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HH 2014 가 다음주로 다가 온 가운데 파르미지아니 역시 새로 선보일 제품 소식을 전해 왔습니다.

이탈리아 프레스티지 주얼리 브랜드 포멜라토(Pomellato)와의 콜라보레이션 버전 '톤다 포멜라토'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탈리아 이민자의 아들인 미쉘 파르미지아니가 가진 감성은 이렇게 이탈리아 주얼리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더 빛을 발할 것 만 같은데, 풍부한 색채와 유니크한 디자인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두 브랜드는 닮은점이 많아 보입니다.

포멜라토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는 고민할 여지 없이 톤다 1950이 선택되었는데, 마스터 워치메이커 미쉘 파르미지아니가 태어난 해이자, 브랜드를 대표하는 아이코닉한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톤다 1950은 심플하고 깨끗한 디자인의 울트라 씬 워치로 지난해 다이아몬드 세팅된 버전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조금 더 새로운 해석을 더해 포멜라토에 의한 디자인이 탄생되었습니다.

< 포멜라토의 디자인과 컬러 >

톤다 포멜라토는 로즈골드로만 제작되며, 여성스러움의 한층 강조한 다이아몬드 세팅 및 포멜라토의 상징적인 디자인과 독창적인 소재가 사용 되었습니다. 파르미지아니의 상징과도 같은 델타 핸즈가 아니라 풀잎 모양 핸즈를 채택한 것도 눈에 띕니다. 

새롭게 탄생한 톤다 포멜라토 라인은 각각의 디테일을 살려 총 4가지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3가지 버전에는 포멜라토의 ‘아라베스크’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아 아라베스크 문양이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미묘한 대비를 이용한 ‘키아로스쿠로(명암법의 전문용어)’를 통해 나타냈습니다. 아라베스크 문양이 들어가지 않은 라인은 청명한 터키석 색상의 다이얼에 케이스와 러그까지 모두 다이아몬드 세팅되어 더욱 신비스럽고 고급스러운 아름다움이 묻어납니다.

사진만으로는 지난해 선보인 톤다 여성용 모델 보다는 한층 더 화려해졌고 더 여성 취향에 다가간 듯 보입니다. 이 파트너쉽의 지속 여부는 이번 컬렉션의 성공 여부에 달렸겠지만 비슷한 감성을 가진 두 회사이기 때문에 당분간 지속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더불어 파르미지아니의 톤다 1950의 소유자로서 남성들을 위해 컴플리케이션 기능을 장착한 업그레이드 버전의 출시 역시 갈망해 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