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1 0 - 8 6 5 2 - 6 5 0 6 이 번호 조심하십시요!!!

010 - 8652 - 6506

포럼에서 간혹 바람 맞았다라는 얘기를 듣곤 했는데 제가 오늘 된통 당했습니다. ㅜㅜ

차비는 어쩔수 없다하더라도 아까운 12시간을 그냥 날렸습니다.

판매자 입장에서 마냥 제가 있는 곳까지 오시라고 하기 미안해서

중간지점인 대전에서 만나기로 어제 저녁에 약속을 하고 출발했습니다.

대전에 거의 도착할때쯤 제가 전화를 하니 받지 않더군요.

좀전까지 통화중이었는데 계속해서 몇번을 전화를 해도 받지 않아 이상하다 했습니다.

잠시후 제게 전화가 오더니 오전에 출발할때 전화주기로 해서 그 전활 기다리고 있느라 아직 출발전이라고 하더군요.

순간 어이가 없었습니다.

어제 저녁 통화하면서 11시까지 대전으로 와달라고 해서 그 시간에 도착하려면 아침일찍 출발해야 해서 전화드리기가 힘드니

바로 11시 대전에서 만나기로 분명히 약속을 했는데 말입니다.

그렇게 끊고 잠시후  전화가 와서는 수원인데 이제 곧 고속도로로 진입하고 있다며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대전에서 4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처음 2시간은 수원에서 오는길이라 좀 늦는가보다라며 기다렸고,

3시간째는 차가 막히는가보다하고 기다렸습니다.

3시간이후부터는 이건 좀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 전화를 했더니 통화불통!~

이상하게 신호가 1번내지 2번가다가 끊어지더군요. 그렇게 십여통을 하고 기다리기를 반복하다가

혹시나해서 옆에 분 전화를 빌려 전화를 하니 바로 받더군요 ㅡㅡ;

어떻게 된거냐? 어디쯤이세요? 왜 전화를 안받으세요? 물으니 누구냐고 물어서 판매자라고 했더니 "뚜~~~"

재빨리 끊어버리더군요 ㅡㅡ;

그 뒤로는 전화할 필요성도 못느끼고 '아~ 된통걸렸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그냥 내려왔습니다.

나이 40-50대 어른이라 믿고 기다렸습니다.

통화중 자기가 포럼 고레벨분들과도 친하고 종로와 대전에 시계방을 한다고 하던데 그것도 거짓말인것 같습니다.

택배거래도 힘들고, 이렇게 직거래도 힘들군요.

대부분은 나이 지긋하신 분이 전화를 해 오시면 보통 믿지 않나요?

이젠 마냥 믿을수도 없게 되버렸습니다.

씁쓸한 하루였네요.

회원분들도 위에 적어 놓은 번호로 연락오면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p.s 이제야 알았는데 특정번호 수신금지를 해 놓으면 신호가 1번~2번가다가 끊어진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