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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제가 기계식 입문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일입니다.
정식 부띡에 가서 마누라가 300만원 정도 되는 시계를 사주셨습니다.
(당시에는 나름 고가라고 뿌듯했던 기억입니다.)
일주일 정도 매일 차며 사랑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미세하게 덜그럭거리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워낙 둔한 편이기도하고 시계에 대해 아는 것도 없어서
며칠을 그냥 차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갈수록 소리가 더 커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구입한 부띡에 방문하여 상태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점원(판매하는 분이 아니라 약간의 수리도 하시는 분이 따로 계셨습니다)이 바로 원인을 알아냈습니다.
놀랍게도 뒷백(솔리드)이 열려있었습니다.
완전히 풀려서 빠지지는 않았지만 꽤 풀려서 그 유격때문에 덜그럭거렸던 것입니다.
당시에는 별로 놀라지도 않았고
바로 고쳐주어서 (뒷백을 닫아준거지요) 고맙게 다시 차고 나왔습니다.
한참 후에 생각해보니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었을까 궁금했습니다.
그 사건은 저에게 아직까지 미스테리로 남아있습니다. ^^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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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오프
2014.03.3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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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
2014.03.31 11:07
바로 얼마전 길가다 바퀴빠진 신형 벤츠 S클래스...아마도 같은 케이스 아닐까 합니다. ^^
시계고 차고, 아무리 잘 만들어도 조립시 정줄 놓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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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de
2014.04.01 11:54
이 사진은 본 기억이 있습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참 아찔합니다.
몇해 전, 저희 어머니께서 고등학교 동창회에서 야유회를 다녀오시다가 버스 뒷바퀴 두개가 빠졌던 사건이 다시금 기억나네요. 앞바퀴였다면... 어휴 생각도 하기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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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수
2014.03.31 11:28
명품도... 판매하는 사람의 마인드에 따라 가치가 떨어 질수도있겟다는 생각이 드네요,..
명품을 판매 하는데 그 명품에 대한 검수검수를 거치지않고 안일한 마인드로 판매를 하다보면 또 언젠간 얼마든지 발생할수있는 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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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칼
2014.03.31 11:58
벤츠 바퀴빠진건 처음 봅니다. 나사를 제대로 안조인것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고속도로였다면 사망했을 수도 있었겠네요. 끔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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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라이 데이라잇
2014.03.31 12:09
시계는 둘째치고라도,,, 안전한 차의 대명차 벤츠의 바퀴가 빠진 것이 더 놀랍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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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ers4U
2014.03.31 12:58
참 황당했던 기억이겠군요~
그래서 먼가 단계별로 밟아가고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납득이 가지 않는 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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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gml
2014.03.31 13:30
사람이 만드는거니.. 조립시 실수가 있었는데 검수과정에서 걸리지도 않은게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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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파랑
2014.03.31 14:59
인생사 복불복인가요! 씁쓸하네요! 허허~ -
laputa33
2014.03.31 16:05
저도 정비소가서 라이닝 교체하고 뒷바퀴를 제대로 안끼워줘서 200미터 주행하고 바퀴 내려앉아 사고날뻔 했습니다...헐
어이없는 일들이 많으니 결국 본인이 다시 확인하는 수밖에 없을듯 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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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iva
2014.03.31 17:09
제 경험에 비추어 말씀드리자면, 수리하시는 분이 뒷백 까고 제대로 안닫아 놓은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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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스찬
2014.03.31 19:17
흐어어어~~~
충격과 공포 입니다... -
칼라트라바
2014.04.01 00:12
거참...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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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 조
2014.04.01 02:03
대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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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in
2014.04.01 07:49
멈춰 선곳이 현대차 영업소 앞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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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나무
2014.04.09 08:39
운행중에 바퀴가 빠진다라.... 고속도로에서라면 ㅎ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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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밤
2014.04.11 17:26
정비가 참 중요하내요 -
천지인
2014.05.03 12:12
허걱,,,
교환제품이 아니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