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안녕하세요 북두칠성입니다.
저 오늘 62지방선거 투표를 하였습니다.
제손으로 8명을 뽑는다니 정말 기분 좋은하루? 였습니다 ㅋㅋ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저 사실 군대지원했습니다.
저는 1지망육군의무병 2지망방사선촬영병으로 지원했는데 공군의무병할려다가
전국6명뽑는다길래 공군의무병은 14일까지 한다고해서 그냥 9일까지 생각하고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이 6월2일이니 이거 최종합격하게되면 8월에 입대하군요.........
1차합격자 발표는 9일에 나옵니다 ㅋ이거합격하면 면접하고 신체검사를 본다고 하네요 2차는 7월22일에 나오는군요
정말 씁쓸합니다 지원하면서 어찌나 심장이 떨리던지.....ㅜ.ㅜ;;
타포카페회원분들중 의무병출신인 분들있습니까? 군생활이 어떤지 정말 궁금합니다..
그리고 인터넷보니까 의무병은 무슨 최고의땡보라는데 그게 무슨의미입니까??
군에도 입대하지 않은 저 초짜에게 군선배님들의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 ^;;;
댓글 27
-
아빠가 사준 돌핀
2010.06.03 00:05
땡보라고 표현한거보면 아주아주 편하단 얘기겠죠... 제생각엔 군대는 훈련이 힘든것보단 갇혀있다는게 가장 힘든거같아요.... ^^ 지원하셨다니 좋은결과 있었으면 좋겠네요.. 화이팅이요.. ^^ -
보보스
2010.06.03 00:48
비교적 편하다는 이야기죠... ㅎㅎ 의무대 장교들도 뭐 시간 떼우러 온 사람들 많고.. 악한 사람을 못봤네요.. -
남구보안관
2010.06.03 00:49
땡보 땡땡치는보직? 쉽다는것이지요 군전역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군생활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그때당시는힘들고 고달팠는데 지금되새겨보면
정말 제 인생에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지요 군생활 즐겁게 하시고 몸건강히 전역하시고 다시뵈요 -
디오르
2010.06.03 00:55
저는 최고의 땡보라는 법률사무소에서 근무 했는데요..일이나 생활은 편하지만 결국은 같이 일하는 사람과 구속되어 있다는게 힘든것 같습니다... 땡보라도 나름 고충이 있어요 ㅎㅎㅎ ^ ^ -
초대옥나선환
2010.06.03 01:24
의무대가 아닌 군병원으로 가면 이쁜간호장교도 있죠 채정안 닮은 간호장교도 있고 좋와요 -
신재명
2010.06.03 02:52
우오오오오옷 부럽습니다 -
soulride
2010.06.03 03:41
아...전 94년도에 군대갔는데 그때만해도 군대가서 무지하게 맞을때라서..ㅠㅠ 무지하게 맞고 군생활했습니다..지금보면 인터넷도하고..서로경례안하고...군대 참많이 좋아졌던데요...땡보 의무병이나 전산병등등...몇자리가 있는데 머 몸이조금 편할지 모르나 위에 여러분들이 써놓은것처럼 갇혀있는점과 여러사람과 함께 지내야하는 스트레스가 땡보보다 더 크기때문엔 결국 군생활은 얼마나 인간관계 조직생활을 잘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는것 같습니다..고로 땡보도 좋긴하지만 좋은 선임과 후임을 만나는게 더 군생활에 도움이 된다는거지요..음...줄을잘서야한다...머 이런말이 있죠...ㅎㅎ 제생각에 방위나 행정병이나 특전사나 해병대나 모든 군인들의 맘은 똑같을꺼 같습니다..똥방위를 해도 자기자신이 제일힘들죠......몸건강히 잘다녀오세요...^_^ -
노랑병아리
2010.06.03 03:57
