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나 물건이나 인연이 있는가봅니다.
2년전에 하루에도 사람들이 몇천명이 지나다니는,
뉴저지에서 소주, 막걸리 판매량이 가장 많은 술가게 진열대에서
글렌모렌지 18y 올드보틀을 보았습니다.
싱글몰트 입문을 글렌모렌지 오리지날로 한것도 있고
유명 블로거분도 모렌지 18y 올드보틀을 컬렉팅하는것도 있고해서
다음번에 오면 꼭 사야겠다는 다짐을 하였으나
2년동안 바빴던 것도 있고 그 근처에 갈일도 없어 그냥 팔렸거니 하고 있었습니다.
얼마전에서야 그 근처에 갈 일이 있어 가보았더니
그자리에 그대로 있었을 뿐만 아니라 창고에 한병 더 있다고 하여
본지 2년만에 2병을 구입하여 쟁여놓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사라진 예전의 맛을 상상하며 오픈할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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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2017.04.1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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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NER
2017.04.17 13:12
운이 참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가게 주인분 말씀으론 찾는사람도 없고 알아보는 사람도 없어 그냥 마셔버랄까 하셨다는데...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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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
2017.04.17 21:55
저도 글렌모렌지 올드보틀 모으고 있습니다.
싱글 뿐만 아니라, 블랜디드 위스키들도 올드바틀 남은 것들 안마시고 잘 보관하고 있고요.
기분 탓도 물론 있지만 확실히 올드보틀이 맛이 다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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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NER
2017.04.18 05:36
확실히 보틀이 바뀌면 맛이 좋지않은 방향으로 바뀌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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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르
2017.04.19 16:41
아직 천사한테 많이 안 뺏기셨군요. ㅎㅎㅎ 파라필름의 힘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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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몽
2017.04.20 14:59
글렌모렌지는 한번 리뉴얼 되고 예전 그 맛이랑은 또 달라진 것 같아요.
정말 득템 하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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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로로중사
2017.04.21 10:32
멋지네요. 병만 봐도 맛이 느껴지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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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장지뱀
2017.04.22 17:01
글렌모렌지도 참 좋은술이지만... 뒤에있는 맥 CS가 참 멋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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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ODA
2017.06.12 10:33
이쁜 처자랑 한잔 하고 싶어지는 글 입니다
엇 레어보틀 득템하셨네요. 라벨도 깨끗하고요. 이런 레어보틀은 소장도 소장이지만 득템하는 과정이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즐거운 날에 오픈하시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