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단독중계는 무리....

뭐 잡담이지만 세계인의 축제라는 월드컵이 드디어 개막했습니다만, 별로 기분은 안나는군요. 어제 친구들이랑 같이 모여서

개막식 보고 개막경기 보고 했는데... 전처럼 월드컵 기분이 안나던데요... 한 방송사에서만 하니까 이게 월드컵인지

평가전인지... 실감이 안나더군요. 체널 5번에선 축구, 7번에선 드라마...9번도 드라마, 11번은 다큐방송....

단독중계가 나은 폐해일까요....

결정적으로 이번 sbs단독중계 시작하자마자 참 실망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월드컵 개막전부터 김병지 해설이라뇨... -_-;;

혹시나 말씀드리지만, 김병지씨를 깔(?) 목적으로 이러는건 아니니... 오해하지 말아주세요..ㄱ-;;

해설 하시다가도 어쩔때는 한 3분간 조용 하시더군요... - -;; 전 캐스터 혼자 떠드는 그런 중계 별로 안좋아 합니다..

평소 전 축구경기를 볼때 해설을 참 중요시 합니다. 해설자의 역활은 그날의 경기장 컨디션, 국가 또는 클럽의 경기 관전 포인트,

선수 개개인의 특성, 능력, 이슈 와 정확한 경기 규칙, 상황설명과 같이 많은것들은 시청자들에게 정리 요약해서 전달 해 주는것이

해설자라고 봅니다, 전 축구 경기를 볼때 이런 해설자의 능력을 존중하며, 축구 경기 시청시에 빼 놓을수 없은 하나의 "목적"이라고

표현하고 싶군요. 하지만 개막식부터 저의 기대감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네요...너무 큰 기대를 한 것일까요...

월드컵 시작전에는 지금 EPL중계 하시는 장지현,박문성 해설자 분들이 하실줄 알고 기대 했는데...아...이건 아니잖아요...

그리스전도 차붐;; 한국전은 죄다 차붐옹께서 할듯... 일각에서는 "음성다중 시스템 도입으로 걱정할거 없다..."이러는데...

우리집은 TV가 음성다중이 지원 안된다는... 평소 음성다중에 대해 관심도 없었는데... 월드컵 전에 홍보좀 해서 미리좀 알려 주던가..

그럼 월드컵 시청을 위해 TV를 새로 장만하란 얘기? 후덜덜덜덜~ 

월드컵 개막식과 개막전 보고 난 후의 친구들의 첫번째 반응은 "역시 아프리카 대륙 월드컵 유치은 시기상조야..."라는 의견이

대다수였고, "역시 우리나라에서 단독중계는 시기상조야..." 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이번 월드컵...개인적으로 별로 맘에 안드는군요....그 "부부관계시 바르는 젤" 도 경기 끝날때 까직 계속 들리고...그거 FIFA에서

제재좀 할수 없는건지...아무리 응원 문화라고는 하지만...별로 존중 받기는 힘들것 같군요...100% 도구를 빌려서 응원하는 문화라니..

응원은 뭐니뭐니 해도 샤우팅인데 말이죠....그래도 참고 봐야겠죠...채널 선택권 및 해설 선택권도 존중받지 못한

일부 빈민 시청자가 무슨힘이 있겠습니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