저는 지금 상근예비역으로 예비군 훈련소에서 복무하고 있는데요, 윗분들 말씀처럼 귀속집단에서 오는 제한이 제일 불편한 것 같네요 ㅎㅎ -
Tarkan
2010.06.03 06:55
튼튼한 쥐샥 하나 준비하셔야겠네요~~^^ -
승짱
2010.06.03 07:55
저는 포병이었는데 175mm 견인포 ㅡㅡ;;훈련이 너무 고되고 자주있어서 의무병이 많이 부러웠습니다. -
안짱
2010.06.03 08:13
군대 조언..;;;; 닥치면 다 한다는....;;;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군대가는 맘으로 다녀오시면 될듯합니다... ^^;;;;; -
막흐15
2010.06.03 08:21
의무병 참 부러웠던 기억이.......^^ 제대의 그날까지 항상 몸조심하시길 바랍니다..^^ -
파미오
2010.06.03 08:33
어딜가나 힘든 정도는 상대적이기 때문에 비교하긴 힘들것 같아요 ㅎㅎ
좋다는 소문듣고 해경갔다가 태안발령받고 일병때 태안유류사태터져서 피똥싸고 온 1人의 조언입니다 ㅋ_ㅋ -
ena B
2010.06.03 08:51
저번에도 의무병 어떠냐고 질문하시더니 아직 만족할 만한 답변을 못찾으신건가요? ㅎㅎ
어딜가든 건강히 잘 다녀오시길 ^^ -
불량팡
2010.06.03 09:03
오...잘 다녀오십시요. 전 민방위도 아니랍니다. ㅠㅠ 남자로서의 역할은 끝났죠 -
애기콤
2010.06.03 09:19
제 생각은 보직이 중요한게 아니고 상관과 주위 동료를 누굴 만나느 냐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좋은 결과 바랍니다. -
로키
2010.06.03 11:19
몸성히 잘 다녀오세요. 제가 군복무하던 시절에 의무대에서 사고가 생겨서 의무병 3명이 돌아오지 못할 길로 가버린 적도 있습니다. 보직이 문제가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조심 조심 해야 한다는걸 명심하세요.
제경우에는 9사단에 서 근무를 했는데 예하 대대 의무대에서 무환자의 날 깃발을 달 깃대를 세우다가 부대를 지나가는 고압송전선에 의무병 3명이 당했습니다. 어이없는 사고였죠. 군대에서는 총, 폭력보다 무서운게 사고라는 거 명심하세요. -
백작
2010.06.03 11:29
애매한 시기에 입대를 하시는군요. ^^;; 2년이란 기간동안엔 정말 힘드시겠지만, 돌이켜 보면 군대만큼 많은 이야기 거리를 만들수 있는 곳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몸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자기 밥그릇은 자기가 챙겨야합니다 ^^) -
☆OreHeel™
2010.06.03 11:31
저는 155미리 견인곡사포였는데...
땡보는 없습니다...
원래 군인은 본인이 제일 힘든거예요~~ ㅎㅎ
건강하게 잘 다녀오시면 됩니다~^^ -
파이팅
2010.06.03 12:06
꼭 합격하시길 기원합니다
합격하시면 열심히 군생활하시고 잘 다녀오세요~^^ -
블라드보스톡
2010.06.03 12:11
포병 정보과(144출신)+행정병--->>하지만 군생활 내내 글씨만 쓰다가 전역했습니다..저희 때는 컴터가 없어서..타자기만 있다보니 좀 큰 글씨는 우리 여단에서 제가 거의 쓴거 같네요..전역하는 날 여단 본부에 모여 있다가 마지막 글 까지 쓰고 전역.. -
심꽃순
2010.06.03 13:55
의무 대대는 내무새활이 좀 빡쎄요 그냥 속 편하게 GOP 그런곳으로 파견 나가면 그것맘큼 땡보는 없을겁니다. 하지만 역시 군대라는곳이 자유를 박탈? 된 곳이라 어딜가든 힘들긴 힘들죠 조심히 다녀오세요 참고로 전 민방위 1년차 입니다 ㅎ -
anoa
2010.06.03 16:09
하핳..저도 8월에 입대 하는데 동지군요! -
간고등어
2010.06.03 16:25
아무리 편한 곳을 가더라도 개인적으로는 힘든게 군대입니다.
