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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 애로우 판매자에게 쪽지가 왔습니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조금전에 XXX라는 분께 쪽지 받았습니다...
머라 드릴 말씀이없네요!
저역시 예기치 못한 상황이라 님께 본의 아니게 몹쓸 짓을 하게 된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일부러 판매전에 부랴부랴 밤늦게 문자를 드렸던 것인데, 결국 판매를 하셨나봐요~
과정이야 어떻든 제가 약속을 어긴것이고 잘못을 한 것이니
다시한번더 정중히 사과 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계속 전화를 안받았던 것은 너무 죄송해서 차마 받질 못하겠더라구요(이래서 죄지고는 못산다고하나봅니다)
그리고 더욱더 제 스스로 저의 행위에 대해 놀랐던 것은...
그동안 문페이즈를 구매하시려는 몇몇분들의 만행?을 격으면서...저역시 그러한 행위에 무감각해진것 같습니다.
물론 일부로 PP님을 곤란하게 하려고 했던것은 절대 아니라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거듭사과드리며...
이런 글로 부족하다면 조만간에 연락 드려서 구두로 사과드리도록 하겠습니다......좋은 하루 되세요~
(위의 내용은 판매자에게 받은 쪽지를 원문 그대로 Ctrl+C 로 복사해서 Ctrl+V 로 붙여넣기한 내용입니다.)
재밌는 쪽지 내용입니다.
약간의 언어 장애가 있어서 인지 자신의 행동을 언어로 설명하지 못하는 것같아 보시는 분들께도 혼란이 있을까 두려워 제가 나름대로 해석을 해보았습니다.
내용을 보아하니 별다른 내용은 없고 3가지의 변명을 늘어놓았네요.
제 파네라이를 판매하지 말라고 전날 새벽에 부랴부랴 판매취소 문자를 보냈던것이랍니다.
모든사람이 자신처럼 상황이 변할때마다 자신이 뱉은 말을 뒤집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인지..
그게 아니라면 자신과 같은 사람이 되라는 것인지.. 전 그렇게 우스운 사람이 되고 싶진 않은데 말이죠.
전 그시간에 문자를 보내면 바로 전화는 오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했을 거라는 느낌이 지배적이군요.
전화를 받지 않은것은 너무 죄송해서 차마 받질 못했다고 하는군요.
설마 이시간에 전화가 오진 않겠지하고 생각하고 있다가 전화가 오니 당황해서 받질 못한것이겠죠.ㅋ
정말 미안하다면 문자로라도 죄송하다는 내용의 문자를 한번쯤은 더 했을겁니다.
뭐 지금 이쪽지를 다시 한번 읽어 보더라도 너무 죄송하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조차 모르는 사람 같긴 하군요.
그동안자신의 문페이스를 구매하려는 몇몇 사람들의 만행을 겪으면서 자신 역시도 그런행위에 무감각해졌다고 하는군요. 거기다 그런 스스로의 모습에 대해 놀라고 있다고 하는군요.
이사람이 활동을 얼마나 했으며 얼마나 많은 구매자와 판매자들을 겪어 보았는지 궁금하군요.
온갖 찌질이 쓰레기 군상들과의 숱한 거래를 하고도 멀쩡하게 신사적으로 거래하는 많은 사람들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바로 당신같은 인간과 거래를 하고도 포럼 활동 건전하게 잘하고 있는 다른 사람들도 포함해서 말이지.)
우습게도 자신의 모습에 놀라고 있다는 뻔뻔하고도 유치한 말을 하기전에 진심어린 사과라도 했다면 나았을텐데 말입니다.
제가 난독증이 있다고 생각해 본적은 없는데 이 쪽지글을 몇번을 다시 읽어도 정말로 미안해 한다거나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싶어한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를 않습니다.
그냥 장난 한번치고 토라진 친구달래듯 아주 쾌활하고 명랑한 글로만 보이는군요.
사실 저는 토요일 그 황당한 문자를 받았을때보다 지금 이 쪽지를 받고선 더 화가 나 있습니다.
사과글이라는 것을 이따위로 써서 보낼수가 있다니..
어차피 이런종류의 인종들은 글을 몇번 주고 받고 말로 얘기를 한다 하더라도 통하지 않는다는걸 알고있으니 직접 얼굴이나 한번 보고 얘기했으면 좋겠군요.
댓글 37
-
너무 예민해 하지마삼.. pp사마~ ^^
-
자세의 문제인거죠. 적어도 사과다운 사과라도 한다면 넘어갈 문제인데 장난 스런 어투로 사람을 자극하는군요.
거기다 몇번 이런일이 있어도 그냥 웃고 넘어가 버릇했더니 너무 만만하게 보이는 경향도 있고 말입니다.
