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때면 항상 남은 명절 음식들. 이 중 동그랑땡을 이용해 미트볼 파스타를 만들기로 합니다.
순서는 뭐 토마토스파게티와 거의 대동소이하게....
1. 편마늘과 올리브유로 마늘 오일을 만들고... (통마늘이 없어서 다진마늘 투척)
2. 마늘이 좀 볶아지면 다진 양파 듬뿍 넣고 볶고 ...
3. 옆 불에서는 마늘 볶으면서 같이 펜네 파스타를 삶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삶는 물에 소금 듬뿍!)
4. 저번에 만들어둔 토마토소스를 몽딸 털어 넣고 버터 한숫갈 넣고 물기를 날리는 느낌으로 볶아줍니다. (끓이는게 아님 볶는거임)
5. 그사이 펜네는 다 익어서 일단 건져둠.
6. 볶아진 토마토소스 (한참 물기 날리다보면 느낌옵니다)에다가 다시 아까 펜네 삶은 물 좀 받아둔걸 한컵 부어줍니다.
7. 동그랑땡을 냉장고에서 꺼내서 냄비에 텀벙텀벙 투하 합니다. 이러고 절반 정도로 줄어들 때까지 졸아줘요.
8. 여따 로즈마리, 오레가노 좀 넣어주고 통후추도 좀 넣어주고 요 시점에 간도 좀 봅니다.
9. 소스에 펜네를 넣고 뒤적 뒤적 하다 냉장고에 숙성되던 피자치즈를 꺼내서 넣습니다.
페코리노 로마노 니 뭐 그런 치즈라면 더 맛있었을 텐데... 뭐 냉장고에 있는 거 터는게 목적이니 ㅋㅋㅋ
10. 치즈 녹을 때 까지 잘 뒤적거리고 파슬리 얹어서 끝!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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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ometre
2014.02.0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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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gleeye_kr
2014.02.02 16:23
수준급 쉐프시군요. 저에게는 넘사벽...
부럽습니다. -
광대™
2014.02.02 17:47
와인을 잘은 모르지만 왠지 와인이 생각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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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쿡 교포
2014.02.02 17:47
오~ 맛있겠습니다. 미트볼 대신 동그랑땡이 절묘하게 어울리네요.
로부스토님은 가죽공예도 수준급이시고 요리도 전문가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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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탄백마
2014.02.03 01:50
헠 ㅋㅋ 야밤에 보니깐.. 더욱더.. 맛있겠습니다 ㅠㅠ 대단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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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 조
2014.02.03 03:19
한밤인데...군침돕니다..맛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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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nysos
2014.02.03 10:13
맛나보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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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c가좋아요
2014.02.03 12:38
재주가 좋으시네요 ㅎㅎ 이태리요리 좋아해서 그런지 참 맛나 보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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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신소
2014.02.03 19:23
아...왜 저는 하필 이 글을 이 시간에 봤을까요ㅠㅠ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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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tonM
2014.02.04 13:17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다음편을 기다릴게욧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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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3.31
2014.02.04 13:47
맛있겠군요! 오늘 저녁은 그런 의미에서 파스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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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다키다니
2014.02.09 12:56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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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원앰플
2014.02.14 17:24
배고파!!!!!!!!!!!!!!!
오.... 대박 레시피네요 ㅎㅎㅎㅎㅎ
꼭 한번 해먹어봐야겠습니다...
그치만 토마토 소스가 없으니... 구매해서 해먹어야겠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