거의 대체로 육신이 힘들면 정신이 좀 가볍고 육신이 편하면 정신이 괴롭더군요.
저는 해군 조타병 출신인데 두군데를 다 경험해봤습니다 ㅎㅎ (함정근무 후 해군 작전사령부 작전참모처...) -
nixon
2010.06.03 17:33
저도 155미리 견인 곡사포 출신인데 반갑네요 ㅋㅋㅋ 전 경기도 연천 에서 군생활 했는데 생각나네욜 -
규리파파
2010.06.03 18:47
ㅎㅎㅎ 힘내서 다녀오세요~ 백문이 불여일견? 아닐까요?
갔다오면 다 추억이 되더군요~ -
디쑤처뤼
2010.06.03 21:27
의무병의 실체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97년도에 입대했었구욤..전공과 상관없이 당시 의무병 기근현상으로 의무병으로 불려가게 되었습니다...보직은 치과의무병
자대에 도착해서부터 고생이 시작되었다는......보병보다는 아니지만 훈련 열외없이 다 받습니다...
아마도 의무병이 땡보라는 말은 여기서 나온듯합니다.......
의무병으로 자대배치 받을때 가장 편한 곳이 각 사단의 중대나 연대의무병......이 사람들은 정말로 훈련한번 받지않습니다..땡보..
그다음으로 편한 곳이 군병원이죠........
전 사단의무대 출신.....사단 의무대로 가게되면 보병만큼은 아니겠지만 모든 훈련 다 받습니다...
전 재수가없어 유격훈련만 3번 받았습니다....뭐 앰블런스타고 이런거 절대 없구요.......
완전군장에 일반보병보다 응급처치배낭 하나 더 매고 행군합니다.....
그리고 내무생활이 너무 엄격합니다......
전 상병달기전까지 하루도 매안맞은적이 없었답니다...그리고 상병꺽일때까지도 간헐적으로 매맞았구요.....
그리고 사단의무대는 하나의 직할대이기때문에.......제가 자대갔을때 직속으로 제위만 팔십명 있었습니다...
연대나 중대 이런데 가면.........자기네 고참들만 잘 조심하면 되지만........직할대는 피엑스를 가든.....어디를 가든 다 부대안에는
모두가 직속 고참이기땜에 피엑스도 상병이 되야 갈 수 있었고 식당에서 밥먹을때 상병이 넘어야 물을 먹을 수 있어서 일병까지는
화장실 물 먹었습니다.........
하여간.............의무병으로 가게된다면.......중대나 연대 의무병으로 가셨으면 좋겠구 병원으로 가시면 좋겠습니다...
사단의무대로 가면............많이 꼬이신겁니다..........^^ -
soybeanpaste
2010.06.03 22:03
위에분처럼 군대 일찍 다녀오신 분은 힘드실지 모르지만...저는 01년 군번입니다. 국군벽제병원 의무병 출신입니다. 엄청 편합니다. 공부도 할 수 있고, 여가시간도 많고...특히 병원 외래에서 일과시간에는 음악도 들으면서 외래환자들 접수하고...군대가서 공부할 수 있다는 거 이거 엄청 큰 장점입니다. 그리고 매우 위생적인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물론 저는 사단 의무병을 경험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의무병 주특기는 다른 주특기에 비해서 매우 편하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저는 군생활이 정말 너무 즐거웠던 사람인데...여담이지만 예전에 SARS 유행할때 인천공항에 검역하러 40일간 파견갔었던게 생각나는군요. 그당시 위험하다고 군에 강제파견내려와서...공항가서 40일간 내내 놀다 온 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