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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sme 3087 2010.05.18 14:10

400마력의 쿠페

 

제로백 4.5, 하드한 서스펜션, 가벼운 차체, 평균연비 3키로!

 

 

페라리 360 모데나의 스펙입니다.

 

 

 

 

달리기만을 위해 만들어진 차인 만큼 많은 불편을 감수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420마력, 제로백 4.9, 안락한 서스펜션, 5인탑승 가능등의 스펙은 어떤 차량일까요?

 

 

 

 

 

이번에 런칭한다는 인피니티 M56의 제원입니다.

 

BMW에는 M5라는 걸출한 수퍼세단이 존재하죠.

 

Benz와는 확실히 다른 자신만의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500마력의 M5는 평상시 M버튼을 누르기 전까지 400마력의 퍼포먼스 세단으로 다니다,

 

봉인 해제시 500마력이란 경이적인 파워를 보여 줍니다.

 

상당히 고RPM에 맞춰진 엔진 특성상 다이내믹한 주행이 가능한 수퍼세단이죠.

 

벤츠의 최상단 S65 AMG S63AMG를 보자면 벤츠의 철학을 엿 볼 수 있습니다.

 

 

 

 

 

굳이 자연흡기(63)와터보엔진(65-트윈(바이)터보)의 두 가지로 라인업을 세분화 시키는 것을 보면

 

이들이 이 최상위 라인업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재밌게도 무지막지한 마력수는 BMW보다 늘 높게 책정하고 있습니다.

 

525마력의 벤츠 S63 AMG 612마력의 S65과도한 여유로움의 상징이죠.

 

 

바이터보모델인 S65 6,000cc, V12기통, 트윈터보를 바탕으로 제로백 수치가 4.4초입니다.

 

앞서 거론한 페라리360 보다 빠른 수치이며, 고속으로 갈수록 더욱 차이가 나게 됩니다.

 

 

 

420마력의 수퍼세단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도 빼놓을 수 없죠.

 

 

 

 

벤츠와 비교하자면 소소한 420마력이지만 400마력 이상의 수치는 경쟁차 대비

 

가벼운 무게와 마세라티의 감성이 어우러져 상당한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실제로 얘네들이 우르르 서킷에 들어가게 되면 가장 앞줄에 서게 되는 차량이죠.

 

벤츠 보다 실내가 더 럭셔리 하다고 할만한 유일한 차종입니다.

 

 

 

400마력의 포르쉐 파나메라도 있습니다.

 

 

 

 

처음으로 포르쉐가 만든 4인승 세단 입니다.

 

포르쉐가 만든 것 치곤 마력이 좀 약합니다. 물론 500마력의 터보 모델도 있습니다.

 

 

포르쉐가 동일 마력대비 다른 경쟁차량보다 빠른 이유는 가벼운 차체와 RR엔진에

 

그 이유가 있습니다. 엔진에서 구동축까지 로스가 적기 때문이죠.

 

 

파나메라엔 하나도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하지만 포르쉐의 하체셋팅과 밸런스 조절능력은 2톤의 파나메라를 가벼운 컴팩트세단

 

처럼 조정 가능하게 해줍니다.

 

 

직분사 엔진과 PDK라는 더블클러치타입의 미션은 얘네들 중에 가장 진보한 시스템이기도 합니다.

 

 

 

이들 대부분은 우리가 수퍼카로 알고 있는 페라리의 성능을 능가합니다.

 

예전 S600과 페라리 360의 가속성능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진적이 있었는데,

 

사실  뻥뚫린 고속도로에서 A에서 B까지 단순 이동한다고 가정하면 S600이 더 빨랐죠...?

 

 

하지만 서킷에서라면 상대가 되지 않게 당연히 페라리의 승리~

 

 

레이싱이란 다양한 조건의 도로를 바탕으로 우열을 가리는 게임이기 때문에,

 

단순한 직선도로와는 조건상황이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바로 브레이킹과 코너링인데, 여기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무게와 서스펜션 셋팅, 지오메트리, 기타 부품들의 적절성,

 

거기에 엔진의 토크밴드 셋팅이나 다양한 요인들이 덧 붙여진 다는 사실~

 

 

, 그럼 대체 이런 괴물같은 출력의 세단들을 메이커들이 왜 제작하는걸까요?