레이형님 잘 지내고 계시죠?^^; 오랜만에 처음으로 하는 대화가 이모양이라서 정말 죄송합니다.
조만간 서울가게되면 연락드리고 찾아뵐게요. -
에고..PP님... 신경써 봐야 PP님만 손해입니다.
신경 끄세요...몸 상하십니다. -
Spruce
2010.06.21 16:03
이분 혹시 얼마전에 익스 2 사기당한 그 분이신가요? -
자유와복수
2010.06.21 16:28
흠~그냥 참으세요!방법이 없을듯..
계속 화내봤자 pp님만 손해잔아요 -
미터
2010.06.21 16:40
화가 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분께서 가지고 있던 시계 팔고 돈으로 바꿔오라는 얘기만 안했더라도 상황은 지금보다 나앗겠죠
저는 좀 이해가 안가는 상황이긴 합니다만,
일이 이지경까지 됐으는데 분노가 안느껴진다면 그야말로 성인군자이겠지요. -
은빛늑대
2010.06.21 16:42
pp님 감정이 단단히 상하셨나보네요... 기분푸시길.....
제 3자입장에서 이런말씀 드리기 뭐하지만 서도 판매자분도 타포에 진정 애정이 많으신 분이라면
포럼 통해서 정식으로 사과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 -
유리로만든바다
2010.06.21 16:54
사람은 자신의 말에 책임을 져야하거늘... 마음 많이상하셨겠어요.. -
가지고 있던 시계까지 팔라는 무리한 요구를 해놓고는
그에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 비매너 거래자군요.
정말 짜증나고 화나시겠습니다. 시계매니아라고 해도
시계보다 더 중요한게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인가보군요.
PP님께서 기분이 많이 상하실만합니다.
앞으로는 이런식으로 자기잇속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거래 하는 분들 없었으면 하네요. -
파이팅
2010.06.21 17:01
실제로 언어장애가 있는분인가요?
제가 아는 찌질이 군상 중에서 언어장애 약간 있으신분 있는데.... 말 더듬고 버벅거리는 사람입니다...
자유게시판에서 제글 검색해보면 그 사람에 관한 글 적어 올린적 있는데
날으는 시계에서 되팔이로 유명한 양반인데.... 설마 그 사람은 아니겠죠.......
그 양반은 자신이 구입한 가격에 두배까지 올려서 되파는 사람입니다
ㅎㅎ -
hdmf
2010.06.21 17:21
릴렉스~ 이런거에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
그 분도 같은 회원분인데 이렇게 공개적으로 비난을 적으시는건 조금 지양하시는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
음... 역시 건무 같으신분도 있으십니다
과유불급이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브릭스
2010.06.21 18:18
음.... 제 3자가 운운하는 성격의 글은 아닌거 같네요~ 피해는 당한사람만이 안다고.. 충분히 공감은 갑니다. 앞으로 시계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더 하면 더했지.. 덜하지진 안을 텐데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
네스티레이
2010.06.21 18:30
도저히 화가 풀리지않으신다면 여기에 글보단 만나서 사과를 받으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
쪽지에 한줄요약 없던가요?
그분이 깜박하셨나 봅니다.
제가 대신...
한줄요약 : 나는 찌질이다. -
저는 PP님이 얼마나 화가 나셨으면 이런식으로 포스팅을 하셨을까 충분히 공감합니다.
특히 파네라이 판매하지 말라고 새벽에 문자보낸게 그분의 정신상태를 잘 보여주네요.
자기가 쉽게 약속을 져버린다고 남도 자기와 같다고 생각하는 부류인것 같습니다.
손바닥 뒤집듯 쉽게 약속을 져버리는 그 썩은 정신상태로 사회생활이나 제대로 할수 있을까 궁금하네요.
PP님이 올리신 포스팅을 보고 어느 회원님께서 그분에 쪽지를 보내신것 같네요.그 쪽지가 아니었다면 최소한 이런내용의 쪽지도 안보냈을 위인입니다.
-
네스티레이님//전화받을 용기도 없는 인간이 만날 용기는 있을까요???ㅎㅎㅎ
-
곰돌여우
2010.06.21 18:49
기분 푸셔요~원하는 물건이 있을때의 사람 심리가 어떤지 잘 안다면서 저런말을 쓴 것은 이해가 사실 안가네요..너무나 갖고 싶은게 있으면 1분 1초라도 아껴서 빨리 하려는 심리를 이용해놓고..결과가 저러면 저 같아도 ㅠㅠ -
네스티레이
2010.06.21 18:58
쪽지에 직접 만나서 사과한다고 하고 공개적으로 여기에
글을 올렸는데 안오면 어쩔수 없는부분이겠죠...
민트님 저에게 답변한 내용이 제가 보기에 그다지 좋지만은 않습니다만...
