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질문은 TF지식인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유게시판

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

 

지난 18일날 가려고 했으나 야근&철야를 영접하시어 꿈도 못꾸게 되어

토,일 양일간 페어를 다녀왔습니다. 마음같아서야 금요일날 바로 가려고 생각했으나 자전거 라이딩이 있어서

70km 타고나니 그냥 쉬고 싶더군요.

아무튼 잡설은 여기까지 하고 왓치페어 이야길 해보도록 하지요. ㅎㅎ

 

파르미지아니 , 크로노스위스 , 예거 르끌뜨르, 바쉐론 콘스탄틴 , 피아제

로저드뷔, 오메가 , 부쉐론 , 브레게 , 블랑팡, 글라슈테오리지널

 

세계 유수의 브랜드가 행사장에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스와치와 리치몬드 그룹에서 다수 참가를 하였고 파르미지아니도 참여되어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모터쇼나 게임박람회 같은 곳에서는 안내하는 컴패니언분들이 그렇게 깊이 있는 정보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와치페어에서는 아무래도 딜러나 매니저로 현직에 계시는 분들이

안내를 해주시기 때문에 좀 더 깊이 있는 정보와 함께 동호인으로서 연대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양일간 페어를 다녀왔습니다만 예상보다는 많은 분들이 오시진 않았고..(아무래도 럭셔리시계가 

상대적으로 아직까진 국내에서 그 시장이 작은 영향도 있겠습니다.)

커플끼리 오시는 분들도 종종 보였습니다. ㅎㅎ 솔로는 울지요.(어흑흑)


이하 각 브랜드 별로 느낀 점이었습니다.


파르미지아니 & 크로노스위스

들어가서 좌측에 가면 바로 보이는 파르미지아니 & 크로노스위스 부스는 일단 제일 처음 보이는 제품이

토릭 웨스터민스터 다이아몬드 베젤 버젼으로 압도하고 있었습니다.

리테일가 10억을 자랑하는 이 시계는 웨스터민스터의 빅밴음을 재현하고 있다고 설명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4개의 공을 이용해서 들려주는 미니트리피터 소리는 정말 영롱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펄싱라인도 손목위에 얹어볼 수 있었는데 러그와 베젤이 분리되어 제작된 후 용접된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고

스트랩은 에르메스 가죽을 사용하는 등 최고의 럭셔리시계라고 느껴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브레이슬릿 또한 손목에 부드럽게 감기더군요.

아쉬운 점은 베이런 모델이 전시되있지 않았던게 아쉽습니다. 아직 국내에 판매는 안이뤄졌다고 하네요.


크로노스위스도 올해 바젤페어에서 새로 출품된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으나 

역시 스켈레톤 다이얼 제작의 장인인 벤징거씨의 손길이 닿은 스켈레톤 시계들이

가장 눈길을 끌었고 세세한 디테일을 살펴 볼 수 있도록 전시대에 돋보기가 셋팅되어 있는 센스를

발휘해 주셨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롤렉스나 IWC, 오메가에서는 직원분들을 대상으로 PR용 시계를 렌트해주는 방식을 가지고 있으나

파르미지아니는 대여는 되지 않고 직원가로 구매를 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양일간 매니저님께서 바쁜 와중에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가 급상승되기도 하였습니다. ㅎㅎ


IWC


IWC는 사실 행사 백화점 2층에 부티크가 마련되어 있고 평소에 워낙 부티크에도 전시를 잘하고 계셔서인지 

페어장에서는 그렇게 신선함을 느끼기가 어려웠습니다.

