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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장마비가 왔었습니다. 어쩌면 그 장마비의 비가 할머니의 눈물이라고 생각될수도 있겠군요.

이모부의 할머니 장례식을 다녀왔는데 저희 어머니랑도 친분도 약간있으시고 그래서 저랑 아버지랑 장례식을 참여하였네요.

저는 환보고 놀랬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60%들이 다 아버지의 인맥이라곤 상상도 못했죠..

광주시장, 구의원, 경찰청장, 경찰청경부관, 단장(저희아버지;)

등등.. 특히 광주시장은 놀랐습니다;; (아버지와 시장님이 친분이 있으실줄은 ..;;;)

글고 사실은 이번 장례식참석은 처음입니다.

어제였죠. 저는 단지 어머니를 따라갔는데 이모가 관이행식때 좀 참석해 주라고 부탁을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흔쾌히 받아들었습니다.

그리고 집에 오니까 새벽2시정도 되었었는데.. 커피6잔을 먹어서 잠이안와서 그림을 좀 그렸습니다.(그 그림은 차후 올릴게요 .)

그리고 새벽3시에 자서 오늘 6시에 일어났습니다.

저는 씻고 검은정장 검은구두 검은 넥타이 하얀셔츠를 입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어머니가 나와 아버지 장례식장에 태워주신다더군요..

난 장례식장에서 밥을 먹은다음 50분후 관을 6명이서 차로 들어주는 역활을 했습니다. 저는 맨뒤에 잡았습니다.

그런데 주위사람들이 엄청울더군요.. 순간 관을 잡던 저도 마음이 여러지더군요.;;

저는 차에 탔습니다. 그리고 시속40km를 달려서 이모부가 운영하는 공장에 마지막으로 사진을 들고 하는것을 했구요..

한 1시간 가까이 40km를 달려서 매장지에 도착하였습니다.

사실 정말 피곤해 죽는줄알았습니다. 그래도 막상오니까 잠이 다 사라지더군요..

저는 맨먼저 형들과 함께 관을 들어서 매장지까지 또 운반을 했습니다. 그때 제가 맨 앞선두였습니다.

드디어 시신이 매장지에 도착하고. 줄을 연결하여 땅에 넣었습니다. (그때에는 정말 저도 눈물이 났습니다)

그리고 천막을 친 아래에 가족들이 삽을들고 묻는데 거의 모든사람들이 울더군요.

저도 곰곰히 생각했습니다.

"만약 나의 부모님이 돌아가신다면 난 어떻게 할 것인가?" "살아생전에 호강시켜드리고 잘해드려야지"라고 하였죠...

그리고 여러행사를 끝내고 모두 다같이 밥(김치찌개)를 먹은다음 집에돌아오는데, 비가 정말 많이 왔더군요.

드디어 집에도착.. 저는 바로 씻고 잤습니다... 오늘 정말 좋은경험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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