09.02 16:05
제차는 그렇게 떨어진 유리에 찍혔습니다 ㅠㅠ -
nixon
2010.09.02 16:06
아무리 악재라도 항상 돈 버는 곳은 있군요... 담부터 태풍 온다고 하면 유리관련 회사 주식 투자 한번 생각해 봐야 겠슴요 ㅋㅋㅋ -
freak
2010.09.02 16:26
공감합니다.. 저도 몇 년 전 태풍때문에 베란다 유리 깨져서..유리조각 청소하다가 2차강풍(!)에 나머지 유리가 깨져 등에 찍혀(!!)본적이 있었어요..ㅎㅎㅎ
놀라셨겠습니다.. -
시노빅
2010.09.02 16:38
저도 집이 부평구인데 아침에 도로 나가보니 난리도 아니더라구요. -
solo flyer
2010.09.02 17:27
제가 사는 집도 유리창이 휘청휘청 위태해 보이더군요.
유리가 깨지면 뒷 처리가 무엇보다 번거롭지요 ... = ) -
멸취
2010.09.02 18:58
저는 광주였는데 저희도 난리도난리도 아니였어요..ㅠㅠ 어제 새벽에 진짜 ㄷㄷㄷ이였네요... -
패스트
2010.09.02 19:21
새벽 6시쯤 저희집 베란다 창문 한짝도 날라갔답니다. ㅠㅠ -
Medicom
2010.09.02 20:09
모르고 저녁에 창문 다 활짝열어놓고 잠 들었다가 새벽에 깼는데..집안이 아수라장이었습니다 ㄷㄷ 맞바람에 현관문도 열리지 않아서
체중을 싣고 온 힘을 다해 열고 출근했습니다.. -
감곡폭탄
2010.09.02 20:24
인천쪽은 오전 5시부터 6시30분까지 요란했죠... -
시유
2010.09.02 20:36
정말 난리가아니군요 ㅠㅠ -
파닭파닭
2010.09.02 21:06
사람 많이다니는 길거리에 대형간판이 슬슬 움직이더군요...ㄷㄷ -
무우다우
2010.09.02 21:14
오전 6시경..태어나서 그런 바람은 처음 겪어봅니다. 고층 아파트 베란다 유리창들 날라가고.비명소리에 애들은 다 깨고..베란다 유리로 주차장을보니 차들도 난리가 아니라 그 바라속으로 차이동시키러 나갔다가 80kg이넘는제가 한발이 들리더군요.ㅋ 다행이 차에는 이상들이 없어서 지하로 이동시키고 들어오는 길이 정말 겁나더군요. 태어나서 이런 바람은 처음 겪어봅니다. -
win7796
2010.09.02 22:01
집이 부천인데 여기도 아침에 난리가 났었습니다.. -
eungjin
2010.09.02 22:34
다치지 않으셔서 그나마 다행이신거 같습니다.. -
BBAMA
2010.09.03 17:50
뉴스에 cctv로 찍힌 피해상황보는데 정말 무섭더군요.
그래도 몸 다치지 않은걸 다행이라 생각하시는게 좋겠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