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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그냥 안산에... 단원동에.... 단원 고등학교가 있는가보구나 ... 그쯤밖에 모르는 저 입니다.
사고 날 오전에도 TV를 보고,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되고...
아.. 어서 빨리 구해야 할텐데 라고 생각 하다가...
뉴스보고 선장이라는 사람에게 화나고, 그러다가.... 지금은
슬프고 분통이 터지내요. 제가 이런데...
사망자 실종자 가족분들은 얼마나 그 고통이 크실지 짐작이 되지 않습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 꼬맹이 두 녀석이 있고, 요즘 들더 부쩍 더 안아주고 있지요. )
이런 내 새끼를... 잃은 부모의 맘.... 상상만 해도 아... 하기 싫습니다.
그런데... 요즘 더 분통이 터지는 이유가....
현장에서 구조하시는 분들 너무나 고생 많이 하시는데... 너무 고생많이 하시는데....
왜... 진작에.... 진작에.... 처음에... 왜...ㄴㅇ류ㅉㄸ%푰ㅁㅉ뜠 ㅎㄹㅉㅍㅍ$#ㅉ#ㅁㅊㅃㅍ##ㅆ$ㅍㅊ
이미 뉴스에서도 요즘 말하고 있는 거고, 너무 길어질거 같아... 생략할께요.
이런 인재든 자연재해든....
국가적 사회적, 직간접적으로 여러번 겪어 보았지만,
그간의 준비하고 대처하는 방법만 본다면....
뭘 한게 있나 싶습니다. 한것은 있되... 구색 맞추기용의 탁상행정... 그냥 페이지 채워넣기 위한 보고서
그 이상인것이 없는 것 같아 슬프고 화납니다.
사건 자체만이 아니라, 예비적 위험요소와, 다양한 케이스에 대하여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갖고 준비해 둘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분명, 관련된 부서의 공무원이든 누군가, 아니면 평범한 국민 누군가는 분명 제안을 했을 겁니다.
그런데.. 그 답변은 많이 생각해 보지 않아도 상상이 됩니다.
10명쯤의 공무원 만나보면, 안되는 이유를 먼저 말하고 끝인8 명이 있고,
안되지만 공감해 주는 1명이 있고
되는 이유를 찾아 해결해주는 1명이 있지요.
너무 힘들게 1명의 의지있는 사람 만나는데, 생각보다 의외로 쉽게 풀립니다.
왜.... 그 1명을 만나기가 그렇게 힘들며,
이렇게 쉽게 될 일이....
일단 안된다라고 말하며 시작하는 무기력, 무의지, 무창조적인 다른 대다수에 의해,
해결이 되지 않게끔 미루어지게 되는지
그들의 탁상공론과, 관행, 파행은 이제 정말 끝내야 합니다.
안전과 사고 재난 대처 방법뿐만이 아니라,
창조적인 생각을 가로 막는 권위주의, 행정주의 도 다 빠뀌어야 합니다.
상급공무원은 물론이고, 9급7급공무원 시험자체도 바뀌어야 합니다.
(노량진가보면... 저런X들이 공무원 하려고 준비하고 있나.. 싶은 학생들 정말 많습니다. )
스펙만이 아닌 윤리적이며, 창조적이고 열정이 있는 사람을 뽑아 그 의지가 식지 않게끔 위아래 다 도울수 있어야 합니다.
아... 쓰다보니... 너무 주제넘게 나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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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와서...
몇년 간격으로 이런 큰 희생이 있었지요.
그때는, '이제는 정말 제대로 준비해 두겠다.' 라고 하고, '정말 그렇게 하겠지' 라고 또 믿습니다.
정말...이제는
다시는 이런일이 안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잘 준비해 주시고,
공익광고도 좀 활용해도 좋을것 같고..
민방위 훈련이런거... 귀찮다 불편하다 생각했던 저도... (좀 현실화 할 필요도 있지만요. )
저부터라도 생각을 바꿔야 겠습니다.
아..... 정말,
얘들아, 정말 어른들이 미안해 ㅠ.ㅠ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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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크림
2014.04.25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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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매냐0827
2014.04.26 00:10
에고.... 그 사장님 어떡해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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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2014.04.25 08:08
공감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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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kw82
2014.04.25 08:52
지난주에 단원고 다녀왔는데... 학교가 비통하고 착잡한 분위기여서 눈물이 절로 나더군요.. 촛불기도회가서 조용히 기도드리다가 왔습니다.
