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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투표에서 20대의 투표율이 30%대가 안된다고 합니다. 그것도 20대 초반은 그나마 괜찮은데 이것은
군대에 간 젊은 층(약 50 - 60만)이 부재자 투표를 하기때문이고
20대후반은 투표율이 20% 초반이라고 하네요. 저는 이게 참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내는 세금, 내가 공부할 환경, 내가 일할 환경. 모두 투표에서 처음 시작하는데,
그만큼 관심이 없다는것을 표현하기도 하겠지만, 그만큼 자기와 얼마나 세상이 연관되어 있고
자기에게 큰 영향을 주는지 모르는거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전 이렇게 물어보고 싶습니다.
20%가 겨우 넘는 투표율... 그러거도 세상을 욕할 자격이 있습니까? 왜 취직이 안되냐고 불평할 자격이 있나요?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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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멜1975
2010.06.03 10:16
제 말이 그 말입니다. 과연 지금의 20대들 무슨 생각으로 살까요?? 밤에 클럽가서 이성이랑 만나서 떡칠 생각만 하는건지.... 제가 학교 다닐때만해도 학교내에서도 정치 경제 사회에 대한 많은 토론이 이뤄졌었는데..... 요즘은 그런거 전혀 없다고 합니다. 개인주의도 좋고 이기주의도 좋은데.... 할건 해야죠~~ 잘못된 정권에 대한 시위나 데모는 어떻게 보면 대학생들의 특권입니다. 사회에서 그걸 삐딱하게 보는 사람도 거의 없구요... 그렇다고 시위나 데모를 부추기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앞으로 당신들이 살아갈 세상인데 나중에 씨부렁대지 말고 지금부터 관심 좀 가지라는 말입니다. 갑자기 예전에 중대랑 연대 연합시위할때 고생한다고 고맙다고 우린 그렇게 못해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음료수 나눠 주시던 부부가 생각나네요... -
호우시절
2010.06.03 10:24
지금 선거에 잘 참여하지 않는 20대도 30~40대가 되면 투표합니다.^^ -
7326487
2010.06.03 10:27
많이 아쉬운 부분이죠.. 현실적으로 어렵겠지만, 핸드폰으로 투표가 가능하다면 20대들의 엄청난 투표율이 나올것 같습니다 ㅎㅎ -
무한의주인
2010.06.03 10:39
20대 투표율이 왜 이모양인지 모르겠습니다. 같은 20대지만 정말 한숨이 나옵니다. -
애기콤
2010.06.03 10:46
정말 아쉽습니다. 저 역시 30대가 되니 몸으로 투표에 중요성이 더 느껴지는데 .... 지금 20대 친구들이 좀더 빨리 느꼈으면 합니다. -
로키
2010.06.03 11:17
20대는 현실 정치보다는 자기앞에 놓인 현.실.. 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직 정치나 사회가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실감하지 못하는 것일수도 있구요. 88만원 세대에게 왜 더 꿈을 높이 가지지 않냐고 한다면.. 그딴건 돈 번 다음에 생각해보겠다는 대답이 돌아오겠죠. 20대 후반에는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거기다가 어제는 날씨가 정말 끝내줬죠. -
현섭애비
2010.06.03 11:39
어재 투표를 안한 사람들의 설문조사중에 왜 투표를 하지 않았냐? 는 질문에 누구를 투표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설문조자 응답자중 20퍼센트 이상이 이런 답변을 했습니다. 정말 저런 생각을 가진 분들이 한심할 뿐입니다. 야당놈, 여당놈 해도 투표 안하신분들은.. 욕도 하지 마시기를.. -
블라드보스톡
2010.06.03 12:03
이런 현상을 꼭 20대에게만 탓하기는 아닐것이라 봅니다..그만큼 당장 앞에 놓인 현실이 발목을 잡기때문 아닐까요?? 지금 현세점에서 젊은 사람 포함해서 투표권이 있는 사람에게 정치적,사회적인 활동이 미미하고 또한 말할때가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이것은 곧 이번 선거에서 높은 투표율이 나왔다는 반증이겠지요..말하고 싶은 곳은 오직하나 투표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아직 20대 유권자들은 표투율이 낮다고 생각하지만 이번의 야당 압승은 젊은 층의 투표율이 상당히 높았다는 것일겁니다..20대들은 지금의 자신의 투표가 곧 자신이 경제활동과 정치 활동에 큰영향을 미친다고 생각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좀 더 멀리 보고 뛰어야하는 장기적 관점을 가질 필요성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
초고슈~
2010.06.03 12:54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사람이 느끼고 성장하는거지.. 20대 투표율을 글쓴 이유로 적은건지는 모르겠지만...
