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론진 Longines
요즘 보면 티쏘, 해밀턴, 라도, 미도, 론진으로 짠 그물을 매단 스와치그룹의 쌍끌이 저인망어선이 로우-미드 레인지를
전부 쓸어 담으려는 것 같습니다. ETA가 공급하는 특화된 무브먼트의 독점 공급. 가격 상승으로 매년 적지 않은 폭으로 시계 가격이 오르고 있음에도 이들은 최대한 상승을 억제하여 가격에 민감한
레인지의 소비자들을 붙잡아 두는데 성공하고 있는데요. ETA를 통한 수혜를 입지 못하는 (아니 ETA 때문에 되레 괴로운)
다른 그룹 외 독립 브랜드는 나날이 이들을 상대하기가 버거워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게다가
매년 대량의 신제품을 선보이던 티쏘와 해밀턴은 그렇다고 해도 올해 론진의 신제품을 보니 그 그물이 더 촘촘해지는 느낌입니다. 시계 장르, 가격대의 다양화 부분에서 한층 강화되어 돌아왔습니다.
바젤월드 전 예습으로 뉴스로
다음과 같은 모델이 소개되었었죠. 여기가 시계 스터디 하는 곳이여 놀러 오는 곳이여
콘퀘스트 클래식 : https://www.timeforum.co.kr/7067203
콘퀘스트 클래식 레이디 : https://www.timeforum.co.kr/6968871
콘퀘스트 클래식
콘퀘스트 클래식으로 콘퀘스트의
새로운 혹은 서브 라인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기본적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콘퀘스트 라인의 공식을
따르고 있는데요. 평평하고 넉넉한 베젤, 길고 날렵하게 빠진
러그를 가진 심플하면서 무난한 케이스 디자인. 6, 12시에는 아라빅 인덱스를 사용하고 나머지에는 바
인덱스로 구성되는 다이얼이죠. 이것이 기능에 따라 적합하게 변형이 이뤄집니다. 스포츠 워치 라인이라 방수는 300m고 케이스는 보통보다는 살짝
두껍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콘퀘스트 클래식은
론진의 라인업 분류에서 보면 콘퀘스트와 다이버 라인인 하이드로 콘퀘스트가 속한 스포트가 아닌 워치메이킹 트래디션입니다. 마스터 컬렉션과 상띠미에 같은 드레스나 드레시한 시계가 속한 라인으로 콘퀘스트 클래식은 드레스 워치로는 좀
더 튼튼한 만듦새로 드레시한 시계로 분류될 듯합니다.
Ref. L2.785.5.76.7(스테인리스스틸/골드)
데이트 기능을 가진 모델입니다. 콤비 케이스이긴 한데 스테인리스스틸이라면 콘퀘스트 클래식의 가장 기본이 될 녀석인데요. 다이얼이 콘퀘스트와 달리 오메가 아쿠아테라처럼 턱시토 혹은 데크(요트의
데크) 패턴이고 인덱스가 상대적으로 작아지면서 데이트 윈도우가 있는
3을 빼고 6, 9, 12에 전부 아라빅 인덱스가 들어가 있습니다. 바 인덱스의 크기 역시 작아지면서 새로운 컨셉트를 보여주려 합니다. 아라빅
인덱스의 폰트만 언뜻 보면 롤렉스의 익스플로어와도 닮아있는 것 같기도 하군요. 케이스에는 크라운 가드가
삭제되어 매끈한 케이스 라인을 지니게 되었고 덕분에 방수가 50m인데 드레스 워치 기준에서 보면 나쁜
수치는 아닙니다. 클래식 디자인의 마스터 컬렉션, 쌍띠미에냐
보다 모던한 느낌의 콘퀘스트 클래식이냐의 선택도 가능할 것 같군요.
Ref. L2.786.5.76.7(스테인리스스틸/골드)
콘퀘스트 클래식의 크로노그래프
모델입니다. 칼리버 L688을 탑재한 자동 크로노그래프죠. ETA의 칼리버 7750을 컬럼휠로 수정한 것으로 론진에게만 현재
공급됩니다. 이 무브먼트 등장하면서 라 쥬 페레 버전이 제대로 유탄을 맞은 듯 하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단순 가격비교에서 거의 배에 가까운 가격이었으니까요. 론진과
경쟁하는 브랜드가 라 쥬 페레 것을 탑재하긴 부담되었을 것 같고요. 아무리 생각해도 L688은 신 론진의 한 수 입니다.
여성용 모델은 턱시도 패턴이
들어간 것도 있고 MOP 다이얼은 특성상 들어가지 않은 것도 있네요.
커플 시계 가능한 구성입니다.