부티크 한정의 복각모델 플래티넘컬렉션이나 퍼페츄얼 캘린더, 뚜루비용, 3717등.. 다양한 모델이 전시되어 있었고

설명이나 안내도 친절히 잘 해주셨지만 왠지 왼쪽부스에 파르미지아니와 오른쪽에 바쉐론 콘스탄틴이 있어서인지

미니트리피터라도 하나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습니다. ㅎㅎ


바쉐론 콘스탄틴


바쉐론 콘스탄틴에서는 말테 뚜루비용라인과 더불어서 패트리모니라인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패트리모니 크로노그래프 모델이 개인적으로 매우 멋스럽게 느껴졌는데

어느 커플은 패트리모니라인중 어느게 맘에 드냐는 말에 여성분이 크로노그래프 모델이 제일 예쁘다고

하시더군요. ㅎㅎ 

또한 다양한 케드릴 라인이 전시되어 있었으며 자기만의 케드릴 모델을 선택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방식의

LCD 모니터가 있어 조작해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트 라인이나 마스크를 모티브로 했던 제품을 보고 싶었으나 아쉽게도 이번 페어에서는 볼 수 없었습니다.


예거 르끌뜨르


이번 페어에서 가장 만족감이 높았던 곳중 하나였습니다. (다른 한 곳은 파르미지아니)

전시 제품 구성 자체도 자이로뚜르비용2에 에임복스 시리즈, 트립티크까지 놀라운 시계들이 모여 있었으며

아트모스의 경우 아트모스의 핵심이 되는 형상기억합금이 얼마나 온도에 따른 변화가 큰지 체험할 수 있도록

따로 분리되어 얼음물에 담궈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트립티크는 아쉽게도 프로토타입 제품으로 동작이 안되어 움직임을 감상할 수 없었으나 그 위엄있는 자태는

매우 큰 인상을 주었습니다.

매우 친절하고 따뜻한 안내로 정말 부담없고 기분 좋게 예거의 시계들을 감상해 볼 수 있었는데,

<자이로 뚜르비용2는 그 무게감이 대단했습니다.>


손목위에 올려본 자이로뚜르비용2는 플래티넘소재라서 그런지 거의 롤렉스 딥씨정도의 무게감을 느낄 수 있엇습니다.

AMVOX2,3는 티타늄과 세라믹소재로 자이로뚜르비용2에 비해 매우 가벼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AMVOX2의 독특한 크로노그래프 작동방식도 조작해볼 수 있었는데 독특하지만 조금은 불편하기도 했습니다.


듀오미터도 전시되어 있었고 다만 이번 베젤에 등장했던 논크로노그래프 듀오미터가 전시되어 있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스플릿세컨드 크로노그래프 듀오미터도 정말 멋지다는 걸 다시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듀오미터의 핸드와인딩시 느낌은 확실하게  감기는 느낌이 있고 감을 때 필요한 힘도 적당하게 느껴졌습니다.

귀에 대고 소리를 들었을 때 타 시계에 비해서 정말 조용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구요. 

리베르소나 주얼리 라인의 전시도 이루어지고 있어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아무튼 페어 기간동안 정말 기분좋게 다녀간 부스였습니다.


피아제


피아제는 폴로45를 손목에 얹어볼 수 있었는데 깔끔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크로노그래프 모델이 논크로노그래프 모델보다 멋스러웠습니다.

도한 엠퍼라도라인의 독특한 문페이즈가 기억에 남았습니다.


로저드뷔 & 보메 메르시에 & 오메가


페어 중앙에는 로저 드뷔와 보메가 같이 전시되있는 공간이 있었고

오메가의 역사에 따른 시계 발전사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빈티지 오메가시계를 직접 박물관에서 공수해와서 전시되어 

오메가의 전통성을 확인시켜주고 있었습니다.

..로저드뷔하고 보메 메르시에는 크게 관심이 없어서 (흠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그나저나 이번 페어에 더블 뚜르비용이 없지 않았나요?)

<오메가 센트럴 뚜르비용입니다. 기요셰패턴이 멋집니다.>


오메가 부스에서는 역시 눈을 끄는것으로 센트럴 뚜르비용 모델과

프로프로프였습니다. 프로프로프 화이트 모델이 참 깔끔하면서도 강력(?)해 보이더군요.

센트럴 뚜르비용은 비록 이번에 나온 스켈레톤 모델이 아니었지만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인상깊었습니다. 착용 또한 해보았는데 수트에 잘 어울려 보였습니다. 


