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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침묵을 지키고 있던 예거 르쿨트르가 침묵을 깨고 현존하는 가장 얇은 자동 미니트 리피터(+투르비용)의 기록을 갱신했습니다열 한번째 히브리스 메카니카(=그랜드 컴플리케이션)인 마스터 울트라 씬 미니트 리피터 플라잉 투르비용이 주인공입니다수동의 경우 바쉐론 콘스타틴이 타이틀을 가지고 있고 새로운 미니터 리피터인 패트리모니 컨템퍼러리 울트라 씬 1731이 무브먼트 두께 3.90mm, 케이스 두께 8.09mm로 그 다음인데요자동은 경합을 벌인 피아제의 칼리버 1270P와 소수점 한자리까지는 동률인 4.8mm이나 그 아래로 내려가면 예거 르쿨트르가 더 작은 숫자가 찍히는 것 같습니다이번 예거의 미니트 리피터 케이스 두께는 9.4mm인 피아제 엠페라도 쿠썽 울트라 씬 미니트 리피터보다 1mm 이상 차이가 나는 고작 7.9mm입니다심플 기능의 자동 무브먼트를 탑재한 시계보다도 얇습니다자동 투르비용으로도 타이틀을 노려볼 수 있었던 수치인데 현재 가장 얇은 자동 투르비용은 브레게의 Ref.5377로 무브먼트 두께가 3mm, 케이스 두께가 7mm입니다. 참고로 수동 투르비용은 오데마 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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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 방식에 따라 예거에 더 높은 점수를 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만약 풀 로터 방식이라면 더욱 대단한 수치입니다경쟁모델에 비해 투르비용 케이지까지 안고 있기 때문에 더욱이요사실 울트라 씬의 경쟁의 축은 전통적으로 예거 르쿨트르(예거에서 수동과 자동 에보슈 공급을 받았던 오데마 피게바쉐론 콘스탄틴도 포함되나 원천적인 기술은 예거 르쿨트르가 보유)와 피아제였습니다얇게 만드는 것에는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매뉴팩처인 두 메이커나 가능한 일이었고 현재에도 마찬가지 입니다다른 메이커가 표방하는 울트라 씬은 그 속을 들여다 보면 마케팅인 경우가 적지 않으니까요.


이 놀라운 미니트 리피터는 예거 르쿨트르가 고안해 낸 크리스탈 공 + 트리뷰셋 해머의 조합이 다시 한번 사용됩니다맑고 투명한 타격을 위해 사용되는 것으로 소리에 대해서는 맑고 깨끗한 소리부드러운 소리풍부한 소리 등으로 호불호가 나뉘겠지만 다른 미니트 리피터와 차별화를 이뤄낸 것은 분명합니다전통적으로 미니트 리피터의 작동에 있어서는 슬라이드 레버를 사용해 왔는데 예거는 8시방향 안전장치를 포함한 푸시 버튼으로 변경했습니다까르띠에에서 버튼식 미니트 리피터를 사용한 이후로 조금씩 버튼식이 눈에 보이는데요슬라이드 레버의 경우 완전히 끝까지 레버를 밀지 않으면 다소 부정확한 작동이 일어나는데 그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함인 듯 합니다.


현재 공개된 이미지에서는 케이스 백이 없어 상당한 궁금증을 유발하는데요이것은 SIHH에서 직접 보고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리미티드 에디션으로 75개가 화이트 골드 케이스로 생산될 예정입니다엠바고가 걸려 있었던 모델이나 해외 유명 사이트에서 공개되면서 국내에서도 엠바고 해제시차는 조금 있었지만 국내에서는 타임포럼에서 가장 먼저독점적으로 소개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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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하나 더작년 공개되었던 듀오미터 유니크 트래블 타임듀얼윙 컨셉트에 GMT기능을 올린 모델의 핑크 골드 케이스가 SIHH에서 공개됩니다스펙은 화이트 골드인 작년 모델(http://www.jaeger-lecoultre.com/KR/en/watches/duometre-unique-travel-time/606352J#/t2)가 다르지 않은 듯 하군요. 자세한 것은 SIHH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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