 

먼저 s600을 타고 200키로의 속도로 고속도로를 순항하고,

 

옆엔 페라리가 200키로의 속도로 함께 달리고 있다고 하면...

 

s600의 뒷자리에 앉은 사장님은 신경쓰지 않고 한숨 잘수있는 여유로움이 생깁니다.

 

 

옆의 페라리는 굉음이 울리는 실내에서 스피드감을 몸소 느끼며 하는 드라이빙을 즐깁니다.

 

 

 

 

 

 

 

전자는 빠르고 편안하게 a에서 b로 이동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고, 후자는 달리는 그 자체를 위해 만들어진 차죠.

 

그래서 이 '빠른 이동'이란 카테고리를 위해 GT카가 개발되고, 세단메이커들에게는 자신들도 가능한 영역인지라

 

어느샌가 메이커의 최고봉을 이 자리에 올려놓게 되었다죠..?

 

 

무식한 엔진을 무기로한 동력성능과 편안하고 안락하며

 

각종 편의장치를 갖추고 있는 수퍼세단이란 장르가 생성됩니다.

 

 

 

 

 

 

 

벤틀리란 브랜드는 이 장르에 특화된 브랜드랍니다.

 

롤스로이스등의 고급 세단 브랜드들은 엄청난 가격에 걸맞는 퍼포먼스를 꼭 동반하더라구요.

 

 

 

 

 

 

 

롤스로이스 팬텀. V12 /6.75리터,460마력

 

거기에 BMW M라인이나 포르세 파나메라,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인피니티 뉴M56 등은 스포츠성까지 고려한... 코너링과 알피엠반응,

 

미션반응들을 보다 더 스포츠성에 주안점을 두고 제작 되었다고 합니다.

 

세단이 가질 수 있는 안락함을 동반시키기 위해 전자식 서스펜션을 적용해서

 

평상시엔 나긋나긋하게 다닐 수 있게끔 말이죠~

 

 

 

이들의 숨길 수 없는 본성은 대부분 V8이상급의 엔진이 뿜어내는 거칠은 숨소리 입니다.

 

대부분 줄인다고 줄여놨지만 8기통이상의 엔진에서 각 실린더들이 내뿜는 소리는

 

여타 저 배기량에선 흉내낼 수 없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완성 합니다.

 

 

 

우악스런 소리를 내며 스포츠쿠페들을 가볍게 제치는 덩치들은 대부분 V8, V12를 본넷에 숨긴 사자들로

 

브랜드의 상급차를 타면서 퍼포먼스가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이빨 빠진 사자의 형상이라고 볼수 있어요.

 

 

 

상징적으로 라인업에 이런 괴물들을 포진시킴으로 인해

 

자사의 기술력을 과시하고 기타 브랜드 차량 소유자들로 하여금경외심이 생기도록 하는데,

 

어찌보면 마케팅의 포석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태생이 달리기 위한 자동차 이기에

 

자연스러운 욕구가 아닌가하네요.

 

 

 

결국엔 엔진성능에 대한 대가가 엄청난 가격을 동반하기 때문에 쉽게 접근하기 힘든 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중 뉴M56같은 경우는 훌륭한 V8엔진과 럭셔리한 실내를

 

8천만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에 경험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퍼포먼스 세단 중 하나입니다.

 

 

 

 

 

 

 

브랜드인지도상 비교가 좀 힘들긴 하지만 분명히 스펙상으로는 놀라운 데이터를 가지고 있네요.

 

인피니티의 장점은 그들의 퍼포먼스기반의 아이덴티티를 갈고 닦아

 

또 다른 약점 요소들을 덧 붙여 브랜드의 칼날을 날카롭게 만드는 힘에 있습니다.

 

 

이러한 괴물 세단들은 자사 브랜드의 상징(파나메라 제외)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타 브랜드의 맏형들과 자존심을 건 싸움을 계속하며

 

서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 매니아 입장에선 즐거운 구경거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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