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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바리 2965 2015.03.04 04:16

에반윌리엄스 실글베럴입니다. 미국에서도 굉장히 큰 양조장에서 주조됬다고 하는데 실글베럴 버젼으로 좋은 물건이라고 추천이 뜨길래 구매해봤습니다. 가끔은 위스키 말고도 화끈한 술이 마시고 싶어질때가 있는데 버번이 참 적절한 선택인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버번은 즐겨마시지 않습니다. 워낙 어릴때 싸게마시는 양주들에 된통 당해본 기억이 죄다 버번들이라... 짐빔이니 제이엔비등.. 비슷한 제조법의 잭다니엘은 아직도 즐겨마시지 못하고 있기도 하구요.


시작을 그래서 메이커즈마크로 해봤습니다. 버번에 안좋은 기억은 몽땅 날려버릴정도로 부드럽고 화끈한 맛의 조화가 너무 좋더라구요. 다른종류라고는 해봐야 납크릭까지 마셔봤는데 이건 50도라서 그런지 엄청 화끈하고 살짝 부담스러웠던거 같습니다.


에반윌리암스 싱글베럴은 마셔보시면 상당한 물건이라고 느끼실거 같습니다. 스카치의 부드러음과 향기로움을 즐기시는 분들이 살짝 화끈하고 강항맛의 술을 드시고 싶으실때 딱 좋은술 같습니다. 버번에서 느껴지는 스파이스한 향기에 거부감이 없으시면 정말 부드럽고 니트로 마시기에도 좋은 술입니다. 버번은 "화끈"입니다. 다음병은 싱글몰트로 발베니나 멕켈란을 마시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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