분향소에도 가봐야겠어요.. -
아가백곰
2014.04.25 10:10
이 아픔과 이 슬픔을 언제까지 가지고 가야하는것일까요??? 물론 당사자분들과 가족분들에게는 씻을 수 없는 아픔이겠만... 그만큼 옆에 있는 우리 모두가 함께 해야 할 부분도 분명히 있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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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er
2014.04.25 11:03
대처가 살인급입니다..... 언론장악에 참 어이가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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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매냐0827
2014.04.26 00:13
배는 선장이랑 승무원이 가라앉게 했지만 그 아이를 죽인건 엄밀히 말하면 정부측이라 생각합니다. 전 배가 안가라앉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걸 멀뚱멀뚱 보고만 있고, 중계만 하고 있었으니 참............;; 다른 나라라면 배 안가라앉게 시도라도 했을텐데 아.............
그리고 실종자 가족을 두 번, 세 번 죽인 것도 정부측(정부라고 해서 정치인보다도 구조관련 대응을 하는 부서와 관제센타 등등)이라고 생각해요.
전 그게 더 참을 수 없고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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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634
2014.04.25 12:46
공무원들 뭐 좀 문의하면 자기 관할 아니라고 쌩까면서 커피마시는 놈들 많죠. 뭐... 우리나라만 그런건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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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우리는
2014.04.25 16:13
앞으론 절대 일어나서는 안될 일들이네요..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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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냥이
2014.04.25 17:44
부끄럽고 분통터지는 일이죠... 앞으로는 이런일이 없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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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ror
2014.04.25 18:00
윤리성, 창조력, 열정을 뭘로 평가할 생각이시죠? 그런 것을 평가할 객관적 방법은, 최소한 대한민국에는, 역사상 한번도 없었습니다.
객관적 시험을 포기하면, 그 순간 한국의 인사정책은 막장으로 흘러 부패로 썩어들어갑니다.
아마 지연, 학연, 돈줄로 모든 인사가 좌우될 가능성이 농후하죠.
감정에 휩싸여 말도 안되는 말은 그만하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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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왕
2014.04.25 18:40
오......
제가 어느 문장에서 시험을 없애라, 포기하라 라고 했는지 다시 읽어 봤네요.
현재의 선발고사는 국어 국사 영어등과 직렬등에 따른 선택과목등, 주로 객관식 , 암기위주의 시험과 면접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을 보완할 방법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그것이 끝이 겠지만요.
직무 적성 인성등을 조금이나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은 여럿 있지요.
창의성, 문제해결능력등도 마찮가지구요.
지금의 공무원 시험에서는 이런것이 포함되어 있는지요?
객관적 평가나, 관점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포기하라는 것이 아니라
객관식 위주의 시험이을 바꾸고 보완하여
보다 공무원의 직무에 어울리는 인재, 창조적이고 지속적인 개선의 행정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하고
그들의 열정이 식지 않도록, 위 아래에서 도와주라 란 ... 뭐.. 그런 ....말이었습니다만 . 그렇게 받아들이 셨다면, 제가 어딘가 잘 못 썼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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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푸스
2014.04.26 17:06
뽑는형태 자체는 지금도 나쁘지만은 않습니다만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평가 및 실력위주로 관리하고 경쟁을 도입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늦장대응 일넘기기 무사안일주의가 공직사회에 만연합니다 채용전형자체로 바뀌고 그런개념이 아닙니다.. -
개구리왕
2014.04.26 19:08
넵.. 맞지요.
아주 유능한, 혹은 유능해 질 수 있는 인재마져도.... 그런 현재의 행태로 빠지게 만드는 환경? 적 요인도 크다고 봅니다.
그래서.. .위아래에서 도와주고 개선하고 발전할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써놨구요.
여담으로 ....
노량진에서
무단횡단 담배꽁초 술먹고 노상방뇨 이런 수준이 아니라...
물론 일부분이겠지만요.
습관적으로, 늘 생활쓰레기 검정봉투에 담아서 길거리에 몰래 버리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그동네서 자취하는 공무원 준비생들이죠.
기업형 노점을 싸다는 이유로 옹호하는 것도 공무원 준비생들이구요.
구청단속에 음식이며 집기 집어던진건 노점업주인데 마치 용역깡페가 그런것처럼 알고있기도 하고
년 매출이 수억단위가 넘는 노점상들인데, ( 그 일대에 밥을 파는 노점이 50개가 넘지요. 상상이 가시나요?)
국가국민의 땅(인도,골목길)을 권리금받고 매매하고, 부가세, 소득세 100% 탈세에 건보, 국민연금 다 소득없는 수준으로 내고 있지요.
그 노점의 주고객이 공무원 준비생들이고,
정당하게 세금내며, 돈들여 점포운영하던 분식집, 백반집, 식당 아줌마는 피눈물 흘리고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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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2014.04.26 21:20
작은 대한민국이죠
거래하는 업체 사장분께서 단원고 근처에 거주하십니다. 아들분이 고2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사건이후 업체 방문조차 못하고 다른 도에 있는 업체까지 멀리 돌아서 가곤 합니다.. 솔직히 너무 무섭고 겁이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