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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ES & WONDERS ::

SIHH 2013 Audemars Piguet

알라롱

조회 3805·댓글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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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데마 피게는 작년 CEO가 교체되면서 어수선한 분위기였는데 내부적으로는 여전히 잘 수습이 되지 않아 보였습니다. 

업계의 소문에 따르면 엔지니어(워치메이커?) 그룹이 다른 메이커로 이적하면서 상당히 데미지를 입은 것 같다라고 하는데, 이것이 사실이건 아니건 간에

올 해의 신작은 없다고 해도 좋을 만큼 움직임이 없었습니다. 작년 로얄 오크의 40주년을 기념해 신제품은 대거 선보였던 피로감 때문이었을까요. 

(실제로는 거의 케이스 베리에이션이었죠) 9월의 워치&원더스를 기약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 덕분(?)에 오데마 피게의 리포트는 무척 짧습니다. ㅎㅎㅎ (아이 조타. 아이 편하다)


맨 위에 등장한 이미지는 신형 로얄 오크 오프쇼어인데요. 신제품인지 헷갈릴만큼 뚜렷한 변화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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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쇼어에서 시스루 백으로 등장했다는 점(이미 시스루 백 버전이 있지 않던가요?)과 로터에 코팅을 씌운 점이 달라진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칼리버 3120 베이스에 크로노그래프 모듈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 모듈 참 어지간히 오래쓰는 것 같습니다. 베이스 무브먼트가 바뀌었으면 이것도 좀 바꿔줘야 할 텐데요.

크로노그래프 모듈은 오프쇼어의 가장 치명적인 부분으로 여전히 캠(ETA 2894에 사용하는 로테이팅 캠)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캠 방식의 자동 크로노그래프라...하이엔드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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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비용 미니트 리피터 크로노그래프. 

쿠션 케이스의 그랜드 컴플리케이션입니다. 핑크&화이트 골드와 티타늄&화이트 골드 케이스로 생산됩니다. 전자의 경우 10개가 한정 생산될 예정이고 후자는 레귤러

에디션입니다. 레귤러 에디션이라고 해도 거의 생산갯수는 리미티드 에디션과 차이가 없을 것 같군요. 티타늄과 화이트 골드(크라운, 베젤)의 조합은 오묘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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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 오크 오프쇼어 다이버의 케이스&컬러 베리에이션입니다. 블랙 세라믹 케이스(베젤, 크라운 포함)이며 이너 다이버 베젤의 15분 부분과 시침, 초침의 일부에 

오렌지색을 사용했습니다. 포지드 카본 버전과 또 다른 개성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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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쇼어로 컴플리케이션이 계속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로얄 오크 보다 더욱 스포츠 워치의 이미지가 강한 로얄 오크 오프쇼어라서인지 컴플리케이션을 

결합하는 경우가 많지 않았는데요. 크로노그래프+퍼페츄얼 캘린더+미니트 리피터의 그랜드 컴플리케이션이 오프쇼어로 등장했습니다. 

남성적인 디자인에 섬세한 그랜드 컴플리케이션을 넣어달라는 요구를 수용한 듯 싶습니다. 측면에 있는 슬라이드 레버를 비롯한 등등의 이유로 방수는 

20m에 불과합니다. 



여성용 신모델이 있었는데 딱히 특별한 모델이 없어서 생략합니다. 부스에서 소고님이 촬영한 이미지를 잘 감상하시고요. 오데마 피게는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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