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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곳에 오면 시계를 좋아하는 어쩌면 푹'빠져있는? 미쳐있는? 제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되살아 나는 것 같네요.

지금도 문득 "시계가 뭐길래 이렇게 근무시간이든 퇴근 후에도 시계를 뒤지고 있나.." 하는 생각에 정신차리고

다시 업무에 집중하려 해보지만 어느새 또 이렇게 쓸데없는 생각을 하고 있네요^^

 "손목시계, 어찌보면 이토록 작은 것-몇초의 오차, 태옆, 장식, 광택...-에 미쳐있는 사람들의 성격/성향은 어떠하며 직업은 무엇일까?"

라는 의문점을 갖게됐습니다.

저는 2002년에 처음 직장을 잡고 경매사이트에서 론진쿼츠시계로 우연한 시계생활을 하게됐는데요, 직장은 교육관련 종사자이고 성격은

흔히 말하는 AB형의 성향을 띄고 있습니다. 덩치는 어디가도 작다는 소리 안들을 정도되고 다양한 운동을 취미삼아 하고 있구요.

시계는 뭐 론진시작으로 티쏘, 미도, 에포스, 태그, 몽블랑, 포티스, 보메메르시에 정도...아직도 갈길이 첩첩산중이네요ㅠㅋ

손목시계에 대한 저의 매력포인트는 '작고 섬세하며 아름답고, 끊임없는 움직이는 시간의 파수꾼??^^'정도 될까요?

요즘은 시간과 시계에 대한 철학적 의미도 가끔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뭐 초보자로서 이정도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면 시계생활 계속 이어나가도 되는 건지 의문스럽기도 하지만요;;ㅎ

다른 회원님들은 '왜 하필 손목시계를 좋아하시게 됐는지, 본인의 성격과의 상관관계가 있는지?' 등 생각해보신적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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