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국산맥주를 제 돈 주고 사는 일은.. 요즘 거의 없습니다. 더 싸고 더 맛있는 맥주들이 많은데, 그럴 이유가 없거든요.
가끔 신제품들이 나오면 그놈의 '탐구정신' 때문에.. 하나씩 사는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만.. 그러다가 고양이가 죽지.. ㅠ
이번엔 그건 아니었습니다. 어느 분께서 사오신 맥주가 집에 있길래.. 그리고 마침 치킨이 있길래.. 한번 꺼내먹어보았습니다.
사실 맥스 크림은 처음 먹어보는건 아닙니다. 마트에서 시음시켜줄 때 한모금 먹어본 적 있는데, 그때는 크림 추출기를 통해서 시음했음에도 그다지 특별한 맛이 있는것도 아니어서 사오지 않았거든요.
집에서 뜯어서 먹어보니, 크림 추출기로 어떻게든 맛을 더 짜낼 때보다 맛이 더 없습니다.
그나마 맥주 맛이 좀 낫다는 맥스인데.. 술에 물탄듯 물에 술탄듯..
치킨하고 같이 마셔도.. 그다지 감흥이 없네요. (튀긴게 아니어서 그런가..)
시음행사할 때 처럼 크림 추출이라도 해야 맛이 날까요?
근데 그런거 안하고도 맛있는 맥주들 많은데 그런 귀찮은 짓을 왜 해야하나요..
한줄평가: 먹지 말자.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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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리조트셈팀장
2015.06.0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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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다이버
2015.06.08 10:28
동의합니다. ㅎㅎ
그래도 국산 대형맥주 제조 회사에서 제조하는 맥주로는 맥스가 제일 낫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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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측
2015.06.08 13:09
그렇긴 하다는데.. 어차피 거기서 거기라 큰 차이는 없고요.. 저 신제품은 맛이 더 있는것도 아닌데 왜 냈는지 전혀 모르겠네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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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반
2015.06.08 13:14
저도 국산맥주 아직은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하는데 오비 프리미엄 생맥은 먹을 만 하더라구요~~
관리가 잘 되어서 그랬던건지.. 다시 마셔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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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ocop
2015.06.08 14:38
후훗 저도 OB프리미엄은 괜찮더라구요..^^
사실 저도 세계맥주 왠만한거 다 먹어봤는데..
아사히나.. 삿포르.. 파울라너 ..하이네켄 등등... 이정도가 제 입맛엔 맛더라구요 ^^
요즘엔 수입맥주가격이 먹다보니 너무 비싸다고 생각한 나머지 그냥 국산 맥주 마십니다. ^^
국산도 맛나던데요 ㅎㅎ 클라우드는 별롭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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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5.06.09 13:18
저는 "창"맥주가 톡쏘는 맛으로 입맛에 딱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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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ico
2015.06.11 17:19
시계 포럼이니까...국산맥주는 급이 로만손 시계입니다. 앞서가는 칭따오에서 배워야 할것입니다. 그리고 중국은 자체생산으로 스위스나 일본 세이코 무브먼트 보다는 못하지만 Seagull 에서 기계식 무브먼트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로만손은 기계식무브먼트 제작 포기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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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바리
2015.06.13 12:24
클라우드는 먹을만 하더라구요.
제 입맛에 최고봉은 독피쉬였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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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ira23
2015.07.06 10:21
OB 프리미엄은 나름 괜찮앗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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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reraGTS
2015.07.18 22:39
국산맥주 정말 너무 맛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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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스찬
2015.08.08 22:25
국산은 스페셜홉 나올때나 호기심에.. 지벤브로이(7brau)가 처음에 괜챦다가 맛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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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스찬
2015.08.08 22:27
2009년 맥스 스페셜홉 '넬슨 소빈 홉'의 맛은 대단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이후로 스페셜홉 한정판으로 나올때마다 시음해 봤는데...>
실망만이 반복... -
참좋은기술♣
2015.11.17 13:11
간단하게 ㅋㅋ 좋네요
^^저두 주말에 호가든 & bbq 국산맥주는 회식외에는 먹을 일이 없네요~신나는 여름밤은 치맥이 최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