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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 2788 2010.06.21 15:24

 

브로드 애로우 판매자에게 쪽지가 왔습니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조금전에 XXX라는 분께 쪽지 받았습니다...

머라 드릴 말씀이없네요!
저역시 예기치 못한 상황이라 님께 본의 아니게 몹쓸 짓을 하게 된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일부러 판매전에 부랴부랴 밤늦게 문자를 드렸던 것인데, 결국 판매를 하셨나봐요~

과정이야 어떻든 제가 약속을 어긴것이고 잘못을 한 것이니

다시한번더 정중히 사과 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계속 전화를 안받았던 것은 너무 죄송해서 차마 받질 못하겠더라구요(이래서 죄지고는 못산다고하나봅니다)

그리고 더욱더 제 스스로 저의 행위에 대해 놀랐던 것은...
그동안 문페이즈를 구매하시려는 몇몇분들의 만행?을 격으면서...저역시 그러한 행위에 무감각해진것 같습니다.
물론 일부로 PP님을 곤란하게 하려고 했던것은 절대 아니라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거듭사과드리며...

이런 글로 부족하다면 조만간에 연락 드려서 구두로 사과드리도록 하겠습니다......좋은 하루 되세요~

(위의 내용은 판매자에게 받은 쪽지를 원문 그대로 Ctrl+C 로 복사해서 Ctrl+V 로 붙여넣기한 내용입니다.)

 

재밌는 쪽지 내용입니다.

약간의 언어 장애가 있어서 인지 자신의 행동을 언어로 설명하지 못하는 것같아 보시는 분들께도 혼란이 있을까 두려워 제가 나름대로 해석을 해보았습니다.

내용을 보아하니 별다른 내용은 없고 3가지의 변명을 늘어놓았네요.

 

 

제 파네라이를 판매하지 말라고 전날 새벽에 부랴부랴 판매취소 문자를 보냈던것이랍니다.

모든사람이 자신처럼 상황이 변할때마다 자신이 뱉은 말을 뒤집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인지..

그게 아니라면 자신과 같은 사람이 되라는 것인지.. 전 그렇게 우스운 사람이 되고 싶진 않은데 말이죠.

전 그시간에 문자를 보내면 바로 전화는 오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했을 거라는 느낌이 지배적이군요.

 

전화를 받지 않은것은 너무 죄송해서 차마 받질 못했다고 하는군요.

설마 이시간에 전화가 오진 않겠지하고 생각하고 있다가 전화가 오니 당황해서 받질 못한것이겠죠.ㅋ

정말 미안하다면 문자로라도 죄송하다는 내용의 문자를 한번쯤은 더 했을겁니다.

뭐 지금 이쪽지를 다시 한번 읽어 보더라도 너무 죄송하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조차 모르는 사람 같긴 하군요.

 

그동안자신의 문페이스를 구매하려는 몇몇 사람들의 만행을 겪으면서 자신 역시도 그런행위에 무감각해졌다고 하는군요. 거기다 그런 스스로의 모습에 대해 놀라고 있다고 하는군요.

이사람이 활동을 얼마나 했으며 얼마나 많은 구매자와 판매자들을 겪어 보았는지 궁금하군요.

온갖 찌질이 쓰레기 군상들과의 숱한 거래를 하고도 멀쩡하게 신사적으로 거래하는 많은 사람들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바로 당신같은 인간과 거래를 하고도 포럼 활동 건전하게 잘하고 있는 다른 사람들도 포함해서 말이지.)

우습게도 자신의 모습에 놀라고 있다는 뻔뻔하고도 유치한 말을 하기전에 진심어린 사과라도 했다면 나았을텐데 말입니다.

 

 

제가 난독증이 있다고 생각해 본적은 없는데 이 쪽지글을 몇번을 다시 읽어도 정말로 미안해 한다거나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싶어한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를 않습니다.

그냥 장난 한번치고 토라진 친구달래듯 아주 쾌활하고 명랑한 글로만 보이는군요.

사실 저는 토요일 그 황당한 문자를 받았을때보다 지금 이 쪽지를 받고선 더 화가 나 있습니다.

사과글이라는 것을 이따위로 써서 보낼수가 있다니..

어차피 이런종류의 인종들은 글을 몇번 주고 받고 말로 얘기를 한다 하더라도 통하지 않는다는걸 알고있으니 직접 얼굴이나 한번 보고 얘기했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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