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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사람은 노동을 해서 그 수입으로 삶을 영위해 나가야하죠.
그래서 돈을 벌어야하고 그 수단으로 직업이란게 있고요...
그런데!
돈만 보고 일해선 안되는 직업이 있죠.
대부분 사람을 대하는 직업들인데 예를들면, 의사/교사/항공 조종사/소방관..... 그리고 사람의 목숨에 관계된 일을 하는 직업군이 그런 쪽인데 특히 선장이나 항공 조종사의 경우엔 아차하면 한 두 사람이 아니라 초대형 사고가 나기때문에 더욱 그런데요..
이런 직업은 돈보다 사명감으로 해야하는 직업이고 사회적으로도 더 인정받아야하고, 대우도 해줘야겠죠.
여객선 사고때의 선장이란 사람이 참..................
저도 얼마전에 조카를 잃었는데, 이번에 사고난 애들 보고 정말 안타깝고, 슬프네요..
그런데 회사 사람들 하는 말이 참 가관이더라구요.
존칭은 쓰기도 싫지만 참....;;
어떤 Z는 18살된 딸들이 죽었네..아까운 딸래미들...하하하....;; 이번 사고는 아무것도 아냐..나 수천명 테러할거라고 말하고...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웃음이 나오나 미친.........
어떤 xx는 보험회사 망하겠다. 보험금 다 주면... 왜 방송듣고 가만히 있었던거냐고 오히려 남은 애들을 나무라는 듯한 말투에 화나서 참..(웬 보험사 걱정...) 정말 한대 까주고 싶었습니다.
어떤 xx는 보상금 나오면 얼마나 나오려나..1억?2억? 성금도 하고 할테니까 많이 나오려나... 자기 목숨이 있는거야. 죽을 놈은 죽는거야...이러고 참...
너네 자식 죽어도 그런 소리가 나오나 보자..............
이런 말은 이런 의미랑 같지 않나요?
내가 2억 줄테니 너네 자식 죽여도 될까? 음.. 2억은 부족해...10억? 이런거랑 같은 의미 아닌가요?!
어떤 XX는 3층은 어떻고 4층은 어떻고 하니까 안쪽에 있는사람은 못나온거야... 침통한 어조로 말하는게 아니라 무슨 무용담 얘기하듯 지가 흥분해서 말하고...
왜케 다들 생각하는게 쓰레기인지..........................
이런 사람들이랑 생활하네요.
이런 사람들이란거에 정말 충격받았네요.
정상적이고 일반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이 없는건지, 사회에 이런 사람들이 정상인걸로 돌다다니는건지 참...;;
이런 인간들이랑 더 일하기 싫네요..
조카일때문에 4월까지 다니려다 더 다니는건데 담달에 나와야겠어요.
이건 가족 장례식있으면 야근하고 가라고 할 인간들이네...............ㅡ,.ㅡ
Z라고 쓴 인간은 작은 어머니 돌아가실 때 제가 친척네 가봐야한다고 하니 대뜸 "그럼 몇시까지 가야되는데? 몇시야?"
위로의 말은 고사하고 바로 가보라는 말도 안하더군요...
댓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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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인연
2014.04.1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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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매냐0827
2014.04.17 21:38
그것도 어느 선이란게 있는건데 이건 아니잖아요... ㅜ.ㅠ 일반적인 걸 넘어선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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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인연
2014.04.17 21:52
전 살면서 그 이상의 말도 장난이랍시고 들어본 적도 있어요. 님 그 회사동료가 말했던 아까운 딸내미들과 비슷한 말도 들어봤고요.
스스로 되뇌였습니다. 자기 일이 아니기 때문에라고...
