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에 줄서서 먹는 맛집이 있다는건 예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만,거리때문에 가기 쉽지 않았습니다.
언젠가는 가보겠지 생각만 했었는데 저번주에 드디어 다녀왔네요.
차안에서 찍어서 엉망이네요 ㅎㅎ
비도 약간내리고 식사시간도 지난 덕분에 웨이팅없이 바로 먹을수 있었습니다.
이집은 고기도 유명하지만,동치미 국수가 더 유명한 집입니다.
식당 외관입니다.
시골스럽죠?? ㅎㅎ 자고로 맛집이라면 이정도의 분위기는 내줘야...ㅎㅎ
홀도 있고 방도 있습니다.
애기를 데리고 가서 아무래도 방에서 먹는게 편할듯 싶어 방으로 갔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돼지갈비치고 싼편은 아니네요.
기본 상차림입니다.
반찬은 뭐...다 거기서 거기죠...ㅎㅎ
파절이가 약간 특이하더라구요.
요런 양념의 파절이는 처음 봅니다.
드디어 고기등장...ㅎㅎ
포스팅하면서도 침이 고입니다.
아주 강력한 맛은 아닌데..
고기를 입에 넣자마자 스모키한 향이 확 납니다.
이정도면 맛집이라 할만하네요...
아들이 먹을 공기밥을주문하니 된장국 대신 시레기국이 나옵니다.
저는 이국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아들은 잘 먹네요.
이번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동치미 국수..
사실 이 국수 먹으려고 왔습니다. 동치미 국수 하는곳이 별로 없죠.더군다나 잘하는집 찾기는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ㅎㅎ
시원하고....달달하고....얼큰합니다.
감칠맛나는 동치미 육수와 쫄깃한 면빨이 어울어져...죽음이네요 ㅠㅠ
해장으로도 그만일듯.....하악..
전날 XS에서 예거를 너무 많이 마셔서 머리가 아펐는데...동치미가 들어가니 언제 그랬냐는듯 맑아지네요...ㅋㅋ
순식간에 해치웁니다...
추가한 고기가 나옵니다..
고기가 맛있긴 합니다만...고기만 먹으려니 뭔가 아쉽습니다...
한그릇 더 추가....ㅡㅡ;;
이날 혼자 고기 3인분에 동치미 국수 2그릇은 먹었습니다....
동치미 국수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추입니다...ㅎㅎㅎ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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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2012.11.13 21:41
음.. 조만간 가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근데.. 중간에 알바하는 아해가 꼭 슈스케 나오던 유승우 비스무리하게 생겼네요. 떨어져서 여기서 혹시 알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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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걸 밤에 올리시면 어떡해요. 반칙이십니다. @_@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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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학생 때 많이 가본 곳이군요... 정말 맛있는 집이죠...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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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stalgia™
2012.11.14 09:52
크... 이런거 먹으면서 몸매관리하시는 민트님이 정말 대단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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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2.11.14 09:53
돼지갈비를 구워서 나오는 건가요? 정말 맛있겠는데요 ^^
근데 원래 그렇게 대식가이십니까? 갈비3인분에 동치미국수 2인분이라 ㅎ ㄷ ㄷ
혹시 개콘 "아빠와 아들"의 아빠 같은분?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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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nysos
2012.11.14 10:00
꼭 가봐야 겠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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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키한 향이 난다면 훈제 갈비인가보죠?
기름이 자르르 흐르는 것이 아주 맛있어 보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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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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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뤼골드
2012.11.14 11:18
곧 점심인데 침이 그냥 꼴깍 꼴깍 넘어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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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에 고기랑 같이 먹으면 별미일것 같습니다!!맛있는곳을 찾아다니는 미식가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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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고기먹었는데 이글보고 또 군침이 도는군요...ㅋㅋㅋㅋ 전 고기 매니아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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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근처에 살아서 몇번 가봤습니다.
전방 1km 에서부터 후각을 자극하는 고기 냄세와 굴뚝에 피어나는 뿌연 연기는 과연 저기가 현실에 있는 곳인가 하는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맛은 아주 훌륭합니다.
약간 긴장안하고 먹으면 다 먹고 일어나다가 바지가 떠질지도.ㅋㅋㅋ
완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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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oXL
2012.11.14 13:21
막 점심을 먹었는데도 입에 침이 고이네요- 나중에 시간내서 함 가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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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넘어가네요...갑자기 배고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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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구워 먹는게 아니고 구워서 가져다주는 방식인가보네요~
군침도는 글과 사진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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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GREEN
2012.11.14 14:23
기름이 좌르르한 돼지고기에 군침이 돕니다ㅠㅠ
추운날씨이긴 하지만 시원한 동치미국수도 일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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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울영화촬영소 가는길에 죽여주는 동치미 국수를 안 먹어 본지 너무 오래 되었는데...
정말 이 포스팅보니 침이 쫙 고이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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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일암의뜰
2012.11.14 21:16
현재시간 저녁 9시 17분..
점심먹고 공복인데..
쓰러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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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국수! 저런것은 미국에선 절대 먹을 수 없죠.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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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 조치원 어디쯤인가요 가까운데 살면서 모르고 있었네요
석갈비 진짜 땡기네요 -
조치원에 많이 갔었는데 저런 곳은 몰랐는데...
조치원 시장에 있는 파닭집 아세요??
파닭의 원조라고 하는 곳이 있는데 정말....맛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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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가봐야겠어요..맛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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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볼트
2012.11.18 16:08
군침도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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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가는데 맛있어요~~~
조치원 고복저수지 근처입니다ㅎㅎ
저도 조만간 먹으러 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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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보다 동치미 국수가 땡기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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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BAR
2012.12.26 01:49
아 이집은 제가 집이 대전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좋아하는 맛집입니다. 근데 동치미국수는 한번도 못먹어본데에 엄청난 후회를 하고 있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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