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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 3772 2010.06.14 00:48

오랬만에 홀로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여행은 항상 홀로떠나야 제맛이라는 여행신조를 꿋꿋이 지키고 있습니다 ㅎㅎ

 

비행기 타자마자...이륙하기전에 잠들기 때문에 밥은 항상 허브라운지에서 먹습니다 ㅎ

 

 

인터넷도 가능하고,뷔페도 있고,음료수,아이스크림,재미있는 잡지...

잠깐 짬내서 쉬기에는 안성맞춤입니다.

일본에 도착해서 출출한 허기를 달래기 위해 라멘집으로 직행 ㅎ

신주쿠에 있는곳입니다.

이분이 만들어준 라멘 ..

그냥 미소라멘과 매운 미소라멘 입니다.

그리고 요긴 하라주쿠...사람 쩔죠...?? ㅋㅋ

사람많은곳을 싫어하는 지라 안쪽으로 들어가기 싫었지만 또 언제 와보겠냐 하는 마음에 들어갔는데...므흣한 차림의 여인네들이 많아서

눈이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이번여행의 하이라이트...

카레우동입니다...

이거 진짜 이찌방입니다.

지금까지 먹어본 일본음식중에 최고입니다.

도쿄에서 알아주는 카레우동집이라고 하는데...

정말 맛이...죽음입니다.

왼쪽은 매운카레파우더,오른쪽은 카레소금입니다.

이게 그 카레우동입니다.보기엔 좀 그래보여도...

입에 들어가는순간...아...연신 오이시~오이시를 외쳐댑니다.

이건 딸려나오는 새우..

 

순식간에 한그릇 뚝딱...

젓가락집을 접어서 저런식으로 놓는게 주방장에게 음식이 아주 맛있었다는 표현을 하는거라는군요.

 

밥을 먹고 오다이바 가는길에 본 시계입니다.

케로로를 애니메이션 작가가 디자인한 시계랍니다.

 

모노레일에서 찍은 도쿄타워입니다.

밤에 봐야 예쁘다는데 밤엔 바뻐서 못가봤습니다 ㅋㅋ

왜 바뻣을까요? ㅎㅎ

이것도 모노레일에서 찍은 레인보우브릿지(?) 맞나요??? 기억이...

 

요거타고 30분동안 바닷바람을 만끽했다는..

요기서 프랑스인들 만났는데 이런저런얘기하다가 샹젤리제 거리 가봤다고 하니까 바로 샹젤리제 노래를 불렀습니다.

다 같이 큰 목소리로..

 

오~~ 샹젤리제~~오~~ 샹젤리제~~

4aigfhapdihgipodhgihdghwhgoiwheoipghw0eht-0whe-tgwhier ~~~

저는 샹젤리제라는 부분 가사밖에 몰라서 이부분만 크게 불렀네요 ㅋㅋ

 

오다이바에서 아케키바라 (?) 로 이동했습니다. 오타쿠들의 성지...

오타구 카페를 갔는데...정말 넘쳐나는 오타쿠...ㄷㄷㄷ 사진을 못찍게 해서 도촬 ㅎㅎ

담배냄새를 싫어하는지라 10분만에 나왔습니다.콜라 한잔에 2만원....ㅡㅡ;; 그것도 캔콜라가 아닌 1.5리터에서 따라주더라는...

비추...

사람들이 몰려있길래 뭐하는 곳인가 보니...저 많은 사람들이 서서 닌텐도를....ㄷㄷㄷ

아이템 교환하는곳인가 봅니다...

초밥먹고 나왔는데 그자리에서서 계속 하고 있네요...

초밥집...

한참을 기다려서야 들어갔습니다.요기도 유명한데인가 봐요.

이거슨 사케...

원샷을 하니 깜짝놀래더라는...

한국남자는 무조건 원샷이다라고 하니..

멋있다네요 ㅋㅋ

어설픈 발음으로 오빠오빠 하면서 술 따라 주는데...ㅋㅋ

술이 그냥 물처럼 넘어갑니다.

깔끔한 미소soup..

참치초밥...

생선을 싫어해서 한국에서는 절대 안먹는데 살살 녹네요..

여러가지의 초밥을 먹었는데 먹는데 정신팔려 이거 한장 찍었습니다.

 

그리고 이거슨 당고...

제일 왼쪽에 있는 꿀당고가 짱맛있습니다.

호텔에서 월드컵보면서 맥주랑 먹는데 아주 맛있더라는...

 

일본에서 마지막으로 먹는 카레우동...

첫날먹은 카레우동 따라오려면 한참 멀었습니다.

그래도 먹을만 하긴 했습니다만....ㅎㅎㅎ

 

네.

이게 끝입니다.

원래 여행가서 사진을 찍을때는 소소한것들도 놓치지 않고 찍어 옵니다만,요번여행은 대충대충 찍었습니다.

유부남의 메모리카드는 항상 깨끗해야 하기에 많은 추억들은 가슴에 담아 왔습니다.

 

이찌방 가와이...

이말만 천번은 한듯하네요.

일본...

그거슨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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