울화통이 터지고 저 딴 인간을 알고 있는 것도 부끄럽다고 느꼈지만 뉴스에 나오는 사건들, 영화에 나오는 사건들, 소설에 나오는 사건들 모두
내가 직접 피해를 입는 것이 아니기에 소재로 쓰이고 사건이 발생하는 것처럼
그 정도가 인간의 최소한의 관념까지도 저버린 말이라도 겪어보지 않는 것은 그것이 얼마나 침통하고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모르기 때문에
함부로 그딴 말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 버리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그런 것도 입이라고 그딴 말을 지껄이는 사람보단 그 고통을 다 헤아릴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같이 침통해 해주고 아파해주고 슬퍼해주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에 행복해 하셨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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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rnakRkd
2014.04.19 18:21
나랑 같지는 않아도 일반 적이지 않은 생각을 머리를 안거치고 입으로 바로 나오는거는 그 사람의 인성이겠지요
천성이 어디 갈리는 없겟지만 그런 얘기 나올때 마다 주변에서 머라 하면 점차 좋아 질수도 있어요 정.상.인.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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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kj07
2014.04.17 22:28
정말 어이 없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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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매냐0827
2014.04.17 23:50
설마 성이 곽? 저도 현풍 곽씨에요... ^^;; 어이없고 슬프고.....왜 이런 일들이 생길까요?! 생명이 다 소중하지만 특히나 이런 불의의 사고로 가는 일은 없어야할텐데...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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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기너은솔
2014.04.17 22:56
정말 우울한 하루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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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맛하드
2014.04.17 23:22
세상에는 아주 다양한 생각을 하고살고 이상한 사상과 이념으로 사는 인간들도 많죠 어떤 댓글은 학생이 많이 죽어야 된다는 글을 쓴 인간도 있던데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냥 무시하세요 그런 인간도 있거니 하시구 정신 건강만 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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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짱
2014.04.18 00:58
조용히 추천 눌렀읍니다. -
zuna
2014.04.18 05:53
참..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막말하는사람들은 언제가 본인들의 실수를 뼈저리게 느끼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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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634
2014.04.18 08:02
주로 찌질하고 병신같은 것들이 저렇습니다. 피해의식에 쩔어서 스스로 일구려고는 안하고 다른 사람의 아픔에 기뻐하고 기쁨에 배 아파하죠.
언젠가 호되게 당하고 염라대왕 앞에 설 날이 올겁니다. 화탕지옥에서 똥물에 6천년 튀겨지는 변수탕형이나 받길 바랍니다.
우선 1번으로 선장 대령합시다. 유영철이나 이 새끼나 다를바 없네요. 살만큼 살았는데 이승에 무슨 미련이 남아서 늙은 몸뚱이가 그렇게 잽싸게 움직이나요. 똥물에서 수영이나 하라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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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미스훈
2014.04.18 08:11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상식을 벋어난 사람들이 무수히 많이 있더라구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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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 song
2014.04.18 09:22
설마...진짜 설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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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짱
2014.04.18 09:55
그러게요! 무감각해지는 각박한 세상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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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주원짱
2014.04.18 10:09
일은 힘들어도 버틸 수 있지만, 사람이 힘들게 하면 못 버티는데....
기운 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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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마인드
2014.04.18 10:20
에혀...정말 답답합니다... -
하얀미소
2014.04.18 10:22
사회는 정말 비 상식적이고 비 도덕적인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힘내세요~!
점점 상식이 비 상식으로 변하는거 같은생각이 들어 참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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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rucci
2014.04.18 10:37
같이 놀지 마세요..물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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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웹
2014.04.18 11:25
참 답답한 모습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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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친구
2014.04.18 12:46
상종못할 인간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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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누
2014.04.18 13:09
성인이 무엇인지를 되세겨야 하네요. 나이만 먹는 것이 아니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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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나무
2014.04.18 14:25
저런 사람들과 일하려면 회사생활 하기 싫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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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1439
2014.04.18 19:16
직장옮기세요.. -
나머지
2014.04.19 02:49
갑갑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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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 조
2014.04.19 11:34
교육의 현실입니다.. -
샘플박스
2014.04.19 20:46
그런말을 하는 사람들은 딱 그정도 수준입니다... 입에서 나온다고 다 말은 아니죠 개소리로 무시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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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트릿
2014.04.20 00:18
참 한심한 것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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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지사나이
2014.04.20 01:54
세상엔 상식이 안통한느 사람이 많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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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수
2014.04.20 11:50
자기일이 아니기에 ,,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는게 소름 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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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2014.04.20 12:51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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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리지주문
2014.04.21 15:41
가끔 저렇게 막말 하는 사람들과 마주치면 참 난감하죠....하지만 본인은 정작 모른다는게 더 무서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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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오케
2014.04.23 11:30
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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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2014.04.23 14:06
사회 곳곳에 저런 분들이 퍼져있으리라 짐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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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125
2014.04.23 15:56
우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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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샤스
2014.04.24 13:29
나사빠진 인간들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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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yman
2014.05.07 11:47
저도 짧지만 사회생활을 해보니 이해 안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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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마린
2014.05.14 13:28
힘내세요
자기 일이 아니기에 가능한 말들이겠죠.
모든 일들이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엄청나게 큰 일이 일어나더라도 한 번 크게 우르르~ 했다가 일주일 이주일만 지나도 언제 그랬냐는 듯 다른 화제거리를 얘기하듯
그 또한 내 일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거죠.
네 분명 뇌가 있는지 없는지 의심스러운 말들입니다. 그러나 그게 인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 일이 아니기에...또 내 일이 아닌 것이 다행이기에..
세상 모든 말과 행동 중에 대부분의 생각없다는 느낌이 드는 말과 행동은 모두 그런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