부쉐론


...흠험 자세한 설명은 생략..

주얼리 왓치의 디자인이 참으로 개성있었습니다.



브레게 & 블랑팡 & 글라슈테 오리지널


세 부분의 설명을 한분께서 맡아서 다 해주셔서 이렇게 묶어서 적습니다.

브레게 또한 볼 거리가 많았습니다. 라 트레디숑부터 해서 뚜르비용 메시도르

트레디션 퓨제,등등 많은 멋진 시계가 전시되어 있었고 즐거이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손목샷을 찍으려 했으나 열쇠를 가지신 분이 부재중이라 그러지 못했던게 아쉬움이 남는군요.

전반적으로 많은 정보를 잘 알려주셨으나 친절하다기 보다 엄숙한 분위기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블랑팡은 피프티패텀즈와 빌레레 8데이즈 문페이즈등 신작들이 역시 전시되어 있었으며

독특한 표정의 문페이즈를 실제로 보니 재미도 있었습니다. ㅎㅎ 

글라슈테 오리지널은 가장 인상깊었던것은 파노인버스로 전면에 내세워진 밸런스휠, 더블스완넥 레귤레이터로

분위기를 살렸으며 다이얼 전체에 스트라이프 패턴을 통해 고급스러운 피니싱을 느끼게 해줬습니다.

또한 이정도 퀄리티가 1900만원이라는 믿을수없는 가격으로 나왔다는게 더욱 놀라웠습니다.

파노메틱 루나도 심플하면서 단아한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파노라마 데이트창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제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싶었으나 데이트 변경의 수고스러움을

부탁하기에는 제 안면이 그리 투텁지 못하여 망설이고 말았습니다. 

다시 생각하면 부탁해볼걸 그랬습니다.




토요일날은 전반적인 페어 구경을

일요일은 구경과 함께 부로쉐를 받았었는데 

아쉽게도 브레게, 블랑팡쪽은 부로쉐가 다 떨어져서 얻지를 못했습니다. (쩝)


그래도 일반적으로 이렇게 희귀한 시계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게 되어 기뻤으며

우리나라 시계시장이 점점 커간다는 반증이 됬다고 느껴집니다.

행사장에서 친절하게 안내해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다시 드리며

페어기간동안 고생하셨습니다. ^^


제 짧은 지식으로 후기를 이렇게 적어봤습니다.
직접 찍은 사진외의 이미지는 럭셔리왓치페어 공식 페이지(http://whyundai.co.kr/technote7/board.php?board=intro)
에서 가져왔습니다. (__)




