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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아씨시에서 점심을 먹은 날, 식사 후 집에 돌아오기 전에 홍대에 새로 생겼다는 푸딩집을 들려보기로 했습니다. 비밀이야님 블로그에서 보고 한번 가봐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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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세워둔 간판부터가 상당히 고급스럽고 세련된게 기대를 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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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가게 안에 들어가보니 정말 다른 메뉴는 하나도 없고, 푸딩과 크림뷜레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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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크림뷜레를 시켜봅니다. 매장 안에는 작은 탁자 2개와 앉을 자리가 있긴 합니다만, 편하게 앉아서 먹고 가는 가게라기보다는 (워낙 좁기도 하고) 사서 들고가는게 주된 가게입니다. 매장에서 커피는 팔지 않고 홍차를 팔긴 하더군요.


일단 크림뷜레 먹어보는데.. 음.


숟가락이 작은게 다행이었습니다. 사실 마음같았으면 밥숟가락으로 한입 크게 퍼서 마구 먹고 싶은 그런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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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맛도 보아야할거 같아서 2개를 더 싸서 집으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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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른쪽 위에 보이는 괴물체는, 푸딩을 사왔다고 하니까 신난 마음을 몸으로 표현중인 아들놈 발입니다. 이리저리 스텝을 추는 녀석에게 한입 물려주자 그제서야 멈추고 열심히 퍼먹습니다. 아들녀석은 쇼콜라보다는 커스타드를 더 좋아하네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내는 푸딩들도 맛있고, 디자인도 예쁘다고 좋아합니다. 전 사실 그런건 상관안하고 맛만 좋으면 되는데..


제길. 맛있네요.

표현력이 미천해서 뭐라 달리 말은 못하겠습니다.

그냥 맛있습니다.


앞으로 홍대 나오면 집에 가는 길에 필히 들려서 사들고 가야할것만 같습니다.



http://map.naver.com/local/siteview.nhn?code=36476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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