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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알작지는 제주도에 단 한곳밖에 없는 몽돌로만 된 해변인데요,
등잔밑이 어둡다고 집앞에 이런 아름다운 곳이 있는 줄 몰랐답니다^^
알작지라는 말의 작지는 제주말로 돌맹이, 즉 자갈이고 결국 알작지는 작은 자갈이라는 뜻입니다.
참 예쁜 이름이죠?^^
토욜 아침에 산책 겸 다녀왔는데요 파도가 잔잔해서 잘 안들렸지만
파도가 좀 센날은 자갈 굴러가는 소리가 자라락자라락 난다고 합니다.
소리들으러 폭풍우가 몰아치는날 구경삼아 한번 가보고 싶네요~
그러다 뉴스 실종자 명단에 나올지도 모르겠지만요 ㅎㅎ
알작지에서 집에 돌아오는 길에 있는 월대천에도 잠깐 들렀습니다.
월대(月臺)는 선조들이 달을 보며 시를 읊었다는 낭만적인 곳이구요
그 옆으로 흐르는 월대천은 민물이 바다와 만나는 곳이어서 민물장어와 은어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써놓고 보니 꼭 무슨 제주 홍보대사같네요^^
정말 좋은 곳이니 일반 관광지에 식상하신 분들은 한번쯤 들러보세요~^^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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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2010.06.07 11:16
제주에 살고 계시는군요...........저도 나중에 은퇴하면 제주로 가고 싶어요.............^^ -
모브
2010.06.07 11:45
제주도에 사시는 회원님.. 너무 부럽습니다~! 이렇게 경치 좋고/공기좋고/물좋은 곳에서 살면 사람도 깨끗해질 것 같습니다.. 5600과 털간지도 잘어울리시네요 ^^ -
애기콤
2010.06.07 15:00
저도 제주도 여행을 갔다온 후로 정말 나이가 들면 제주도에 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 많이 했습니다 좋은 곳에 계셔서 부럽습니다 -
인생사리
2010.06.08 16:16
빠지지 않는 시계 사진!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