하이드로 콘퀘스트
다이버 워치인 하이드로
콘퀘스트는 기존 모델이 상당수 물갈이 되는 것 같습니다. 홈 페이지를 살펴보니 남아있는 모델이 얼마
되지 않던데요. 아마 신 모델이 빈자리를 채우게 되겠죠. 다이얼
베리에이션의 등장과 빨간색 베젤의 등장이 눈에 띄는군요.
Ref. L3.695.4.19.6(빨간색 베젤 화이트 다이얼)
검정색 다이얼에 빨간색
베젤은 Ref. 넘버가 아직 안 나온 모양입니다. 일단 하얀색
다이얼인데 달라진다고 해도 숫자 한, 두 자리 바뀌는 거니까요. 기존에
있던 검정, 파랑 베젤에 비하면 인상적인 색깔입니다. 빨간색은
역시나 매력적입니다. (그래서 우리 집 차는 마티즈도 아니면서 빨간색)
다이얼도 좀 달라졌죠. 1에서 12시까지 모두 아라빅 인덱스가 있습니다. 이것으로 인해 다이얼이 가득 채워져 보입니다. 이 기본 모델의 경우
예상가격이 100만원대 중반이라고 들었는데요. 예상가격대로
나온다면 다른 메이커에겐 인정사정 없는 거로군요.
L3.696.4.59.2
콘퀘스트 클래식과 마찬가지로
데이트 모델에 크로노그래프가 기본 구성으로 채워졌습니다. 마찬가지로 칼리버 L688이 탑재됩니다. 쿼츠가 탑재되는 39mm 모델을 제외하고 현재 발표된 새로운 하이드로 콘퀘스트는 무브먼트에 관계 없이 지름이 모두 41mm로 통일입니다.
헤리티지 밀리터리 1938
론진의 과거를 돌아볼 수 있는 헤리티지 라인인데요. 밀리터리 1938이라고 이름 붙여진 군용 시계가 나왔습니다. 1938년은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한해 이전입니다. 론진은 이름에 붙이기 위해 1938이라는 숫자를 사용하긴 했지만 1930년대의 군용 시계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합니다. 일반 육군용 필드워치 타입은 아니고 파일럿 워치에 가까워 보입니다. 군용 파일럿 워치가 제대로 등장하기 시작한 때가 비행기를 전쟁에 사용한 제2차 세계대전이므로 대략 1930년대 후반부터 등장한 시계를 아우르지 않을까ㅍ습니다. 론진은 예전에 RAF(Royal Air Force) 등에 브로드애로우가 그려진 파일럿 워치를 공급한 적 있고 이것을 복각하기도 했습니다.
세 종류가 동시에 나왔습니다. 데이트가 달린 기본 모델, 24시간 기능이 있는 GMT, 2카운터 크로노그래프입니다. 크로노그래프에는 칼리버 L705.2로 16과 1/2리뉴의
지름의 대형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로 발그랑쥬 시리즈 같습니다. 트리컴팩스 카운터 배치에서 영구초침하고 30분 카운터만 남겼군요. 세 모델 중에서 가장 밀리터리 워치 답다고
생각하는 모델입니다. 공개를 못하는 다른 밀리터리 모델들도 있는데요.
얘네도 좀 멋집니다.
라 그랑 드 클래식 100 다이아몬드
여성용으로 100개의 작은 VVS 그레이드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모델입니다. 디스플레이 속에 있는 모델을 보고 있는데 눈이 다 부시더군요. 내년에는 조명 더 은은한 걸로 바꿔주시길 바랍니다. 눈이 아픕니다. ㅎㅎㅎ
아래는 디스플레이 이미지입니다.
론진은 여기까지 입니다. 아직 공개 못하는 모델이 있어서 한해
동안 심심하지 않을 론진이었습니다.
사진 Picus_K, Pam 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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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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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e
2013.05.0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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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데렐라
2013.05.06 22:46
개인적으로 밀리터리 라인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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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왕
2013.05.06 23:43
론진스러움이 있네요. ^^ 신형들도 제법 느낌있구요.
포스팅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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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다리
2013.05.07 00:20
'콘퀘스트 클래식' 블랙 다이얼 데이트 모델을 직장 생활용 데일리 모델로 차고,
'밀러터리 모델 GMT' 와 여기에는 없지만 '쌍띠미에 칼럼휠 크로노그래프 모델' 을 구입해 주말용으로 번갈아 차보는 상상을 해봅니다.
시계 생활을 시작하며 여러 모델들을 봤지만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역시 현대적이고 빈티지한 매력이 동시에 살아있는 론진이 가장 마음에 드는군요.
앞으로 실구매 하도록 해보아야 겠습니다. 소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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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칠아
2013.05.07 00:26
잘봤습니다:) 론진도 괜찮은게 많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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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찌남
2013.05.07 06:43
론진이 공격적으로 나오네요. 오메가가 자사무브로 가격대가 확 올라간 만큼 그 바로 아래급 브랜드로 더욱 벌어진 가격차이로 더욱 공격적으로 마켓을 공략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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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y
2013.05.07 09:56
론진이 가격으로 승부보게 하는 전략인 모양인데요.
