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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릅니다.
남겨진자의 슬픔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맘이 더 아픕니다.
가사입니다.
내가 갑자기 가슴이 아픈 건
그대 내 생각하고 계신거죠
흐리던 하늘이 비라도 내리는 날
지나간 시간 거슬러 차라리 오세요
내가 갑자기 눈물이 나는 건
그대 내 생각 하고 계신거죠
함박눈 하얗게 온 세상 덮이는 날
멀지 않은 곳이라면 차라리 오세요
이렇게 그대가 들리지 않을 말들을
그대가 들었으면 사랑이란 맘이 이렇게 남는건지
기억이란 사랑보다 더 슬퍼
기억이란 사랑보다 더 슬퍼
내가 갑자기 눈물이 나는 건
그대 내 생각 하고 계신거죠
새하얀 눈꽃이 온세상 날리는 날
멀지 않은 곳이라면 차라리 오세요
이렇게 그대가 들리지 않을 말들을
그대가 들었으면사랑이란 맘이 이렇게 남는건지
기억이란 사랑보다 더 슬퍼
기억이란 사랑보다 더 슬퍼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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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슬기의여행
2014.04.2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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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빈
2014.04.24 18:06
아련한느낌이네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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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팡
2014.04.24 19:03
요즘 시국엔...가사 하나하나가 마음을 후비네요...
멀지 않은 곳이라면 차라리 오세요...정말...해주고 싶은 말이네요
벌써 9일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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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따르
2014.04.24 19:53
요즘 특히나 마음에 와 닿는 노래입니다.
사람이 고통스러운 건 기억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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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노
2014.04.24 20:08
슬프네요 -
폴랑폴랑열매
2014.04.24 20:14
가사가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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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루
2014.04.24 20:32
슬픈 가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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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백곰
2014.04.24 21:03
애잔하네요...
아련하네요...
멀리 있는 이들을 위해 남겨진 이들의 삶의 목표를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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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파랑
2014.04.24 21:14
가슴을 후벼파는 애절함이 그대로 전해지는 시 같은 가사죠~ 시인이 더욱 어울렸던 작곡가 이영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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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주원짱
2014.04.24 22:01
이영훈님이 타계하시던 날...라디오 생방을 뺄 수 없었던 이문세씨가 생방 중 말못하고 흐느끼던 게 생각납니다..
정말 명콤비였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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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매냐0827
2014.04.24 22:54
이 사고가 너무 충격적인 이유 중 하나는 배가 넘어가는 것을 부모가 보고말았다는거에요.
그리고 손도 쓰지못한 정부..........................
창문으로 보이는 아이들과 그 아이들을 보는 언론과 부모..........
자식이 먼저 간 것도 서러운데...........
이런 엄청나고도 어이없는 사고로 간 것도 서러운데.......
그런 자식의 모습을 보았다는.............ㅜ.ㅠ
그리고 이런 부모에게 정부와 언론이 얼마나 못할 짓을 했던가요..아...ㅠ.ㅠ
애초에 배를 못가라앉게 해야는건 상식인데..
전 배가 넘어가다가 멈춰있는건줄 알았는데...........ㅜ.ㅠ
점점 넘어가더니 가라앉았다는...
기자가 기다렸다는듯이 '배가 완전히 가라앉았습니다' 뭐 경사났나... 비통한 심정으로 말해도 될까말까한 소식인데 이건 뭐 얼씨구나하는 식으로 '완전히'......
참 어이가 없더라구요. 것두 3사 방송이 모두...;;
저는 대학때 건축관련과를 나와서 건물을 가면 꼭 비상구를 봐놔요. 그런 버릇이 생겨더라구요. 비상구나 계단.......
대학때 배운 것 중 하나가 있는데, 건축물에서 가장 중요한 시설이 재난방지시설(소방시설/방화문/비상대피도 등)이라고 교수님이 말씀하시더라구요.
디자인? 용도? 그런건 다 부차적인 거라고 하셨는데...
이 모든 건 다 안전이 확보된 다음에나 존재하는거라고 들은 기억이 납니다.
모든 건출물에서 가장 중요한 시설은 소방방재/재난방재시설 등이라고............
여러분들도 어딜 가든 항상 비상대피나 탈출로 생각해놓으세요.
전 신호등을 건널때 먼저 건너지않고,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릴때 멀찌감치 서있고,
교차로에서 대기할 때 항상 내 주위로 차가 접근하나 안하나 살펴요.
정말 사고는 예기치못한 순간에 나니까요...
그렇다고 강박관념은 아니고 눈을 사방으로 살피면 되더라구요.
예전에 치한문제랑 재난위험이 고조되었을때 랜턴하나씩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많던 때가 있었는데.. 대구지하철 사고 이후인가..
여튼 언제 어디서 무슨 사고가 날지 모르니 정말 망치나 밧줄. 랜턴같은거 있어야할 것 같아요.
그런데 문젠 이런게 없을때 사고나 나도 난다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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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합격
2014.04.24 23:15
글보고 노래 찾아 듣고 있는데 밤이라 감성적이 되는지 뭔가 아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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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artsfred
2014.04.25 00:45
얼마전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야 했었기에 더 와 닿습니다...
아침에 글을 봤는데 눈물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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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폭시
2014.04.25 07:03
잊혀지지 않는 사건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그래서 무엇하나라도 바로잡히고 정상적이 되길
기대합니다 -
리더스
2014.04.25 11:16
가슴에 짠하게 와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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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2014.04.25 11:51
추억의 노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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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2014.04.25 16:13
정말 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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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ff
2014.04.28 21:40
노래 너무좋네요 -
넙자이
2014.04.30 12:49
기억이란 무거운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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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열
2014.05.01 02:50
노래가사들은 이렇게 글로써놓으면 참 시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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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즈
2014.05.01 18:32
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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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gue
2014.05.02 20:39
노래가사들이 다 나이인생인듯 할때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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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4.05.06 18:00
슬픈 가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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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에다마드리드
2014.05.11 12:14
아...가사가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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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lion
2014.05.20 11:46
아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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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즈
2014.06.26 10:10
아련아련한....
이문세씨 노래 너무 좋죠~~ 이노래두 제가 한번씩 흥얼거리는 노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