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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서울에서 태어나 5살때쯤 경북 청도로 이사를 갔는데요
청도에서 고등학교까지 나왔죠.
초딩6학년 때였나 대구백화점 구경간다고 비둘기호 타고 친구랑 동성로에 들어섰는데
지금생각해보면 고등학생쯤 되는듯 암튼 불량고딩에게 잡혀서 돈 털린 기억이 나네요 -ㅅ-
얼마나 촌티 팍팍내고 다녔으면 그랬을가 싶기도하고 ㅋㅋ
그래도 돌아갈 차비는 남겨주더라는..
중학교땐 대구역 뒤쪽에 국제롤라장에 가끔 갔었습니다.
친구끼리는 "동태굴리러 가자" 이렇게 말했던것 같네요.
고등학교 졸업 후 잠시 질풍노도의 시기였던 때
동대구역 부근 무슨 시장근처의 여인숙에서 자취하면서
공장에 알바하러갔었는데 달서공단이었나 무슨공단이었나..가물가물
면접 볼 때 6개월이상 한다고 해놓고 기숙사라고 해서 갔더니
큰 방하나에 머리염색한 사람들이 구석에서 화투패 돌리고 있고
바닥엔 소주병에 도무지 여기서 생활 할 엄두가 나지 않아 담날 새벽에 담넘어서 탈출했던..ㅋㅋ
아..글고 스트리트파이터2에 미쳐서 청도읍내 오락실을 정복한 후 대구 동성로에 있는 오락실까지
원정갔었네요. 구상오락실은 지금도 있는 모양이더군요.
그러고 보니 대구 가본지도 정말 오래 되었네요.
어린인이날의 로망인 달성공원도 문득 그립군요.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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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콩마님
2010.08.1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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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Heel™
2010.08.12 11:31
야바구는 뭔가요;; -
hr6271
2010.08.12 11:41
야바구가 야바위꾼? 아~~저도 국제 롤라장 열심히 다녔는데...아~대구 모임 하시면 꼭 참석하세요.^^ -
뮤직패스
2010.08.12 12:00
야바위는 저도 아는데 야바구는 ㅜㅜ -
시노빅
2010.08.12 13:29
가일의 "학다리" "그림자던지기" 는 알겠는데 야바구는 저도 생소하네요 @.@ -
돌콩마님
2010.08.12 14:53
ㅎㅎㅎ 야바구 갱상도 사투리 아입니까~~~야바위 맞습니다.
경상도에서 자주쓰던 말입니다.
경상도에서 오락하다가 건다는 표현? 걸면 바로 원펀치 쓰리강냉이 하던 시절이었습니다. 특히 스트리트파이터 같은거요. -
파이팅
2010.08.12 16:45
대구 만쉐이~ -
FIESTA
2010.08.12 19:34
얍삽하게 하는 거보고 그러시는거 같은데요?ㅋㅋ 오락실에서 얍삽하게 하다 쌈 많이 나지요 ㅋㅋ -
청의4호
2010.08.12 21:16
대구 만쉐이~ 2 -
토로
2010.08.12 23:07
구상오락실은 현재 철권의 성지죠 ㅎㅎ
저는 5살까지 대구 살다가 밀양으로 이사를 갔거덩요. 가끔 동성로에 놀러가고 겨울에 냉면이 땡기면 계정에 냉면 먹으러 가곤 합니다.
언제 저랑 스트리트파이터 한판 붙죠 !!! 야바구 없이...특히 소발(무릎) 점프 던지기 신공 빼구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