스와치 그룹에서는 그게 최선의 경영인지 모르겠지만, 과거 론진의 명성은 앞으로 되찾을 길이 점점 멀어지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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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2013.05.07 16:54
론진의 과거를 알고 있다면 다들 그 점을 가장 안타까워합니다. 헤리티지 컬렉션으로 반토막만 복각되는 디자인만 봐도 얼마나 풍부한 유산을 가진 메이커인줄 알 수 있으니까요. 그룹화된 이래 론진에 대해 늘 언급되는 부분이기도 한데 현재의 구조상으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지 않나 합니다. 과거의 명성을 찾으려면 적어도 오메가에 가까운 포지셔닝에 맞춰줘야 하고 인 하우스 전략도 필요한데요. 론진이 그룹의 중핵인 오메가처럼 여유있는 메이커는 아닙니다. 현재의 롤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게 그나마 위안이 아닐까요? 새로운 론진을 받아들여야 하는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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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
2013.05.07 10:34
론진 밀리터리 라인 1938 예쁘네요.
잘 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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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2013.05.07 12:25
잘 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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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ssil-ma
2013.05.07 14:38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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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5422
2013.05.07 14:57
이번 바젤에서 가장 맘에드는 에타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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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꿍
2013.05.07 19:13
잘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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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데오
2013.05.07 19:54
저 빨간 베젤을 보면 가슴이 괜히 설레는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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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b
2013.05.08 01:05
빨간 베젤의 다이버 모델은 튜더의 그것과 상당히 닮아 보이는군요.
클래식 라인이 보기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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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sa
2013.05.08 01:07
조명 탓인가요? 제눈엔 안습입니다. 론진의 몰락 이후 부활은 요원한건가요~~ 아주 빈티~~지 느낌이 철철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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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띵이
2013.05.08 01:15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해 나가는 노력해 나가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 잘 보고 갑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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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yse
2013.05.08 13:52
제눈엔 론진이 왜 매력적으로 보이는 경우가 상당히 드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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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아빠
2013.05.08 15:07
하이드로 콘퀘스트라인의 붉은 베젤이 상당히 인상적이네요. 덕분에 잘 봤습니다~^^ -
별빛과폭풍설
2013.05.08 15:42
좋은글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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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sfool
2013.05.08 17:09
아 저 밀리터리 시계는 나오면 꼭 사고 싶네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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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즈
2013.05.08 17:50
역시 론진 갈수록 괜찮은 브랜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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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이아빠
2013.05.09 11:42
하이드로 콘퀘스트 노리고 있는데 신품도 한번 노려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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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3.05.10 12:15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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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무상
2013.05.10 17:06
제게는 론진이 점점 정체성을 잃어 버리는 것 같군요.
어디서 많이 보던 디자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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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파란
2013.05.11 18:53
눈이 번쩍한다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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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페엘
2013.05.13 19:55
밀리터리 라인 상당히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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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금유
2013.05.14 13:03
잘봤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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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썹맨R
2013.05.17 14:11
잘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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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바바라
2013.05.21 17:47
빨간베젤 컬럼휠은 가격이 얼마나 하려나요? 심하게 땡기네용 -
DrJy
2013.05.31 17:15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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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바
2013.06.08 19:54
론진의 물량공세가 장난 아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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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초
2013.06.13 19:19
헤리티지를 보며 침흘리다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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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ck029
2013.06.15 23:43
뭔가... 다 해먹을려는 느낌의 론진? 이라고 할까요?
본문에서 말씀하시는 것과 같이... 뭔가 저인망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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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스
2013.06.23 10:54
헤리티지말고는 딱히 론진만의 무엇이라고 할만한게 점점 줄어드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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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ory
2013.08.01 08:26
헤리티지 라인이 관심이 가는군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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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g
2013.08.04 13:54
이름과 전통에서 나오는 디자인만으로도 충분하단 생각이 드네요... 특히 맘에 드는건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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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룡
2013.08.31 16:38
멋진시계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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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와치
2013.09.16 17:15
엄청난 물량공세네요~~ 그래두 제눈엔 다 이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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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mmie
2013.09.22 18:56
멋진 시계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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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와비아
2013.10.21 01:43
론진의 다이버 워치가. 잘나온것 같습니다.
가격,만듬새,색상까지,, -
베스다
2013.10.31 17:25
스포티하게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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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로이
2013.11.10 21:18
이번 론진은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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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호진
2013.12.14 17:36
하콘 갖고싶네 -
퀴즈
2020.02.23 00:52
붉은 베젤이 섹시하네요~
글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