꼭 나쁘다고만 보지는 않습니다. -
엄훠나
2010.06.03 13:53
저도 20대이고 아직 학교를 다니는 학생이지만, 정말 주변 친구들 보면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저희 과 특성상 취업에 대한 걱정도 전무하기 떄문에 ㅡ,.ㅡ 사실상 아무런 생각이 없다고 보면 되는데... 정말 어이가 없지요. 부모 잘 만나서 그냥 뭐나 쪽쪽 빨아먹으려 드는 아이들도 흔합니다. 조금이라도 정치적 색깔을 띤 얘기를 하려고 하면 모르쇠로 일관하거나 저를 굉장히 덕후?같은 느낌으로 쳐다보는 일이 많습니다. 이번 투표도 참여하지 않은 애들이 더 많더군요... 특히 여자들... 더 심한 것 같습니다. 자기들 쓰는 마스카라나 아이라이너 이름은 그렇게 줄줄 외워대면서 정말 까놓고 말해서 오세훈 한명숙이 누군지도 잘 모르는 애들도 있습니다 ㅡㅡ -
☆OreHeel™
2010.06.03 14:05
정치가 젊은 사람들에게 스며들지않는 것은 비단 우리나마만의 일은 아니지요...
그렇다고 참여를 안 하는 사람들을 나무랄수도 없는거 같구요...
또 20대의 투표를 하지 않은 사람들이 야당을 뽑는다는 보장은 더더욱이 없을테구요...
20대유권자들이 진보성향을 갖고 있다라는 명제부터 오류가 아닐까요?;
어제 세대별 투표현황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들이 참여를 했다면 이길수 있었다' 라는게 큰 오류가 아닐런지...
어찌되었던...
자신의 권리(또는 의무)를 행사하지않은 국민들...
나중에 정치권에 대해 욕할 자격은 없습니다; -
영웅4321
2010.06.03 14:10
투표포기한사람들은 그냥 당하고살아야지 뭐어떻게 하겠습니까~ -
Pam Pan
2010.06.03 14:12
갓 성인이된 학생들에게 선거란 축제고 선거는 의무나 책임이 아닌 권한이고 소중한 것이라는것을 자연스레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우리나라의 정치적인 수준이 높지 않고 아직은 서로 네가티브에 의존하고 자신의 비젼과 정책보다는 남의 흠을 잡으려는 문화가 크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20대를 무작정 욕하고 이해 못한다고 생각학 보다는 왜그렇게 되었는지 생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올해 투표장에서 많은 시도를 하는거 같아 보여서 신선 했습니다...투표장에서 문화 공연 비슷하게 하는곳도 보았습니다...
어른들조차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의 주요 정책과 비전이 뭔지도 모르고 그냥 자신의 성향에 따라서 당만 보고 투표를 하게되니...20대 청년들은 더욱 관심이 안생길수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무엇이든지 그들을 그냥 무작정 욕할것이 아니라 왜 관심이 없는지에 대해서도 고민할 필요가 있는거 같습니다......이번 선거에서...예전만큼의 몰표...(90%대의 득표율은 거의 찾아 볼수 없었습니다....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여야 모두 지지기반의 지역이 있는것은 모두 아실테고 양쪽 지역 모두 라고 생각합니다...)도 많이 사라지고 개인적으로는 좋은 신호로 생각합니다....하루아침에 바뀔수는 없지만 조금씩 변해가서...언젠가는 어느당에 공천을 받기위해서 정치인들이 싸우는것이 아닌 뛰어나고 깨끗한 개인이 당에 상관없이 당선이 되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
북두칠성
2010.06.03 14:51
투표결과보니까 서울시장 박빙의 승부가 정말 재미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
anoa
2010.06.03 16:15
20대로써 팜판님 말씀이 확 와닿네요.. 사실 20대초중반 사람들이 대학다니면서 후보자에대해 따로 조사해보고 , 이사람이 내가 찍어야할사람이다 라고 생각드는사람이 있기나 할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누구를 찍던 "나에게 이로운 사람은 없을거야" 라는 마음일겁니다 -
멜론
2010.06.03 16:47
젊은층의 투표율이 아쉽더군요.. -
간장맛하드
2010.06.03 17:36
팜판님 말씀처럼 "어른들조차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의 주요 정책과 비전이 뭔지도 모르고 그냥 자신의 성향에 따라서 당만 보고 투표를 하게되니..." 공감 됩니다. 예전만큼의 몰표는 아니지만 아직도 지역에 따라서 몰표 나오는거보면 정말 토 나올정도로 정 떨어집니다. -
snownann
2010.06.03 17:54
20대는 예전에도 투표율이 극히 낮지 않았나요? 이번만 그런게 아니라... -
이지이지
2010.06.04 10:25
그 20대 지금 30대 40대가 되어 열심히 투표하는 거 아닌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