번호 제목 글쓴이 공감 수 조회 수 날짜
공지 타임포럼 영상홍보 [3] 토리노 3 175 2024.08.30
공지 타임포럼 회원분들을 위한 신라면세점의 특별한 혜택 [8] 타임포럼 4 649 2024.06.10
공지 글쓰기 에디터 수정 및 새로운 기능 안내 [10] 타임포럼 9 3111 2022.03.21
공지 추천, 비추천 시스템 개편에 관한 공지 [14] 타임포럼 23 2829 2021.06.28
공지 사이트 기능 및 이용가이드 (장터, 이미지삽입, 등업, 포인트 취득 및 가감, 비디오삽입, 알람 등) [11] TF테스터 381 596289 2015.02.02
Hot 서울 모 호텔 금고안에 보관중이던 예물시계 도둑맞았습니다. [8] 샤샤티티 1 6704 2024.09.02
Hot 2024년 2분기 타임포럼 정기 모임 포토 리포트 [30] 타치코마 14 849 2024.05.16
Hot 타임포럼 2024년 2분기 정기모임 참석 및 경품 추첨 후기 [23] 오메가이거 13 836 2024.05.15
Hot [신청 마감] 5월 14일(화), 타임포럼이 2024년 2번째 정기 모임을 진행합니다! [52] 타임포럼 4 1310 2024.05.02
10146 시계 보관 방법 여쭤보겠습니다(장기간 보관시) [6] 곰돌여우 0 3970 2010.05.25
10145 혹시 배스 루어낚시가 취미이신 회원분들 계시나요? [8] PANERAI 0 2344 2010.05.25
10144 혹시 근로장려금 제도에 대해 아시는분 계신가요?? [2] sdf3222z 0 3510 2010.05.25
10143 빚쟁이 아저씨의 인간승리 이야기 [30] 리차드밀 0 2868 2010.05.25
10142 물류관리사 시험 보실 분?? [7] cool 0 2212 2010.05.25
10141 아  오늘  완전  죽이네....ㅡ.ㅡ [9] 강군 0 2558 2010.05.25
10140 무한도전- 이승철 선수 KO ㅋㅋ [17] 대가리 0 3566 2010.05.25
10139 고민입니다 [18] 터프조 0 2417 2010.05.25
10138 점심시간이네요... [10] klakis 0 2115 2010.05.25
10137 (펌)그 어느 종족의 진화 [27] 부가티베이론 0 2477 2010.05.25
10136 오메가 레드닷 지구본은 몇년도 생산품 부터 찍히나요? [4] 제이슨2 0 8868 2010.05.25
10135 인터넷에서 물건사고 체크카드로도 결제가 되나요? [4] 미터 0 3115 2010.05.25
10134 [Re:] 체크카드도 좋습니다~ [3] 오시리스 0 2530 2010.05.25
10133 안녕하세요. 혹시 타포 회원님 가운데 건설사에서 근무하고 계신분 있나요? [5] 외로운강아지 0 2489 2010.05.25
10132 까르띠에 네모난 모델중에 크로노그래프 모델이 있나요?? [12] 뱅기매냐은식~ 0 2419 2010.05.25
10131 혹시 최근에 이베이랑 페이팔 연동해보신분 계시나요? [3] 노랑병아리 0 3239 2010.05.25
10130 이것이 바로 아이언두리 [36] 무한의주인 0 2568 2010.05.24
10129 팔목이 얇아서 시계차기가 힘드네요 해결책좀... [19] SEVEN7 0 3746 2010.05.24
10128 오리스 시계 야광 질문이요 [4] chris0324 0 3756 2010.05.24
10127 차두리는 삼성 스마트폰 같다고 하네요. [14] Hon 0 2483 2010.05.24
10126 안녕하세요 예전 글을 하나 찾고 있는데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3] 애기콤 0 2343 2010.05.24
10125 [사진] 김영주님의 개판展... [16] ☆OreHeel™ 0 3414 2010.05.24
10124 대한민국 화이팅입니다.. 2 : 0 일본완파... [22] 디쑤처뤼 0 2122 2010.05.24
10123 오래된카메라를 수리해서 쓰려고하는데요.. [7] angelo 0 3730 2010.05.24
10122 오토매틱 시계를 처음 구입한다면 저가 모델로 사야 하는지요? [17] 들레 0 3635 2010.05.24
» 현대백화점 Luxery watch fair 후기입니다. [18] 무한의주인 0 6140 2010.05.24
10120 에코드라이브 , 키네틱 그 수명은.. [4] 남구보안관 0 11684 2010.05.24
10119 오토매틱에 입문하려고 합니다~ [8] 다살까 0 2938 2010.05.24
10118 야구인생. [18] 홍로 0 2543 2010.05.24
10117 아마존 사용해보신분? [2] ksb228 0 2362 2010.05.24
10116 프레드릭 콘스탄트 시계 질문드립니다. [8] 졸려죽어 0 6032 2010.05.24
10115 그림삽입 되시나요? [3] 또마수 0 2558 2010.05.24
10114 상반기 수입 중형 세단 총 결산 Best5 [20] 코카콜라 0 3740 2010.05.24
10113 현재 환율입니다.. [19] cool 0 2621 2010.05.24
10112 중동 최고의 미모 기상 케스터... [28] 대가리 0 3270 2010.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