제가 잘못받아들인건가요? -
ㄴ 네.오해 하신것 같습니다.네스티레이님을 기분나쁘게할의도는 추호도 없었습니다.제 의도와는 다르게 기분이 나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
네스티레이
2010.06.21 19:18
어이쿠~ 제가 오히려 민망하네요^^ (제가 오해를 해서 말꼬리 잡은거 같아 죄송하네요)
제가 오늘 더위를 먹어서 괜한 오해를 한듯합니다^^ 죄송합니다... -
죄송하긴요...다시 읽어보니 오해의 소지가 충분하네요.다음부턴 좀더 조심해야겠습니다.저도 이런일을 당한적이 있는지라 흥분한 상태로 글을쓰다보니 약간은 거칠게 글이 써진것 같습니다.어쨋든 오해가 풀려서 다행입니다.날씨도 더운데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잔 드시고 쉬엄쉬엄하세요.^^;;
-
준서아빠
2010.06.21 20:03
과유불급이란 말에 공감이 가네요...
이정도에서 잘 해결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슈단
2010.06.21 23:24
본인은 정작 피해본 것이 없으니, 쉽게 말할수 있겠지요... 쯥.. -
네스티레이님// 만나자는 쪽지는 이미 보냈습니다만 답장이 없다보니 답답해서 이곳에서라도 이렇게 글을 올렸습니다.
쪽지내용까지 공개해서 당사자를 공격하는건 같은 회원끼리 너무한다는 분.. 사실 전 그사람이 같은 회원 이기에 제가 참고 넘어가면 더욱더 활개치고 다닐꺼란 생각에 이렇게 공개를 해 버린 것입니다. 그전에 몇번 참고 넘어간 몇몇 판매자들은 상대방의 인내를 자신의 무기인양 더욱더 활개를 치고 다녔던 것을 보아왔으니 말입니다.
과유불급이라는말.. 맞습니다. 사실 제가 위에 늘어놓은 말들이 옳다 치더라도 이렇게까지 하는것은 제 자신의 인격조차 의심받게 만들수 있고 선량한 다른 많은 회원분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수 있습니다. 그 점은 제 글때문에 심기가 불편해지셨을 많은 분들께 사과 드립니다. 특히 운영진 및 모더레이터 형님들께 정말 죄송스럽습니다. -
유리로만든바다
2010.06.22 00:06
사람이 어쩜그래요 나쁜 ㅡㅡㅋ;; -
pp님의 말씀을 계속해서 봐 왔습니다. pp님께 어떠한 좋은 위로도 마음을 푸시기 힘들 듯 합니다. 그래도 편안한 마음 가지시길 바라겠습니다. 이 말씀 밖에 드릴게 없네요. 힘 내세요~ ^^
-
스포짱
2010.06.22 00:17
저도 저번에 위블로 판매글 올려놓고 별의별 찌질이들 다 만났고 1~2백만원씩 네고 안해준다고 욕도 무자게 먹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개인적으로 받은 쪽지를 공개하는건 보기에 별로 안좋은것 같습니다.. -
저도 대충 상황파악은 됩니다만.. 이렇게 쪽지공개까지 하며 한 사람을 웹상에서 비난하는 것은...
그 사람이 어떤 행동을 했던 간에 좋아보이지 않네요. 사실 화나시는 걸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조금은 지나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부디 진정하시고.. 화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내용만이라도 제대로 된
사과 내용이었면 이런 사태까지는 안 왔겠지만요;;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는 점에서 pp님이 화나신 듯 하네요..
어쨌든 원만한 해결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
에포스
2010.06.22 03:31
원만한 해결 하세요~ -
미터
2010.06.22 08:48
개인적인 쪽지라 공개하면 안된다는 얘기는 이해 할 수가 없군요
쪽지도 타임포럼의 일부입니다.
만약 쪽지로 막말을 날려도 쪽지니까 공개하면 안된다.. 라는 말인가요?
시계 생활을 하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에 대해서 자유 게시판에선 얘기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쓴이가 없는사실 지어낸 것도 아니고,
저 사건의 판매자도 이글보면 반성할 것이고, 다른 중고거래자들도 이런일이 발생 안하게 조심하겠죠 -
바트심슨
2010.06.22 09:04
이유있는 쪽지 공개는 필요 할 때도 있다 생각 합니다. -
노곤이
2010.06.22 12:05
이번 일과는 별개로 치더라도 쪽지공개가 안될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
토로
2010.06.22 17:14
당사자의 별다른 해명이 없는거 보면 자유게시판을 안보시는게 아닐까..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원만히 해결 되시길 바랍니다~ -
다시 활동 시작하신 것 같은데...pp님과는 직접 만나실 기회가 있으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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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이틀 이런일이 있는것도아니구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