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모니터만 마주하면 눈물이 납니다.
아무도 내 앞에 없고 화면만 덩그러니 있어서
마음 놓고 내 마음을 꺼내 놓습니다.
모니터 앞에 앉아서 너무 답답해서
뭔가는 해야겠기에 글을 써보지만
썼다가는 지우고 또 다시 쓰고...
마음속 비겁함을 지우려는 듯 반복을 합니다.
막내아들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나도 수학여행 그 배타고 제주도로 갈 예정이였어...
뉴스를 보면서 또래의 아들을 가졌다는 이유로 충분히 공감한다고 스스로를 위로 했는데...
수학여행이 취소되었다는 그 말에 안도하는 내 모습을 보니
헛말이 었습니다.
" 일상의 편안함을 위해 조금씩 타협했던 그 모든 것들이 지금 이 슬픔을 키워온 것은 아닌지 자책도 해봅니다"라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오늘 이후로 하나라도
단 하나라도
이런 일이 일어나도 이런 처참함으로 부끄러워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뭐 하나라도
일상의 편안함을 바꾸렵니다.
댓글 12
-
이사장
2014.04.18 12:26
-
새벽까지 새로운 뉴스없나 계속 모니터만 바라봤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
뚱띄
2014.04.18 12:56
사망자가 계속 발견된다는 뉴스를 계속 보고 있습니다.
안보소 싶지만 계속 마음이 쓰이네요.
참 우울한 금요일입니다.
-
your song
2014.04.18 13:34
안타까운 일입니다.
비통할 뿐입니다..
-
초짜시계쟁이
2014.04.18 13:49
의식적으로 뉴스를 피하게 되내요
보고있으면 아무것도 할수없이 우울하기만 해서
그런데도 자꾸 뉴스 속보가 눈에 들어옵니다
오늘도 우울하고 힘든 하루가 될것같아요...
-
너무나도 아타까운 일입니다
-
인생초심
2014.04.18 16:18
이 나라 , 내조국이 많이 원망스럽습니다.~
-
킹스트릿
2014.04.20 00:15
그래도 원망은 하지마시고 우리자식들이 살아가야 할 곳입니다...
-
너무 안타깝고 너무나 슬픈 일이고 ,,, 넥타이메고 나타나는 정치인들이 욕먹는 이유가 확실히 보여지네요,ㅠ
-
떠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
한숨만나오는군요..
아직 부모가 되지 않았기에 부모의 마음을 잘 모르지만
충분히 슬픈 마음과 고통을 이해할것 같습니다.
곁에 있는 사람이 더 소중한 오늘입니다.
학생이 한명이라도 더 구조되기를 간절히 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