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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과음을 해서 매운게 땡깁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낙지볶음으로 결정합니다.

 

무교동 까지 가기는 너무 멀어요.강남에서 해결하기로 합니다.

 

그래서 간곳이 광주식당.

 

가게 외관입니다.

 

이런분위기를 풍기는 간판은 둘중하나 입니다.

 

맛있거나...똥망이거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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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니 사람이 꽉차 있습니다

 

가득차 있는 손님들을 보니 실패는 안하겠구나 하는 안도감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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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입니다.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적당한 가격입니다.

 

아니,감남치고는 싼건가요?? ㅎㅎ

 

저는 생태찌개와 낙지볶음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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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입니다.

 

이집은 특이하게도 할아버지가 요리를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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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볶음이 나옵니다.세트메뉴라서 1인분인데 1인분치고는 양이 꽤 많습니다.

 

2명이서 먹어도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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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찬입니다.거의 대부분 매운반찬이더라구요.

 

매운맛을 중화시켜주는 콩나물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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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완성된 낙지볶음입니다.

 

칼칼한게 좋습니다.짜증나게 매운게 아니라 깔끔하게 맵습니다.

 

반찬이나 메인요리를 봐도 고추장은 안들어가 있습니다.고추가루로만 맛을 내는것 같아요.그래서 깔끔한 맛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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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랑 슥삭슥삭 비벼서 한입...

 

하...또 먹고 싶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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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생태찌게가 나옵니다.

 

이게 2인분인데 2명이서 먹기엔 좀 많더라구요.

 

3-4인분은 되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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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태찌게처럼 딱 동태만 들어있으면 좋았을텐데 꽃게,새우등 해물이 들어가 있어 좀 아쉬웠습니다.

 

약간 해물탕스럽기도 하구요.저는 딱 한가지 메인재료로만 나오는걸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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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었는데 낙지양념도 좀 남고 배가 심하게 부르지 않아서 공기밥 추가해서 볶아먹었습니다.

 

밥 볶아 먹는다고 하면 참기름을 주는데 이렇게 해먹으니 참 맛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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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추천할만큼 뛰어난 맛은 아닙니다만,분명 평균이상은 됩니다.

 

매운게 땡기실때 한번쯤은 가보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